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살만합니다. [오따뉴 : 오늘의 따뜻한 뉴스]를 통해 그 온기와 감동을 만나보세요.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아버지를 구한 중학생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7시 51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빠가 숨을 잘 못 쉰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중학생 A군이었다. 당시 A군의 아버지인 40대 B씨는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상태였다. 긴박한 상황에 당황한 A군은 아파트 동·호수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이에 119 신고 접수 요원은 A군의 어머니에게 연락해 정확한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확인한 뒤 출동 중인 구급대에 전달했다. 그사이 B씨는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A군은 학교 소방안전교육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떠올리고 곧바로 아버지의 가슴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도 영상통화를 연결해 A군의 응급처치를 도왔다. 상담 요원은 일정한 박자에 맞춰 가슴압박을 하도록 안내하고, 움직이는 그림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신고 7분 만인 오후 7시 58분쯤 현장
최신 기사
-
'장미란씨 사건' 경찰, 허위종결 한달 뒤 '실종자 발견 공로' 표창 받아
고(故) 장미란씨 실종 사건 등을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는 부 경장이 해당 사건 한 달여 뒤 '실종자 발견 유공 표창'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실이 제주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부 경장의 상훈 이력 자료에는 그가 지난 6월26일 '실종 치매 노인 발견 유공'으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 부 경장이 표창을 받은 날은 장미란씨 실종 신고가 있던 5월15일로부터 불과 40여일 후다. 그는 지난해 9월1일에는 '자살기도자 신속 발견 유공'으로 제주서부경찰서장 표창을 받았고, 지난해 말에는 '2025년 연말 정기 표창'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부 경장은 장씨 사건을 계기로 상습적 허위 종결 행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됐다. 장미란씨는 지난 5월12일 밤 10시15분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장기 투숙 중이던 숙소를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이후 사흘 뒤인 5월15일 오후 장씨의 남자친구가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
네팔 '빙하호 범람 홍수'…수력발전 현장 한국인 9명 실종
빙하호 범람 홍수(GLOF)가 네팔을 덮치면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상주하던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됐다. 정부와 해당 기업들은 긴급 구조·대응 인력을 현지에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27일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상부 트리슐리-1(UT-1)' 수력발전 공사 현장에서 한국인 직원, 관계자 총 9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사고 당시 남동발전은 네팔 상주 직원 7명 중 3명이 공사 현장에 머물고 있었으며 현재 이들과 통신이 끊겼다. 나머지 4명은 카트만두 현지 법인 사무소 인근에 있어 화를 면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 파견 직원 20명 중 15명이 현장에 상주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10명은 생사가 확인됐으나 5명이 실종됐다. 여기에 현지에서 채용한 한국 국적의 네팔계 직원 1명도 추가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로써 남동발전 3명,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6명 등 총 9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사고 지역은 갑작스러운 돌발 홍수로 전력과 통신망이 전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
용인 어린이집서 무슨 일?…2세 원아, 창문 밖 5m 아래로 추락
경기 용인시 한 어린이집에서 두 살 원아가 창문 밖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용인시 처인구 한 어린이집에서 A군(2)이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 A군은 약 5m 아래 나무 데크로 추락해 구강 내 출혈과 찰과상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어린이집 측은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놨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리·감독 소홀 여부를 조사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
"장미란씨 사건 터지고 수색하더라"…또 다른 실종자 시신 발견 전말
제주에서 고(故) 장미란씨 시신이 발견된 날에 또 다른 실종자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해당 실종자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에 나선 시점이 장씨 사건이 불거진 이후였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2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청소 노동자로 일하던 60대 남성 A씨는 제주 애월읍 한 빌라에서 홀로 생활하다 지난 9일 오후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인근 하천 등산로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A씨가 귀가하지 않자 사흘 뒤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빌라 내부 CCTV 영상과 주민 진술 등을 토대로 남성의 동선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경찰의 수색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이웃 주민은 경찰에 남성이 평소 운동하러 가던 길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지만, 경찰이 이후 해당 지역을 적극적으로 수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본격적인 수색이 이뤄진 것은 장미란씨 사건이 불거진 이후였다. 주민들은 지난 24일에야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에 나서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
육군 관사서 숨진 채 발견된 여군…같은 부대 상사 범죄 혐의 수사
육군 8사단에서 여군이 사망한 사건 관련해 경찰이 같은 부대 소속 30대 상사를 수사하고 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육군 8사단 한 부대 관사에서 지난 19일 여성 하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생전 같은 부대의 상사 B씨로부터 범죄 피해를 호소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내용을 파악한 육군 수사대는 지난 21일 이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 경찰 관계자는 "육군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 중인 사건"이라며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
경찰, 최근 3년 실종사건 31만건 전수점검… '비대면 종결' 불가
경찰이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 사태를 계기로 최근 3년간 종결된 실종사건 31만건을 전수 점검한다. '비대면 종결'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직접 안전 여부를 확인하기로 나섰다. 26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종수사팀 운영 쇄신안'을 마련하고 실종사건 처리를 둘러싼 절차와 근무방식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해당 쇄신안을 이날 행정안전부에 보고하기도 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날 제주 실종사건과 관련해 경찰 지휘부를 긴급 소집하고 전국 장기 실종사건의 전수 점검을 지시한 바 있다. 우선 경찰은 최근 3년간 종결된 실종사건 31만건을 대상으로 실종자의 안전 여부와 사건 처리 과정의 적정성을 전수 점검 중이다. 오는 11월까지 재검토를 마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허위 종결이나 부적정한 사건 처리가 의심될 경우 즉시 재수사에 착수하고 시도경찰청에 보고하도록 했다. 시도경찰청 역시 매주 관할 경찰서의 종결 사건을 살펴보고 필요할 경우 재수사를 지시한다. 앞으로 실종사건을 처리할 때는 전화 통화 등 비대면으로 실종자의 안전을 확인한 뒤 사건을 종결할 수 없다.
-
"목 졸라 죽이려 해" 손녀 때린 70대 할아버지…"청소 안 도와서"
청소를 돕지 않는다는 이유로 갈등을 빚던 손녀를 폭행한 7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쯤 용인시 수지구 한 아파트에서 손녀인 20대 여성 B씨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로부터 "할아버지가 목을 조르고 죽이려 한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두 사람을 분리하는 등 안전 조처했다. A씨는 B씨가 집 안 청소를 돕지 않는다는 이유로 꾸짖다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함께 거주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으로 B씨가 별다른 부상을 입진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공익 저격' 박위, "경사로 없어 상 못 받아"…과거 발언 재조명
전신마비 유튜버 박위(39)가 KTX 하차 과정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 당시 CCTV를 공개해 사회복무요원을 공개 비난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경사로'에 대한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위 송지은 부부는 지난해 1월 방송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다. 시상 직전 인터뷰에서 송지은은 '수상을 예상하냐'는 질문에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받는 분들 박수 쳐주러 왔다"고 답했다. 이후 박위는 굳은 얼굴로 "제가 봤는데 경사로가 없더라"고 운을 뗀 후 "아마 저는 아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상을 받으면 (경사로를) 바로 설치한다. 저희가 설치해놓으면 (수상자가) 티가 나지 않느냐. 그래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박위는 "장난친 것"이라고 했고 송지은도 "장난"이라고 거들었다. 전현무는 "생방송 중에 이런 장난은 하지 말아달라. 진땀이 난다"고 말하며 당황해했다. 당시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에 대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지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최근 박위가 사회복무요원을 공개 비난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해당 발언이 다른 각도로 재조명되고 있다.
-
"장미란씨와 연락돼" 부 경장 말에...경찰, 유령 통화기록만 3주 쫓았다
고(故) 장미란씨 실종 사건 등을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는 부 경장이 실종자와 연락한 적이 있다고 속인 탓에, 경찰이 통화기록을 찾는 데만 3주의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월15일 장미란씨에 대한 1차 실종 신고를 접수했고, 이어 7월19일 2차 실종 신고를 받았다. 2차 신고가 접수됐을 때 부 경장은 "1차 신고 당시 장씨와 연락이 닿았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통화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 부 경장이 휴대전화와 사무실 전화 등 어떤 방법으로 실종자와 연락했는지 확답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부 경장의 거짓말을 의심하면서도 장씨 소재 파악이 우선이라고 판단, 실종자와의 통화 내역을 찾는 데 주력했다. 이후 3주 동안이나 통화기록을 찾지 못한 경찰은 지난 11일에야 부 경장을 직위해제하고, 지난 14일 직무유기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방식으로 부 경장이 장씨와 통화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근무환경에서 통화가 가능한 통수신 방법을 전부 확인했다"며 "그럼에도 통화 확인이 안 돼 허위 종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고 밝혔다.
-
심형준 감독, '조작 의혹' 전현무 두둔…"원래 즉흥 여행 좋아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속 방송인 전현무(48)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이 조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가까운 지인이 전현무를 옹호하고 나섰다. MBN '전현무계획' 시즌1 연출을 맡았던 심형준 감독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현무와 함께 다녀온 여행 경험담과 사진을 올렸다. 심 감독은 "몇 년 전, 현무 형과 별 계획 없이 남해로 내려간 적이 있다. 무작정 떠났다가 진도에 들렀고 그러다 송가인 마을까지 가게 됐다. 운 좋게 송가인 아버님도 만났다"며 "처음부터 정해둔 건 하나도 없었지만, 오히려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이어졌고 여행은 더 재밌었다"고 적었다. 그는 "형은 원래 이렇게 즉흥적으로 여행하는 걸 좋아한다"며 "일단 떠나고 본다. 국내일 때도 있고 해외일 때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번은 무작정 일본 후쿠오카에 갔는데 숙소를 미리 정하지 않았다"며 "후쿠오카에서 렌터카를 빌려 유후인까지 갔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관광객이 너무 많이 호텔이 전부 꽉 차 있었다.
-
"변호인 없인 안 받아"…중국인 유학생 살인 피의자 조사 지연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남성에 대한 경찰 조사가 변호인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쯤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대학 강사 A씨를 상대로 대면 조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A씨는 사선 변호인을 선임하겠다며 "변호인 없이는 조사받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범행 동기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A씨는 전날 경산시 하양읍 한 노상에서 살인 등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그의 주거지에서 숨진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 B씨를 발견했다. A씨는 피해자가 다니던 대학에서 강의를 맡았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서로 알고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범행 후 피해자 옷을 입고 이동하거나 직접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정황도 파악됐다. 피해자 B씨는 경산 지역의 한 대학원 소속 중국인 유학생으로, 졸업 수료증을 받기 위해 지난 14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
"경찰관 연루" "외국인 짓" 실종괴담 퍼지자…제주 "불안 조장 자제"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씨가 100여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고 담당 경찰관의 허위 사건 종결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이른바 '제주 괴담'이 확산하자 제주도가 진화에 나섰다. 제주도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경찰의 실종자 대응 사건 관련해 일부 언론과 SNS(소셜미디어) 등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과대 해석한 내용이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하는 콘텐츠의 유포와 유통을 자제하고, 잘못된 내용의 콘텐츠는 삭제해 주길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욱 안전한 제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평온하고 안전하게 살아가고 방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오는 27일 오전 '안전 제주를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故) 장미란씨는 지난 5월12일 밤 10시15분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장기 투숙 중이던 숙소를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