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이마트 매장 입구 앞엔 쇼핑 카트를 끌고 온 시민들이 하나둘 모였다. 이날은 이마트 할인 행사 마지막 날. 주말 아침부터 식료품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려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곧이어 "입장 가능합니다"라는 직원의 말에 시민들이 경쟁하듯 매장 안으로 향했다. 매장을 찾은 시민들은 서둘러 장바구니를 채웠다.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들은 과일과 고기, 달걀, 과자 등 자주 먹는 식품들이다. 특히 달걀은 진열대에 쌓였던 재고가 약 5분 만에 동이 났다. 직원들이 창고에서 남은 물량을 꺼내 올 정도로 매장은 분주했다. 성동구에서 온 이미숙씨(71)는 "오늘이 할인 마지막 날이라 일부러 일찍 왔다"며 "요즘 안 오른 물건이 없는 만큼 예산 안에서 최대한 많이 사 가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바로 수박 한 통을 카트에 담았다. 할인 행사 '오픈런'은 고물가 때문이다. 지난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9로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 2년6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 수요가 많은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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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성매매 강요, 폭행 살해→암매장...이게 중학생 짓? '가출팸' 악행[뉴스속오늘]
2014년 4월 10일. 경남 창녕군 한 야산에서 불에 탄 채 시멘트로 암매장된 윤모양(당시 15세) 시신이 발견됐다. 가출한 지 26일 만이었다. 시신을 유기한 범인은 20대 남성 3명과 10대 여학생 4명으로 구성된 '김해 가출팸'이었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윤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고, 가혹 행위를 일삼으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즐겼다. ━따돌림당한 피해자 가출 유도…하루 3번씩 성매매━고등학교에 갓 입학했던 윤양은 '경상도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다. 경기도에서 김해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음 둘 곳을 찾던 그는 평소 연락하던 남성 김모씨(24)와 가깝게 지내기 시작했다. 김씨는 김해 가출팸과 연결돼 있었다. 당시 부산 한 여관에서 같이 지내던 가출팸 일당은 성매매시킬 대상을 찾고 있었다. 김씨는 윤양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잘 대해주며 환심을 산 뒤 가출을 유도했다. 같은 해 3월 15일 윤양이 집을 나와 가해자들과 함께하면서 지옥 같은 생활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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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오전까지 '봄비'…오후부터 차차 맑아져
금요일인 오늘(10일) 낮까지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부분 흐리겠다"며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차차 맑아지겠다"고 전망했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20~30㎜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5에서 30㎜, 남부지방 최대 80㎜ 안팎, 제주는 최대 150㎜ 이상이다. 내리는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 충북에는 오후까지 내리겠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겠다. 아침에는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9도에서 17도를, 낮 최고 기온은 12도에서 25도를 오르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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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혹 방법 알려줄게" 52억 번 여성, 강의 퇴출 되자 '꼼수' 복귀
남성을 유혹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강의로 유명해진 중국 인플루언서가 계정 정지 이후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적 매력을 높이는 방법을 교육해 온 저우위안이 당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온라인 강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후난성 중부에 거주하는 저우위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좌를 통해 일명 '성적 지능의 대모'(Godmother of sexual intelligence)라고 불리며 성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을 비롯해 남성을 유혹하는 말투와 행동, 스타일링 등을 소개하는 강의를 선보였다. 그는 강의에서 '남성과 마주칠 때 눈과 몸으로 X자 모양을 만들어라' '남성은 심리적 만족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여성은 희소성과 감정 컨트롤이 중요하다' '남녀 관계의 핵심은 주도권과 거리 조절' 등을 주장하며 연애를 전략과 심리 싸움이라는 관점으로 풀어냈다. 특히 저우위안은 해당 강의로 2400만위안(한화 약 52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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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 간격 200분인데..."뛰어서 출근해야 하나" 홀짝제 발 묶인 지방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가 시행되면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을 중심으로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위기 대응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지면서 불편만 가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부터 공공기관에는 차량 2부제를,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는 5부제를 시행했다. 기존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대폭 강화한 조치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시민들은 대체로 정책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시행 과정에서의 혼선과 불편을 지적했다. 인천의 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50대 박모씨는 "사안의 급박함과 자원 안보 차원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출근 시에는 2부제를 따르지만 출장이나 타기관을 방문해야 할 땐 기준이 달라질 수 있어 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은 불편이 더 크다. 대중교통 취약 지역은 예외 대상이지만 행정 기준과 체감하는 정책간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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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부속실장 명예훼손' 인터넷 매체 발행인 구속영장 기각
청와대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한 언론사 발행인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종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수사진행 및 출석상황, 주거 및 사회적 유대관계 등에 비춰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허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사유를 밝혔다. 한미일보 발행인 허씨는 김 부속실장과 관련해 불륜·혼외자·국고 남용 등 허위 사실이 담긴 기사를 작성해 김 부속실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한미일보와 허씨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한편 한미일보는 허씨가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에서 퇴사한 뒤 창간한 곳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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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하다 기사 폭행에 무임승차까지…40대 여성 경찰 조사
택시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기사를 폭행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북 완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과 경범죄처벌법상 무임승차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 30분쯤 완주군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택시기사 6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남편과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다퉜고, 이 과정에서 B씨에게까지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씨는 차량을 갓길에 정차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택시 요금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시 택시에 타고 있던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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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노래도 낸 김창민 사건 가해자..."죄송" 유튜브 사과에 유족 '분통'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을 집단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가해자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유족에게 사과했다. 9일 사이버레커로 알려진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저는 김창민 감독 살해범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등장한 가해자 A씨는 "지금 고인이 되신 김창민 감독님 사건의 가해자로서 고인이 되신 김 감독님과 유족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A씨는 "고인이 되신 김창민 감독님 너무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A씨는 김 감독의 사망 후 활동명 '범인'으로 '양아치'라는 제목의 곡을 발매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건이 있기 전부터 준비했던 곡이며 첫사랑 이야기를 힙합스럽게 담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A씨와 함께 출연한 사건 당시 동석자 중 한 명은 "폭력 조직에서 활동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7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김 감독 유족에게 사과한다'며 유족의 연락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밝혔으나, 김 감독의 아버지 김상철씨는 9일 뉴스1에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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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전에 봤다" 뒤늦은 제보에 청주 수색…"흔적 없어" 허탕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가 충북 청주에서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수색에 나섰지만 늑대는 발견되지 않았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6분쯤 청주 서원구 현도면 일대에서 "늑대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이날 오전 10시쯤 늑대를 본 것 같다"며 9시간이 지난 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신고자는 뉴스를 뒤늦게 본 뒤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력 12명과 장비 5대, 드론 등을 투입해 일대를 수색했으나 늑대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이날 오후 8시 10분쯤 대전 뿌리 공원에서 늑대를 발견했다는 다른 신고가 접수되면서 소방 당국은 청주에서의 수색을 1시간 10분 만에 종료했다.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청주시는 주민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주의를 당부했다. 2살 수컷인 늑구는 전날 오전 9시30분쯤 오월드를 탈출했지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탈출 이후 여러 제보가 들어왔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직 늑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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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자녀와 쇼핑몰 갔다가...쓰러진 임신부, 간호사 달려가 구했다
쇼핑몰에서 쓰러진 임신부를 발견한 간호사가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박효은 간호사는 지난달 22일 쇼핑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임신부 A씨를 목격하고 즉각 현장에 뛰어들었다. 박 간호사는 기도를 확보하고 의식, 맥박을 확인하는 등 초기 응급조치를 나섰고, 이후 119 신고는 물론 주변 상점에 쿠션을 요청해 A씨에 대한 보호 조치를 취했다. 당시 A씨는 6살 자녀와 함께 있다가 쓰러졌는데 박 간호사는 홀로 남겨진 어린 자녀의 정서적 안정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를 강원대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이후 타 병원에서 빈혈 진단을 받았고, 현재는 정상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배우자는 최근 병원 홈페이지에 "박 간호사 같은 훌륭한 의료진이 있기에 강원대병원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고 감사 글을 올렸다. 박 간호사는 "병동에서 산모를 돌보며 쌓은 경험 덕분에 현장에서 침착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임신부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에 안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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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검찰, '김창민 감독 사건' 출동 경찰관 소환...원점서 다시 들여다본다
집단 폭행을 당해 숨진 김창민 영화감독 사건을 보완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을 불러 조사했다. 유족 측이 경찰의 초동수사가 미진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검찰이 사건을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보는 것으로 해석된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지청장 김보성)은 이날 오전 김 감독 사망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기 구리경찰서 교문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당시 현장 상황과 피해자 상태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기존 수사 기록을 단순히 넘겨받아 검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초동 대응 과정부터 사건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김 감독의 중증 발달장애 아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이 당시 현장 상황과 초동 대응 경위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마치면 향후 공범 판단과 적용 혐의, 추가 수사 방향도 보다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남양주지청은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해 의학적 전문성을 갖춘 검사의 의견을 수사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한 보완 수사를 진행해 피해자에게 억울함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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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 뜬 한화 이글스 실버버튼…구단, 경찰에 고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유튜브 채널 실버버튼이 중고 거래 앱에 올라와 구단이 경찰에 고소했다. 9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구단은 이날 중고 거래 앱 당근 마켓에 구단 유튜브 채널 명인 'Eagles TV(이글스 티비)'라고 적힌 유튜브 실버버튼 판매 글이 올라오자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게시자 A씨는 유튜브 실버 버튼을 12만원에 판매한다면서 "Eagles TV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 기념으로 받은 제품"이라며 "벽걸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뒷면에 고리가 있다.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의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사라진 상태다. 특히 해당 실버 버튼에는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가 적혀있었지만 A씨가 게시한 사진에는 메시지가 지워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실버 버튼에 'YouTube(유튜브)'가 아닌 'YouTub'라고 적혀있는 점, 구단이 공식 기념물을 판매할 이유가 없다는 점 등을 미뤄볼 때 가짜 게시물일 가능이 제기됐다. 그러나 구단 확인 결과 해당 물품은 실제 실버버튼이며, 분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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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과 코, 물에 잠겨 있었다"...세면대서 숨진 신생아, 친모는 살해 부인
모텔에서 아이를 낳고 세면대에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사건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이 "아이의 입과 코가 물에 잠긴 상태로 세면대에 있었다"고 진술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의정부지법은 이날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증인으로 사건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119 구급대원 B씨가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B씨는 "처음 아기를 발견했을 때 모텔 화장실 세면대에 누워 있었다. 입과 코가 물에 잠긴 상태였고, 맥박과 호흡도 없었다"며 "아기의 상태를 보느라 정신이 없어 피고인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잘 기억이 나진 않는다. 같이 나갔던 동료가 '아기가 왜 세면대에 있느냐'고 물었을 때 피고인이 '바닥에 둘 순 없잖아요'라고 이야기했던 기억은 난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13일 의정부시 한 모텔에서 자신이 출산한 신생아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모텔 업주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으며 신생아는 당시 물이 차 있는 객실 내 세면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