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후를 보내기 위해 시골집을 사들여 수천만원을 들여 수리까지 마친 노부부가 이사를 앞두고 집이 통째로 철거되는 피해를 봤다. 집을 판 전 주인의 친척이 상속 문제로 갈등을 빚다 벌인 일이었다. 12일 SBS '뉴스헌터스'에 따르면 노부부는 2024년 8월 충남 홍성의 한 주택과 토지를 5500만원에 매입했다. 부부는 오래된 집의 배수시설과 정화조를 수리하고 내부도 새롭게 꾸몄다. TV와 냉장고, 침대 등 가전제품과 가구까지 장만하면서 수리비 등을 포함해 약 3800만원을 추가로 썼다. 그런데 이사를 앞두고 집을 찾은 부부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며칠간 집을 비운 사이 건물이 철거돼 잔해만 남아 있었고, 집 안에 있던 가전제품과 가구도 모두 부서져 있었다. 함석기와로 된 지붕과 철제 대문은 물론, 보일러에 가득 채워둔 기름까지 사라졌다. 부부는 돈이 될 만한 쇠붙이는 모두 가져가고 부서진 목재 등만 한쪽에 쌓아뒀다고 주장했다. 부부의 신고로 드러난 철거 경위는 황당했다. 집을 판 전 주인 A씨와 그의 작은아버지 B씨가 상속 문제로 다투던 중 B씨가 굴착기 기사를 데려와 집을 허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부부는 A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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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어서" 집 찾아온 아내 내연남 살해...40대 항소심서 '감형'
자택까지 찾아온 아내의 내연남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광주고법 형사1부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1) 항소심에서 원심인 징역 15년을 파기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9일 오전 8시39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신을 찾아온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당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아내와 B씨의 내연 관계를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내는 외도 사실을 인정하고 A씨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였지만, 이후 A씨는 B씨와 전화 통화를 하던 중 B씨가 사과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자 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측은 1심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적반하장식 태도에 화가 나 겁만 주려고 자택에서 흉기를 챙겨 나왔는데 B씨가 비웃는 모습을 보여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짧은 시간 안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유족과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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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성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17일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총 268표 중 찬성 227표, 반대 28표, 기권 13표로 가결됐다. 국회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도읍)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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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남산 곤돌라 사업 2심서도 제동…케이블카 측 승소
남산 곤돌라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가 곤돌라 설치를 반대하는 케이블카 업체와의 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시는 곤돌라 공사를 위해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된 일부 구역을 해제했는데 1심은 서울시 결정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권순형)는 17일 한국삭도공업 등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결정 처분 취소소송에서 피고 측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소송비용도 서울시 측이 부담하게 됐다. 재판부는 이날 항소 기각 이유를 별도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서울시는 남산 곤돌라 설치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2월 도시계획시설결정 선행결정을 내렸다. 설치계획 등에 따르면 곤돌라 지지를 위해 지주(철탑) 5개가 시공되고 그중 높이 45~50m의 지주 2개가 남산도시자연공원구역에 속하는 부분에 설치될 예정이었다. 그러자 서울시는 해당 구역을 근린공원으로 편입하는 도시관리계획결정을 내렸다. 이후 한국삭도공업이 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는 도시자연공원구역을 변경·해제하려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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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울시, 남산 곤돌라 사업 2심도 패소
17일 서울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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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명품가방 미신고' 윤석열 기소…도이치 관련 발언 무혐의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와 관련해 허위 발언을 했다는 의혹은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진용)는 17일 윤 전 대통령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가 대통령 직무와 관련해 명품가방을 받은 사실을 알고도 청탁금지법에 따른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2024년 10월 김 여사의 가방 수수가 대통령 직무와 관련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이후 김건희 특검의 재수사를 거쳐 지난 6월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사건을 다시 맡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의 법정 증언과 김 여사의 알선수재 사건 재판부가 지난 6월 직무 관련성을 인정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했다. 그 결과 김 여사의 가방 수수에 대통령 직무와의 관련성이 있고 윤 전 대통령이 이를 인식하고도 신고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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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협찬 아냐" 해명에도…미연 내시경 영상, 경찰 수사받는다
그룹 아이들 멤버 미연(29)이 유튜브 콘텐츠에서 수면내시경을 받는 과정을 공개해 의료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관할 보건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7일 OSEN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보건소는 최근 미연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 '전도사'의 건강검진 콘텐츠와 관련해 의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해 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용산구보건소 측은 "유튜브에 노출된 의료 광고에 의료기관이 관여했는지, 대가성이 있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상에 등장한 '전문병원' 명칭과 관련해서는 해당 의료기관에 즉각 시정하도록 행정지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전도사'에는 미연이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미연이 기본 검진과 함께 수면 위내시경을 받는 과정도 영상에 담겼다. 이 과정에서 서울 용산구에 있는 의료기관의 명칭과 의료진, 내부 시설 등이 가림 처리 없이 노출됐다. 또 '건강검진센터 위·대장내시경 전문병원'이라는 문구가 등장하면서 의료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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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대행 "국민께 듣는 게 개혁 첫걸음…비판 피하지 않겠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7일 "국민께 먼저 듣는 것이 경찰개혁의 첫걸음"이라며 "불편한 질문과 비판을 피하지 않고 부족한 점은 솔직히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경찰개혁 국민경청회'에서 "경찰개혁은 국민의 목소리에 답하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청은 이날 경청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시도경찰청별 순회 국민경청회를 연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국민경청 창구도 운영한다. 이번 경청회에는 범죄피해자와 여성·청소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관련 단체, 실종자 가족을 비롯한 시민들과 경찰 지휘부가 참석했다. 경청회는 '국민이 바라보는 경찰, 국민이 바라는 경찰'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이 별도의 주제 제한 없이 질의하거나 정책을 제안하면 경찰 지휘부가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여성·청소년 성착취 범죄와 학교폭력, 실종 사건, 장애인 관련 사건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피해자 보호 제도의 개선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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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울고 폭행당해"…'박사방' 조주빈 감방살이 근황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47년4개월을 확정받아 복역 중인 조주빈의 교도소 생활을 담은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주빈 최근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조주빈은 영치금을 압류당해 사식이나 기타 물품을 전혀 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종이, 볼펜, 우표 등도 사지 못해 외부와의 소통도 사실상 단절됐다"며 "교도소 밥만 먹고 살아서 살도 많이 빠졌다고 한다"고 적었다. A씨는 또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울고 있어 같은 감방 재소자들에게 따돌림당하며 맞기도 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A씨가 해당 내용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게시물에 담긴 조주빈의 수감 생활 역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조주빈은 2019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아동·청소년과 성인 여성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판매·유포한 혐의 등으로 2021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42년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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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 '원전·에너지 전문가' 백종관 선임외국변호사 영입
법무법인 화우가 원자력발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조달시공(EPC)·플랜트 수출계약 분야의 전문가인 백종관 선임외국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백 선임외국변호사는 35년 이상 에너지·EPC 등 플랜트, 외국인투자, 인수합병(M&A), 국제소송 및 중재 분야에서 활동해 온 원전·에너지 및 국제거래 전문가다. 특히 국내 기업의 해외 원전 수출 프로젝트에서 핵심 계약 협상과 법률자문을 수행하며 풍부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백 선임외국변호사는 미국 보스턴컬리지 (Boston College)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조지타운대 로스쿨(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에서 J. D. 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1990년부터 국내에서 활동해 왔다. 국내외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원전 수출 프로젝트와 해외 SMR 기업의 국내 사업개발, 크로스보더 M&A 및 합작투자, 국제중재·소송 등에 폭넓은 법률자문을 제공해 왔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의 원전 수출사업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서 한국전력을 대리해 발주자인 UAE 원자력공사 (ENEC)와의 주계약 (Prime Contract) 협상을 비롯한 입찰·계약 과정 전반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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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알몸녀" 경찰 함께 간 집에 엄마 시신..."심신미약" 징역 12년
함께 살던 80대 어머니를 살해한 뒤 나체로 거리를 배회하다 붙잡힌 50대 딸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17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경훈)는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30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함께 살던 80대 어머니 B씨를 헬멧으로 폭행한 뒤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후 A씨는 나체 상태로 거리를 돌아다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귀가를 돕기 위해 주거지를 찾았다가 방 안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체포 직후 A씨는 수사기관에서 "어머니가 날 힘들게 했다", "하늘에서 시켰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살인은 사람의 생명이라는 절대적 가치를 침해하는 범죄로 그 결과가 참혹하고 피해 복구가 불가능하다"며 "특히 존속살해는 패륜적이고 반사회적인 범죄로 피해자는 심각한 고통 속에서 삶을 마감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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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검사입니다"…취준생 죽음 내몬 보이스피싱 조직 67명 검거
검사를 사칭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가로 챈 보이스피싱 조직원 6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 국적의 30대 총책 A씨 등 6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중국 등에 콜센터를 두고 검찰과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약 5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총책을 중심으로 콜센터 상담원과 조직원 모집책, 현금 수거책, 중계기 관리·공급책, 대포통장·유심 모집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외에서 걸려 온 전화가 국내 휴대전화 번호인 '010'으로 표시되게 하는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를 국내에 설치했다. 피해 신고로 번호가 정지되면 유심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계속 범행했다. 조직원 모집에선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내세웠다. SNS(소셜미디어)에 광고를 올리거나 지인에게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접근해 중국으로 출국시킨 뒤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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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룰' 위장해 여중생 폭행…경찰이 빼먹은 녹음파일엔 '집단학폭' 증거
경찰이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린 학교폭력 사건이 검찰의 보완수사를 통해 집단폭행 사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지검은 특수상해 혐의로 A양, B양, C양 등 여중생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25일 피해 여중생 D양을 위협하고 폭행해 뇌진탕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양이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D양을 불러낸 뒤 현장에 일행 15명을 대동해 위협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B양은 D양에게 규칙이나 보호 장구 없이 싸우는 이른바 '야차룰'에 동의한다는 대답을 요구하며 112 신고를 막을 목적으로 이를 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C양은 D양을 일방적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당초 C양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A·B양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경찰은 C양이 A·B양의 만류에도 독단적으로 폭행했다는 취지의 수사 결과를 회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