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업주 "하루 환전액 1만달러 넘기도"…'환테크' 한국인 손님도 "환율 덕분에 한국에서 쇼핑하기 좋아졌어요. 머무는 기간도 늘리려고 합니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앞에서 만난 미국인 테일러(28)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1월에도 한국을 찾았다는 그는 "이번에 환율이 더 올라 지난 여행 때보다 부담이 적어졌다"며 "100달러를 추가로 환전해 올리브영에서 쇼핑을 더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명동 일대 환전소 앞에는 외국인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졌다. 손님이 몰릴 때는 환전소 밖으로 5~6명가량의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다. 관광객들은 환전소마다 걸린 환율표를 비교하며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곳을 찾는 모습이었다. 명동 일대 환전소에서 달러는 1515~1525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지난달 15일부터 1500원 위에 머물고 있는 원/달러 환율 때문이다. 1500원대 환율 지속 기간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11거래일을 넘어섰고,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수준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대만인 관광객 앤드류 첸씨(32)는 "광장시장 인근 환전소에서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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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인터뷰'도 했는데 124표차로 뒤집혔다...충주 '40세 시장' 탄생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 충주시장 선거가 개표 막판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초접전 끝에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불과 124표 차로 당선자가 갈리면서 지역 언론의 '당선인 소감' 보도까지 엇갈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동석 당선자는 개표율 99. 96% 기준 5만2945표, 득표율 50. 05%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맹 후보는 5만2821표, 득표율 49. 94%를 얻어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표에 불과했다. 이번 선거는 개표 초반만 해도 맹 후보 우세 흐름으로 전개됐다. 이 당선자는 한때 득표율 기준 11%포인트까지 뒤졌지만, 새벽 들어 표 차를 빠르게 좁히며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접전이 이어지면서 이날 충청지역 모 매체가 맹 후보의 당선 인터뷰를 진행했다가 삭제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 매체는 잔여 개표와 관외투표 반영 과정에서 결과가 뒤집히자 맹 후보의 당선 인터뷰 기사를 내렸다. 이 장면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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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학교 앞 교차로서 음주운전…승객 15명 탄 시내 버스 '쾅'
광주의 한 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20대 운전자가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쯤 광주 서구 화정동 광덕고등학교 교차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측면을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15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승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경위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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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이를 살려내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비판한 연세대생의 외침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연세대학교 학생이 과거 6월 항쟁에서 희생한 이한열 열사를 재조명하며 비판했다. 4일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타)'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자유게시판에는 '우리는 이한열의 후배다'를 제목으로 하는 익명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자신을 전기전자공학부 22학번 학생이라고 밝혔다. A씨는 "연세대학교 정문에는 동판 하나가 있다. 1987년 6월 9일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에 피격돼 쓰러진 장소를 알리는 동판이다. 우리는 매일 그곳을 지나간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오늘, 우리는 그 동판 앞에서 다시 묻고자 한다. 이한열 열사는 왜 쓰러졌나"라고 자문했다. A씨는 "당시 선배들이 외친 '한열이를 살려내라'는 구호는 단지 한 학생의 목숨을 살려달라는 외침만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그것은 이 열사가 목숨 바쳐 지키고자 했던 민주주의를 살려내라는 외침이었고, 그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말라는 외침이었으며, 그의 뜻을 이어가라는 외침이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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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도 없는데" 그렇게 의대 가더니...411억 기부한 의사
초대형 종합병원을 세우고 수백억원을 기부한 의사가 "지방대 출신이라고 무시당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평생 아껴 411억원을 나눈 자린고비 의사 하충식이 출연했다. 하충식은 1994년 병상 단 4개의 산부인과로 시작해 2021년 1008개 병상을 갖춘 대형 종합병원을 일궈낸 인물이다. 그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 추천 대통령 훈장을 2차례 수훈했다. 그가 이끄는 한마음창원병원은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다. 상주하는 직원만 3000명에 달한다. 환자까지 포함하면 매일 1만명 가까운 이들이 오가는 대형 의료기관이다. 그는 의사가 된 것에 대해 "'할 것도 없는데 의사나 할까?' 그래서 의대에 갔다. 과거에는 요즘과 달리 의과 대학에 가기 쉬웠다. 부모님이 양조장을 운영하셔서 의대 공부를 하는 데에는 금전적 어려움이 없었다"고 전했다. 산부인과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손뼉 치고 웃는 데는 산부인과밖에 없다. 생명을 처음 맞이해서 지금도 참 산부인과를 잘했다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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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아빠 떠나자...왕래 뜸했던 두 딸 "아파트 넘겨줘", 엄마 '황당'
치매를 앓던 남편을 떠나보낸 뒤 딸들과 재산 관련 갈등을 겪는 7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왕래 뜸했던 딸들, 남편 떠나자 아파트 넘겨달라고"━ 4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딸들이 상속재산분할 심판을 청구해 당혹스럽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평생을 초등학교 교사인 남편과 4남매 자식들을 뒷바라지하며 살았다"면서 "남편 퇴직 후에는 남편이 치매를 앓기 시작해 밤낮없이 간병했다. 남편은 재산 중 선산과 묘토는 두 아들에게 넘겼고, 결혼 후 왕래가 뜸했던 두 딸에게는 재산을 따로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 사망 당시 남은 재산은 거주 중인 아파트 한 채와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나오는 퇴직생활급여금이 전부였다"며 "남편은 생전 이 급여금의 수급권자를 아내인 저로 지정해 뒀고, 남편이 떠난 뒤 이 돈으로 생활비와 병원비를 충당하고 지내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딸들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A씨는 "딸들이 대뜸 찾아와 아파트를 넘겨달라고 하더라"며 "내가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할 집이라고 거절했더니 상속재산분할 심판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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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 부족' 잠실7동 투표소 112 신고 135건…선관위 밤샘 대치도
6·3 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싸고 112 신고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발 등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선 밤샘 대치가 4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서울경찰청 관할 지역 내 112 신고 건수는 16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잠실7동 제2투표소 '용지부족' 사태와 관련한 신고는 135건이다. 해당 투표소는 '투표 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지역 14개 투표소 중 한 곳이다. 전날 선거관리위원회는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에 한해 투표를 진행하기로 하고, 당초 오후 6시였던 투표 종료 시각을 밤 10시까지 늦췄다. 하지만 투표 종료 후 보수 성향 유튜버들과 시민들이 현장에서 밤샘 대치하며 이날 오전까지도 투표함 2개 반출에 반대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현재 반출되지 못한 투표함 2개에 약 2000명의 투표분이 담긴 것으로 추산했다. 보수성향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전날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허철훈 사무총장, 오민석 서울시 선관위원장과 김범진 사무처장, 민소영 송파구 선관위원장과 조시훈 사무국장 등을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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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투표용지 부족에 "부정선거"...시위대, 선관위 몰려가 '밤샘 대치'
6·3 전국동시지방선거투표에서 불거진 투표 용지 부족 사태로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앞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밤샘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8시 중앙선관위 앞은 전한길씨를 비롯해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전씨는 "부정선거 상황에서 국민들이 마지막으로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저항권"이라며 중앙선관위 앞으로의 집결을 요청했다. 현장에서는 "부정선거 원천무효", "노태악 나와라", "대한민국 나라를 지키자" 등의 구호가 반복됐다. 시위대는 중앙선관위 정문 앞에 '부정선거 원천무효'가 적힌 트럭 앞에 집결해 태극기를 흔들었다. 시위대는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의 차량이 청사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막겠다"며 선관위 건물에서 차량 두 대가 나오자 앞을 막아서기도 했다. 일부 시위대는 차량 앞에 드러누워 통행을 막았다. 밤샘시위가 이어지면서 중앙선관위 청사 앞에는 한때 경찰 추산 1200여명이 모였다. 아침이 되자 일부 참가자가 귀가하면서 오전 8시 기준 시위대는 경찰 추산 150여명이 집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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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주주 "주가 급락, 유족이 배상하라" 주장에 비난 '봇물'
5명이 사망한 폭발 사고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급락하자 한 주주가 "유족들이 배상하라"고 주장하고 나서 비난을 사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SNS(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토스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목 커뮤니티에 최근 '유족들이 배상하셔야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주주 A씨는 '공장 터뜨려놓고 저승으로 도망갔다고 모든 게 끝날 거라 생각하지 말라'면서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주주 일동은 이 손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주가가 하락해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사고 발생 전인 지난달 29일 117만3000원이었으나 이틀 연속 하락해 지난 2일에는 10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다른 주주들도 예기치 못한 악재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한 주주는 "제발 대기업에서부터 일하는 노동자들이 죽지 않는 일터를 좀 만들어라. 그래야 투자자들이 뿌듯하게 투자할 마음이 생길 것 아니냐. 이렇게 주식이 폭락하는데 손 놓고 있을 거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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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와 전쟁, 이제 시작"…은현장, 김수현 변호인 사과에 '화답'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가 배우 김수현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운데 김수현 법률대리인이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 노고를 인정하며 그간의 언행을 사과했다. 김수현 법률대리를 맡은 고상록 변호사는 지난 3일 SNS(소셜미디어)에 "그간 김수현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목소리를 내주고 취재·검증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고 변호사는 "그 과정에서 피해를 입고 오랜 시간 노력해 온 분들의 아픔과 고통에 충분히 공감하지 못했다. 제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드린 부분이 있음을 인정한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특히 최근 은현장님 관련해 작성한 글로 인해 당사자뿐 아니라 많은 분들께 상처와 불편을 드렸다"면서 "관련 글은 모두 삭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튜버 이진호와 강경윤 기자에게도 사과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은현장도 같은 날 SNS에 글을 올려 "고 변호사님께선 이전부터 김수현 사건을 도와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글들을 올렸다"며 "솔직히 돌려 깎기 당하는 심정이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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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 부족' 잠실7동 투표소 밤샘 대치 이어져…'투표함 2000표' 묶여
6·3 지방선거일 '투표 용지 부족 사태'를 겪은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 밤샘 대치가 4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8시 기준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 등으로 이뤄진 인파가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잠실7동 제2투표소 입구를 둘러싸고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위대는 "부정선거", "선관위 해체" 등 연호를 외치며 투표함 반출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투표소는 '투표 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지역 14개 투표소 중 한 곳이다. 전날 선거관리위원회는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에 한해 투표를 진행하기로 하고, 당초 오후 6시였던 투표 종료 시각을 밤 10시까지 늦췄다. 하지만 투표 종료 후 보수 성향 유튜버들과 시민들이 현장에서 밤샘 대치하며 이날 오전까지도 투표함 2개 반출에 반대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현재 반출되지 못한 투표함 2개에 약 2000명의 투표분이 담긴 것으로 추산했다. 현장 경력이 최대로 배치됐던 시점인 이날 오전 3시 기준 잠실7동 제2투표소 일대에는 관할 경찰서 인력과 기동대를 합쳐 약 470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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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못 보면 평생 못봐"...100년에 한번 꽃 피는 '살아있는 화석'
100년에 한 번 피는 행운의 꽃으로 불릴 만큼 개화 조건이 까다로워 매우 보기 어려운 '소철' 암꽃의 개화 소식이 알려졌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충남도 농업기술원 생활원예관에서 재배 중인 식물 '소철'의 암꽃이 개화했다. 소철은 약 2억 년 전 중생대부터 지구상에 존재해온 대표적인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식물이다. 특히 암꽃은 개화 시기가 제한적이어서 평소 관찰하기 매우 어려운 희귀한 꽃으로 알려져 있다. 소철은 자라는 속도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아주 느린 편이다. 씨앗이 자라 꽃을 피울 수 있는 어른 나무(성목) 단계에 이르는 데만 보통 20~30년 안팎의 세월이 걸린다. 또 중국 동남부, 대만, 일본 남부 등 따뜻한 아열대 기후 지역이 원산지여서 국내에서는 제주도나 남해안 일부 따뜻한 지역에서만 간혹 야외 개화가 가능하다. 겨울철 추위가 강한 중부 내륙 지방에서는 야외 생존이 불가능해 온실에서 주로 키우는데, 온실 속 햇빛의 양, 온도, 습도가 완벽하게 삼박자를 이뤄야만 비로소 꽃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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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중 4시간 연락 두절된 팀원…지적하니 "꼰대세요?" 적반하장
재택근무 도중 4시간 동안 연락이 닿지 않은 팀원을 질책했더니 오히려 '꼰대냐'는 소리를 들었다는 팀장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엔 한 기업 브랜딩 마케팅팀에서 일하는 A씨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재택근무 시작하면서 팀원들에게 '눈앞에 안 보이는 만큼 메신저 대답 바로바로 해라. 그러지 않으면 재택근무 아예 못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단단히 일렀다"며 "한동안 잘 지키더니 슬슬 해이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사건은 지난달 28일 발생했다. A씨가 이날 오전 팀원 B씨에게 업무 관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지만 B씨가 점심시간이 끝나도록 메시지를 읽지 않은 것. A씨는 전화도 두 차례나 걸었지만 B씨는 받지 않았다고 한다. B씨는 오후 2시가 지나서야 "업무에 집중하느라 메신저를 보지 못했고 전화는 진동이라 울리는지 몰랐다"고 답했다. 이에 A씨는 "4시간 가까이 연락 안 되는 건 근무 태만"이라며 "지속되면 재택 못 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B씨는 "DM에 답하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져 업무 효율이 오르지 않는다"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