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껌 투척' 남성, 커뮤니티 후기글 "정 회장 맞히려던 것 아냐" 주장 과거 '상추 투척' 폭행죄 인정 판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호가 이른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분노한 한 축구팬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을 향해 개껌을 던졌다. 해당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처벌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런데 홍명보 전 감독 등 대표팀 일행보다 늦게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 회장을 향해 한 축구팬이 개껌을 던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개껌을 던진 남성 A씨는 현장에서 경찰의 제지를 받았으며 "정 회장에게 던진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길바닥을 향해 던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건 다음 날인 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자신을 개껌을 던진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작성자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과거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로 활동했던 평범한 직장인이라며 "항의 구호를 외치기 위해 공항에 갔다"고 밝혔다. 개껌을 준비한 이유에 대해서는 "야근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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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돌림 죽여줬지?"...시모 병간호로 병든 아내 두고 '춤바람'
시어머니 병간호 중에 만성 신부전증까지 앓게 된 아내를 두고 춤바람이 나 외도와 가출까지 감행한 남편이 해외 도피하려다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유학 갔다가 돌아왔더니 아빠가 이상해졌다"는 딸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아빠가 운영 중인 폐기물 처리 센터를 찾아갔다가 근무 시간에 자리를 오래 비우고 누군가와의 통화 중 "오늘 허리 돌림 어땠어? 죽여줬지"라고 말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고 토로했다. 탐정들의 조사 결과 A씨의 아버지는 출근 1시간 만에 말끔하게 옷을 갈아입고 사업장을 빠져나와 댄스스포츠 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늦바람'이 아닌 '춤바람'에 빠졌던 것. 이를 알게 된 A씨는 "엄마는 할머니 병간호로 지쳐있다"며 배신감을 느꼈다. 다만 A씨는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그가 수십년 동안 가정을 위해 헌신해오다 2년 전 폐암 2기임을 발견하고 정신적 타격을 입게 된 것을 알게 됐다. 아내의 병간호로 완치됐지만, 정신적 신체적 타격을 입은 A씨의 아버지는 운동을 알아보던 중 댄스 스포츠에 취미를 갖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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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 투약까지 단 30분…강남 빌라 '마약 던지기'에 징역형 집유
강남 한복판에서 마약을 구한 지 30분 만에 도로 위 정차된 차량에서 투약까지 한 3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이재욱 판사는 지난 13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36)에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추징금 200만원의 가납, 2년의 보호관찰, 40시간의 약물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월19일 필로폰을 구매하기 위해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 판매업자 B씨와 접촉했다. A씨는 B씨의 지시에 따라 이날 밤 9시쯤 서울 강남구 한 ATM(현금입출금기)을 이용해 B씨 명의 계좌에 60만원을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송금했다. B씨로부터 필로폰을 숨겨둔 위치를 전달받은 A씨는 강남구 한 빌라 소화전 내부에 B씨가 미리 숨겨놓은 필로폰 1g을 수거했다. A씨는 구매 30분 만인 밤 9시30분쯤 강남 한 도로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일회용 주사기로 필로폰 0. 07g을 자신의 팔에 투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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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약물 공급한 성형외과 원장도 검찰행
약물을 복용한 채 주행하다 반포대교에서 추락한 운전자에게 프로포폴을 공급한 병원 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서초구의 한 성형외과 원장인 4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10여명의 환자들에게 프로포폴을 필요 이상으로 투약하는 등 마약류를 오남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병원 내 마약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병원은 포르쉐 운전자에게 프로포폴을 건넨 전직 간호조무사가 일하던 곳이다. 경찰은 지난 3월 병원을 압수수색해 처방전과 의약품 반·출입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앞서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전직 간호조무사는 지난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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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로 10억 벌어" 업소 차린 MZ 조폭 '호화생활'...딱 걸렸다
경기지역 일대 오피스텔 수십 채를 빌려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20~30대 젊은 조직폭력배, 이른바 'MZ 조폭' 출신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는 성매매알선등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총책 A씨, 업소 실장, 외국인 여성 등 22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중 혐의가 중한 A씨 등 4명은 구속된 채로 넘겨졌다. 총책 A씨는 과거 수원 등에서 조직폭력배로 활동했던 MZ조폭으로 성매매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뒤 중학교 동창생 B씨, 지인 C씨, D씨와 함께 이같은 범죄조직을 결성했다. 이들 4명은 2024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각각 수원과 안산, 용인, 오산권별 지역을 나눠 오피스텔 25채를 임차한 뒤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동남아 출신 외국인 여성에게 접근하거나 지인 소개를 받는 등 형식으로 성매매 여성들을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성매매 광고 사이트와 텔레그램을 통해 업소를 광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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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모델' 옷 만들어줄게"…유명 음악지 전 관계자, 실형에 항소
그룹 BTS(방탄소년단)을 모델로 하는 티셔츠를 만들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수억원을 뜯어내 실형을 선고받은 유명 음악지 전 관계자가 항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지난 13일 서울남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A씨는 지난 7일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미국의 유명 대중음악 전문지의 한국어판 발행 이후 관련 사업에 참여한 인물이다. A씨는 2021년 중순 피해자 B씨에게 "잡지에 실리는 BTS 사진을 티셔츠에 넣어 판매할 수 있다"고 속여 의류 관련 사업 계약을 체결하게 하고, 계약금과 설립비용 등 명목으로 약 1억8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외에도 A씨는 재산과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 신용불량자인데도 잡지 발행을 위한 '촬영비' 명목으로 "금방 갚겠다"며 또 다른 피해자로부터 총 17회에 걸쳐 약 37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특히 '피해자가 재정 상태를 알고도 빌려줬다'는 A씨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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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전 KTV 원장, '내란 선전' 혐의 모레 구속심사
내란 선전 혐의를 받는 이은우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의 구속 여부가 오는 21일 결정될 전망이다.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출범한 뒤 첫 신병 확보 시도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이종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이 전 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21일 중, 늦어도 오는 22일 새벽에는 나올 전망이다. 이 전 원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KTV 직원에게 비상계엄을 비판하는 뉴스는 선별적으로 삭제하도록 하고,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뉴스는 집중 보도하도록 해 내란 행위를 선전했단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전날(18일) 이 전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 전 원장에 대해 "공공채널 방송의 뉴스 특보 및 스크롤 뉴스 편성하고, 송출 권한을 이용해 2024년 12월3일부터 13일까지 비상계엄 및 포고령 등 내란 행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뉴스를 반복·집중 보도했다"며 "반면 내란 행위를 비판하거나 저지하는 뉴스를 선별적으로 차단 및 삭제해 내란 행위를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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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빌려줘" 말다툼이 살인으로…청주 노래방 흉기 난동 60대 검찰행
충북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청주청원경찰서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평소 지니고 있던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범행으로 지인 1명이 숨졌고, 또 다른 지인 1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는 치료를 받아 현재는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과 시비가 붙은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담배를 빌려 달라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말다툼이 시작돼 싸움이 벌어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A씨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다만 A씨 측이 이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즉시 공개는 이뤄지지 않았다. 관련 절차에 따라 5일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경찰은 오는 27일 A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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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2억' 아파트 주민끼리 운동회 개최…"아파트판 연고전" 눈총
서울 서초구 소재 초고가 신축 아파트 단지 '메이플자이'와 '래미안 원베일리'가 주민 간 스포츠 교류전을 개최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6일 메이플자이 단지 내 체육시설에서는 '메이플자이×원베일리 입주민 화합 스포츠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입주한 '메이플자이' 측이 입주 1주년을 기념해 2023년 8월 완공된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 주민들을 초청하며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단지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평당 2억 원' 안팎을 기록하는 '초고가 아파트'로 꼽힌다. 두 단지 주민들은 '메이플자이' 커뮤니티 센터 내 체육관과 시설을 이용해 스크린골프, 탁구, 농구 등 3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쳤다. 스크린골프는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탁구는 각 단지 동호회 회원들이 선수로 나섰다. 농구는 외부 전문 농구 아카데미에 다니는 두 단지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래는 입주민 얼굴 인증을 거쳐야 '메이플자이' 내부 스포츠 시설에 출입할 수 있지만, 이날은 행사를 위해 '래미안 원베일리' 주민들에게도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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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바글바글' 수상한 편의점...불법 렌터카에 돈세탁까지
제주 한 편의점이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 영업 거점으로 적발됐다. 19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자치경찰단은 관광진흥법 위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50대 한국인 A씨와 30대 중국인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A씨는 편의점 직원으로 중국 SNS(소셜미디어) '샤오홍슈'에 '동북아저씨와 함께하는 제주여행'이라는 상품을 홍보하고, 이에 관심을 보인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챗' 오픈 채팅방을 통해 모집했다. A씨가 모집한 중국인 관광객은 하루 평균 50~80명으로, A씨는 이렇게 모은 관광객들을 여행업체 업주 B씨에게 넘겼다. B씨는 1인당 약 5만5000원짜리 관광 상품을 판매했다. 해당 상품에는 A씨 편의점에서 컵라면 등 식품 구매 비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렌터카로 관광객들을 불법 유상 운송한 혐의도 있다. 렌터카 유상 운송은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워 관광객 안전을 위협한다. 알선 수수료는 편의점 매출과 급여로 위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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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고유가 지원금' 받았다는데...결혼 상대로서 부모님 노후 걱정"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설왕설래가 벌어지고 있다. "내가 왜 상위 30%인지 모르겠다"라는 글부터 "지원금을 받는 사람은 흙수저인 거냐?"는 질문까지 다양하다. 지난 18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여친 고유가 지원금 받았다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공무원 A씨는 "이번에 소득 하위 70%만 고유가 지원금을 받지 않나. 여자친구 부모님 두 분이 각각 대기업 직원, 공무원인 걸로 알고 있는데 거짓말이었을까. 결혼 상대로서 여자친구 부모님의 노후 준비가 걱정스럽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개인의 소득이 아니라 '가구 단위(주민등록 및 건강보험 자격 기준)'로 심사한다. 이 때문에 부모님과 주민등록상 '같은 세대'이거나 부모님 밑으로 '피부양자' 등록된 경우에는, 부모님의 소득으로 인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가구 합산 건강보험료가 소득 하위 70% 기준을 초과하거나 부모님의 자산이 고액 자산가 기준(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에 걸리면 가구원 전체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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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30㎞' 24시간 규제 풀리나…심야 시간대 완화 검토
경찰이 24시간 내내 시속 30km로 설정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속도 제한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달 초 스쿨존 속도 제한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발주했다. 공단이 오는 6월까지 타당성 연구 결과를 내면, 경찰청은 이를 토대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등에 보고할 예정이다. 현재 스쿨존 내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30㎞로 제한된다. 이 규제는 2011년 도입됐고, 이후 2020년 이른바 '민식이법'이 제정되면서 단속이 강화됐다. 하지만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시간대에도 통행 속도를 일괄적으로 30㎞로 제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돼 왔다. 정부 TF도 스쿨존 속도 제한 개선에 의지를 보여 관련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완화 방식이다. 등·하교 시간대 외에 속도 제한을 일괄 완화할 가능성은 현재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에 심야 등 어린이 보행자가 거의 없는 시간대를 중심으로 제한속도를 완화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경찰 안팎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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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억원 선행매매 혐의' 전직 기자·투자자, 보석 석방
주식 종목 기사 보도를 이용한 선행매매로 100억원이 넘는 부당이익을 챙긴 전직 경제신문 기자와 증권사 출신 투자자가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났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장찬)는 지난 14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직 경제신문 기자 성모씨(50)와 전업 투자자 박모씨(47)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이들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된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8년간 특정 종목 주식을 매집한 다음 호재성 기사를 보도한 뒤, 주가가 상승하면 곧바로 매도하는 방식으로 11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초기 성씨가 근무하는 신문사 소속 기자가 작성한 보도를 이용하거나 기사 작성을 지시하는 방법으로 범행했다. 검찰은 이들이 다른 기자의 이름을 빌리거나 존재하지 않는 기자의 이름으로 기사를 보도하는 등 수법을 넓혀간 것으로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이들이 취득한 고가 명품·호텔 회원권·차명 주식 등을 추징 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