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필리핀 현지 교도소에서 복역 중 마약 유통을 지휘한 혐의로 국내에 임시 인도된 박왕열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7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박왕열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이날부터 30일간 경기북부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박씨 얼굴 등 신상은 이미 언론을 통해 일부 알려진 상태였으나 경찰은 심의위원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박씨는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해 현지 교도소에 복역하면서도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로 지난 25일 임시 인도돼 경기북부경찰청 수사를 받고 있다. 박씨는 2024년 6월 공범에게 지시해 필리핀에서 필로폰 1.5㎏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7월 외국인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필로폰 3.1㎏이 담긴 캐리어를 공범에게 전달, 김해공항으로 들여온 혐의도 있다. 2019년 11월부터 2020년까지 국내 공범들에게 지시해 서울과 부산, 대구 일대 소화전과 우편함 등에 마약을 숨긴 뒤 판매한 혐의도 받는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통 규모는 필로폰 약 4.9㎏, 엑스터시 4500여정, 케타민 약 2㎏, 대마 3.99g 등으로 시가는 약 30억원 상당으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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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봉투 있어요?" 사재기에 마트도 깜짝…전쟁 공포 실감
중동사태로 인해 원료 '나프타'의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비닐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일각에선 종량제 봉투 등 비닐류 품귀 현상이 생기고 있다. 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비닐 원재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 우려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종량제 봉투 구매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에서도 종량제봉투를 대량으로 사재기했다는 글이 수십 건 올라오고 있다. 한 소비자는 "종량제 대란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100장 넘게 확보했다"며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나프타란 석유화학 기초 원료로, 의약품 용기와 비닐에 들어간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전쟁으로 국내 나프타 수입량의 절반 이상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나프타 가격도 급등했다. 일부 지역에선 종량제봉투 크기별로 인당 구매 제한이 걸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세종시의 한 마트는 쓰레기봉투가 품귀 조짐을 보이자 한 명당 2장씩만 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쇼핑몰도 봉투 제작과 수급이 모두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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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어 있다"…부산 해운대 복개 구조물서 30대 변사체 발견
부산 해운대구 한 복개 구조물 인근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뉴스1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해운대구에 있는 복개 구조물 아래에서 한 청소 작업자가 경찰에 "사람이 죽어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시신을 수습했다. 현재까지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A씨가 발견된 장소 특성상 단순 안전사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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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야" 연기 피어오른 대구 지하철…시민들 되살아난 공포
대구 도시철도 진천역에서 불이 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3일 뉴시스와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분쯤 달서구 진천동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 환기실에서 불이 났다. 신고받은 소방 당국은 차량 34대와 인원 96명을 투입해 오후 12시40분쯤 큰 불길을 잡고, 1시22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환기실 냉각탑 절단 작업 중에 발생한 불꽃이 플라스틱 충전재로 옮겨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시와 달서구 등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무정차 통과'를 알렸다. 역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우회 이동 안내에 따라 발길을 돌려야 했다. 대구교통공사는 오후 3시10분 진천역 양방향 열차 운행을 재개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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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억 적자 전환' 백종원, 연봉은 그대로…지난해 8.2억 받았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8억2200만원을 받았다. 전년과 동일한 액수다. 더본코리아가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백 대표의 지난해 급여 총액은 8억2200만원으로, 매월 6850만원 수준이었다.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의 보수 산정기준에 대해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이사보수 한도 내에서 직무·직급·근속기간·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김장우 빽다방사업본부 이사였다. 그는 지난해 총 7억76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엔 급여 1억1300만원과 상여 7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행사이익 6억56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3612억3900만원을 기록해 전년(4641억 5100만원) 대비 22. 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0억2400만원 흑자에서 236억 7900만원 손실로 돌아섰고, 당기순이익도 309억9300만원에서 173억9400만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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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낮 최고 19도, 일교차 커…미세먼지 '나쁨'
화요일인 24일은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맑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오후 9시부터 5~1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대전, 경북권, 광주, 제주도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과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인한 잔류 미세먼지 축적으로 수도권과 세종, 충남,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구와 경남은 새벽에, 광주와 전남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 대전 4도 △대구 4도 △전주 4도 △광주 6도 △부산 9도 △춘천 0도 △강릉 5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6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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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화재 참사' 사망자 13명 신원 확인…1명은 DNA 검출 어려워
사상자 74명이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합동감식에서 사망자 1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남득우 대전 대덕소방서장은 23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열린 '경찰·소방·노동당국 등 관계기관의 합동 감식' 이후 브리핑에서 "이날 수색 중 시신 일부가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며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화재 사망자 14명 가운데 1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나머지 1구의 시신은 훼손 정도가 심해 DNA 검출이 되지 않는 상황으로 파악됐다. 유동하 대전경찰청 형사과장은 "12구의 시신은 이날 인도할 예정이고 2구의 시신은 추가 감정이 끝나는대로 인도하겠다"며 "신원 확인이 어려운 1구에 대해서도 정밀 감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중상을 입어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4명 중 1명은 상태가 호전돼 이날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한편 이와 함께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안전공업 본사와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전산 기록과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으며 화재가 안전관리 미흡 등 인재에 따른 것인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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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화점 1500만원 명품 훔친 미국인…태연하게 다시 왔다 검거
경찰이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1500만원 상당 명품을 훔친 40대 외국인 남성을 검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를 받는 미국 국적 4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쯤 강남구 압구정 한 백화점에 침입해 여러 매장을 돌며 1500만원 상당 의류와 잡화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백화점 개점 전 직원 출입구로 들어가 40분간 매장 4층을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3시간 뒤인 낮 12시40분쯤 해당 백화점을 다시 찾았다가 보안요원 신고로 붙잡혔다. 보안요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절도와 절도 미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여죄 여부와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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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 부담하자" 월드컵 D-80...JTBC, 지상파와 중계권 협상 난항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80일 앞두고 올림픽·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가진 JTBC가 지상파 3사(KBS·MBC·SBS)와 중계권 협상 과정을 공개하며, 이달 말까지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3일 JTBC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이후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월드컵도 단독 중계되는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JTBC는 "이런 우려를 없애기 위해 그동안 지상파 3사와 성실하게 협상을 벌여왔다"며 적자를 감수하며 지상파 3사에 마지막 제안을 했지만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단독 입찰로 중계권을 고가에 확보한 뒤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입장문을 통해 JTBC는 지상파 각사에 전체 중계권료에서 디지털 재판매액을 뺀 나머지 중계권료를 JTBC가 속한 중앙그룹과 지상파 3사가 절반씩 나눠 부담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JTBC 측이 내놓은 최종안은 JTBC가 중계권료의 50%, 지상파 각 사가 약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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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화재 참사' 원인 규명 착수…합동감식·압수수색 동시 진행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감식이 23일 시작됐다. 직원들이 발화 지점으로 지목한 1층 생산시설과 다수 사망자가 발생한 복층 공간이 중점 대상이다. 이날 안전공업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되며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겨냥한 수사도 본격화됐다. 대전경찰청은 23일 오전 검찰·국립과학수사연구원·고용노동부 등 7개 기관과 함께 1차 현장 합동 감식에 나섰다. 감식단은 총 59명 규모로 꾸려졌고 공정성 확보를 위해 유가족 대표 2명도 참관한다. 감식반은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불이 시작된 지점으로 추정되는 1층 가공라인 설비와 구조물을 중심으로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시신 9구가 발견된 2층 복층 공간에 대해서도 연기 확산 경로와 대피 가능성 등을 포함해 살펴볼 방침이다. 대전경찰정 강재석 과학수사계장은 합동 감식 전 기자들과 만나 발화지점에 대해 "여러 진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포함해 합동 감식을 통해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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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0돈 훔쳐 도주하다 공항서 잡힌 20대…이미 절반 넘게 처분
새벽 금은방에 침입해 200여돈가량의 금을 훔쳐 도주하다 공항에서 붙잡힌 20대가 장물 절반 이상을 이미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수원장안경찰서는 23일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새벽 4시쯤 수원시 장안구 소재 금은방에서 귀금속과 골드바 등 금 200여돈(시가 2억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수시간 만에 장물의 절반 이상인 160여돈을 약 9000만원에 처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받은 경찰은 해외 도주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비행기표를 발권 중이던 A씨를 찾아내 검거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처분하지 못한 금 30여돈과 계좌입금 후 남은 현금 3600만원가량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범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처분한 장물을 추적해 금은방 피해 회복에 주력하고,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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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유튜버' 납치·살해 시도 일당…무기징역 구형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구독자 100만 명의 게임 유튜버 수탉(32·본명 고진호)을 폭행 후 납치한 일당에 대해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기풍) 심리로 지난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도살인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6·남)와 B씨(24·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이들의 범행을 도와 강도상해 방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C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계획적인 범행으로 상해가 중하다"며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해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 26일 밤 10시35분쯤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유튜버 수탉을 차에 태워 납치한 뒤 돈을 빼앗고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사건 당일 현장엔 없었으나, 범행을 돕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수탉은 납치 전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며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고, 경찰은 신고 4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2시30분쯤 A씨 등을 충남 금산군 복수면 한 공원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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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거래 의혹' 부장판사 영장심사 "묵묵부답"…결론 언제쯤
변호사에게 금품을 받고 재판 편의를 봐줬단 의혹을 받는 김모 부장판사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김진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후 3시부터 김 부장판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상태에서 수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한다. 김 부장판사는 이날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에 들어섰다. 김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전 10시엔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정모 변호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진행됐다. 정 변호사는 김 부장판사와 고교 동문으로 알려졌다. 정 변호사는 이날 오후 1시20분쯤 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섰다. 정 변호사는 '금품을 준 게 맞는지' 등 질문에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김 부장판사는 전주지법에서 근무했을 당시 정 변호사로부터 현금 300만원과 아들의 돌반지, 배우자 향수 등 3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단 의혹을 받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18일 김 부장판사와 정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