"국정원 수사 외압 폭로" 권은희 과장은 누구?

"국정원 수사 외압 폭로" 권은희 과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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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20:00

참여정부때 사시 합격후 여성 최초로 경정 특채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3.8.19/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3.8.19/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상관이었던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과 '외압공방'을 벌인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39)에 대한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

권 과장은 광주 출신으로 지난 1997년 전남대 법대를 졸업한 뒤 2001년 사법시험 43회에 합격한 후 2005년 참여정부에서 여성 최초로 경정에 특채돼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지난 4월 경찰 고위 간부의 '수사 외압설' 폭로 당시 청와대 부속실장을 지냈던 김한정씨가 권 과장의 '의거'에 박수를 보낸다며 "참여정부에서 여성 최초로 경찰에 경정으로 특채됐다"는 사실을 특별히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권 과장은 지난해 12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이 불거지자 수서경찰서에서 수사팀 실무책임자로 2개월 동안 수사를 진행했고 올해 2월 인사이동 때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4월18일 수서경찰서는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 등이 정치관여를 했지만 대선개입은 하지 않았다"며 관련자 3명에게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만 적용해 검찰로 송치했다.

그러자 권 과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민주통합당이 국정원 여직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 초까지 경찰 윗선에서 지속적으로 수사에 개입해 우리 실무진들이 수사에만 집중하기가 힘들었다"고 폭로했다.

권 과장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대선개입 댓글 의혹 사건 청문회에 출석해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가 대선에 영향을 미쳤나"라는 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선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별론으로 하고, 이 과정(중간 수사 발표)이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부정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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