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군산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던 20대 방사선사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한 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군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방사선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초 군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계약직 방사선사로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달 26일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끊겼으며 경찰 수색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가족은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가족 측은 "사촌이 이틀 전 신발장 앞에서 '출근하기 싫다'며 눈물을 보였다"며 "친구들에게도 힘들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 지인으로 추정되는 이들 글도 올라왔다. 이들은 "고인이 근무 중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고 수면제 처방까지 받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적었다. 병원 측은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외부 노무사를 선임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병원 관계자는 "안타까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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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무효?" '재력가 딸' 여친 28번 찔렀다…살인범 된 의대생[뉴스속오늘]
2년 전 오늘인 2024년 5월6일, 서울 명문대 의대생 최모씨(당시 25세)가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뒤 극단 선택을 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최씨는 재력가 집안인 피해자를 신분 상승 발판으로 삼기 위해 양가 부모 몰래 혼인신고를 했으나 이를 뒤늦게 안 피해자 부모가 혼인무효 소송을 예고하자 피해자를 살해했다.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은 최씨는 2심에서 징역 30년으로 가중됐고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돼 복역 중이다. ━ 교제 두 달 만에 혼인신고…"젊을 때 출산해야" 가스라이팅━1999년생 최씨와 피해자 A씨는 중학교 동창 사이로 2024년 2월 최씨가 먼저 A씨에게 연락하면서 교제를 시작했다. 이들은 사귄 지 53일 만에 양가 부모님 몰래 혼인신고를 했는데 여기엔 최씨의 치밀한 계획이 숨어 있었다.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A씨는 그해 7월 미국 유학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A씨가 유학을 떠나기 전 혼인신고를 해야 자신이 법정 상속인이 될 수 있다는 계산 아래 A씨에게 혼인신고를 강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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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출근길 쌀쌀, 낮엔 포근…전국 맑고 일교차 커
수요일인 오늘(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남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북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 대전 10도 △대구 9도 △전주 11도 △광주 9도 △부산 12도 △춘천 7도 △강릉 16도 △제주 12도 △울릉도·독도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2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제주 21도 △울릉도·독도 1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까지 농도가 낮은 가운데 늦은 오전부터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된 상층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농도가 상승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상된다"며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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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소개팅룩"...'SK하이닉스 점퍼' 4만원 중고거래까지 등장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1인당 7억 원 수준의 성과급이 지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 점퍼가 실제 중고거래 판매 품목으로 나오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전날 '최고의 소개팅룩 SK하이닉스 점퍼'라는 제목으로 중고거래 물품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최고의 소개팅룩 SK하이닉스 점퍼 팝니다"라며 "새 제품이고, 사이즈별로 있다"고 소개했다. 가격은 4만원이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 수 2500회를 넘기며 큰 관심을 끌고있다. SK하이닉스 유니폼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 콘텐츠로 등장하며 주목받았다. 손님인 김규원은 허름한 점퍼 차림의 대머리 남성으로 분장해 고급 의류 매장을 찾았고 점원 정이랑은 "당신 같은 사람이 살 곳이 아니다. 안 살 거면 입어보면 안 된다"라며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나 김규원이 점퍼를 벗자 상황이 급변했다. 안에 입고 있던 조끼에는 'SK하이닉스'라는 로고가 적혀 있었고 정이랑은 표정을 바꾸며 "하이닉스느님?"(하이닉스+하느님)이라고 외치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손님을 극진히 안내하며 태도가 돌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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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부탁" 심부름 앱 남성, 돌연 침실로...홈캠에 찍힌 충격 행동
심부름 앱으로 고용된 30대 남성이 집주인 여성이 없는 사이 속옷을 뒤지고 냄새까지 맡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혼자 살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여성 A씨는 잦은 지방 출장으로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 작년 9월 심부름 앱을 이용해 반려견 배변 패드를 교체해줄 B씨를 고용했다. B씨는 30대 남성이었는데, 평소 B씨는 일을 깔끔하게 처리한다고 생각하고 이후 두 차례 더 그를 믿고 집을 맡겼다. 하지만 이후 확인한 홈 캠 영상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찍혀있었다. 영상에서 B씨는 자연스럽게 안방 침실로 들어가 속옷과 잠옷을 만지고 코를 갖다 대고 냄새를 맡았다. B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거친 숨소리까지 녹음돼있었다. 놀라운 것은 A씨가 사전에 B씨에게 홈 캠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는 것. A씨는 "사건 이후 돌이켜보니 B씨의 행동은 처음부터 수상했다.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근처를 지나가는데 패드를 갈아주겠다'며 먼저 연락을 해오거나 일을 마친 뒤에도 '잠시 쉬다 가도 되겠냐'며 집 안에 머물 구실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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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로봇세, 도입해야 하나?
AI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기업의 생산 방식과 노동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최근 오픈AI가 발표한 '지능 시대의 산업 정책'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준다. 눈에 띄는 점은 기술 발전의 방향만이 아니라 그로 인해 만들어진 부를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함께 제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주 4일제와 로봇세 논의가 동시에 등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AI는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다. 기업은 인건비를 절감하고 더 큰 이익을 얻는다. 예컨대 물류센터에서 수백 명의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하면 막대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절감된 비용과 증가한 이익이 기업 내부에만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사회 전체로 환원될 것인지에 따라 기술 발전의 의미는 전혀 달라진다. 이 지점에서 '로봇세'가 다시 소환된다. 로봇세는 AI나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며 발생한 경제적 이익에 대해 일정 부분 과세하자는 개념이다. 단순히 기술에 세금을 매기자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만들어낸 부를 사회적으로 공유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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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스럽고 멋진 직업"…지구대 찾아 손편지 건넨 초등생들[오따뉴]
'동네를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경찰을 꿈꾸는 초등학생들이 지구대를 찾아 전달한 손편지가 감동을 주고 있다. 따뜻한 마음에 감명받은 경찰은 아이들을 다시 초대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 한 지구대에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 2명이 찾아와 경찰관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건넸다. 편지에는 '경찰은 존경스럽고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위험한 일인 걸 알지만 사람들을 돕는 경찰이 되고 싶은데, 제가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돼요. 경찰관분들은 경찰이라는 꿈이 생기고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해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편지를 전달한 아이들은 쑥스러운 듯 서둘러 지구대를 나서려 했다. 경찰관들은 아이들을 불러 세운 뒤 고마운 마음을 담아 호루라기를 각각 목에 걸어줬다. 아이들이 떠난 뒤 경찰관들은 다함께 편지를 다시 읽으며 여운을 나눴다. 그런데 잠시 후 아이들이 다시 지구대에 들어왔다. 호루라기 선물에 대한 답례로 과자를 한 봉지씩 사들고 온 것이다. 아이들 정성에 감동한 경찰관들은 "마음만 받겠다"며 과자를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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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가 모텔 가자고 했대" 통화하며 친구 얘기했다가...소송당한 30대
자신의 친구가 지인에게 모텔에 가자고 했다는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알린 30대 여성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2단독 김준영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4월 고등학교 동창 B씨, 자신의 남자친구, 남자친구의 친구 C씨와 함께 서울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셨다. 술자리는 3차까지 이어졌고 A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귀가했다. 이후 B씨는 C씨와 남아 한 차례 술자리를 더 가졌다. 이 자리에서 B씨가 C씨에게 "모텔에 같이 가자"고 말한 사실이 약 5개월 뒤 A씨 귀에 들어갔다. A씨는 자신의 또 다른 친구와 통화하면서 "B씨가 술자리에서 실수를 많이 했다. C씨에게 모텔에 가자고 했다더라"라며 공연히 사실을 적시했다.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는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모든 양형 요소를 고려하면 약식명령에서 정한 벌금이 무겁다고 볼 수 없다"며 "참작할 만한 사정 변경도 없는 등 약식명령에서 정한 벌금액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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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더하고, 부담은 덜고… 어린이날도 '똑똑한 나들이' 인기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린 5일 서울 종로구 국립경찰박물관. 입장 시작 전부터 자녀 손을 잡고 박물관을 찾은 가족들로 입구가 북적였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 아이들은 박물관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어린이날을 만끽했다. 어린이 사격왕 선발대회와 순찰차 탑승체험 등 체험부스가 인기였다. 박물관에 따르면 순찰차 체험에는 1주일간 1만8000여개팀이 몰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순찰차 체험은 55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방문객들은 큰 물가부담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방문 이유로 꼽았다. 40대 임모씨는 "놀이공원에 가는 것보다는 무료체험 공간이 훨씬 잘 구성돼 있어 찾았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함께 온 조모씨도 "박물관이 비교적 관람료가 저렴하고 교육적인 공간이라 주로 찾게 된다"고 했다. 30대 정모씨는 "장난감 가격도 많이 올랐고 실내 놀이시설은 가격만 오른 느낌"이라며 "키즈카페에 가서 점심까지 해결하면 세 식구 기준 10만원은 기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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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환자에 사용기한 2년 지난 수액 투여한 병원…잘못 인정
경북 경주시 한 종합병원에서 사용기한이 2년 넘게 지난 수액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일이 발생했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경주 한 종합병원은 지난 3월 말 50대 환자 A씨에게 수액 500ml를 투여했다. A씨는 뒤늦게 사용기한이 2024년 1월까지인 것을 확인하고 간호사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이미 50~60ml의 수액을 맞은 상태였다. 병원 측은 사용기한 지난 수액을 투여한 사실을 인정했다. 또 병원 의약품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사용기한이 경과한 수액이 추가로 발견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A씨가 수액을 맞은 이후 상당히 불안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병원 측의 명백한 잘못이다. A씨에게 다시 한번 사과한다.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해당 병동 근무자 등에 대한 내부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병원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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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하던 아이들 "이게 뭐지?"…대구 군위서 6·25 당시 폭탄 발견
대구 군위군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들이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구소련제 고폭탄을 발견해 군·경이 긴급 수거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쯤 대구 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사창천 마사교 하류 약 50m 지점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물체는 당시 하천 일대에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들이 처음 발견해 어른들을 통해 경찰에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감식한 결과, 해당 물체는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구소련제 76㎜ 고폭탄으로 확인됐다. 군과 경찰은 폭발 사고 등에 대비해 현장 주변의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고 폭탄 수거에 나섰다. 폭탄은 신고 접수 약 2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수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포탄은 6·25전쟁 당시 쓰인 뒤 남겨진 잔해물로 추정된다"며 "안전하게 수거를 마쳐 추가적인 위험은 없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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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숙박업소서 40대 숨진 채 발견…경찰 "부검 예정"
전북 익산 한 숙박업소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쯤 익산시 인화동 한 숙박업소에서 A씨(48)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숙박업소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숨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함께 온 일행이 먼저 떠난 뒤 숙소에 혼자 남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연루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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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임금 내놔" 업주 트럭 열흘 넘게 가로 막아…법원 판단은?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다며 자신의 승용차로 업주의 화물차를 열흘 넘게 가로막은 7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아무리 받을 돈이 있더라도 타인의 차량 운행을 방해한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김병국 부장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76)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일부터 12일까지 인천 남동구 구월동 소재의 한 조경업체 작업장 입구에서 업주 B씨의 작업용 화물차(포터) 앞에 자신의 승용차(엑센트)를 세워둬 차량을 운행하지 못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 받지 못한 체불 임금을 받기 위해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임금을 받기 위한 정당한 목적이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부장판사는 "설령 피고인이 미지급받은 노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사정만으로 피해자 차량의 운행을 막은 행위가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 행위가 되지는 않는다"며 유죄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