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0대 직장 상사에게 강제추행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하던 20대 여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가해자는 강제추행,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첫 공판에서 "친근한 표현이라고 착각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2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2024년 4월 경기도 한 반도체 부품업체에 기계가공 엔지니어로 입사한 고(故) 방유림씨는 입사 8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방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메모에는 40대 차장 A씨에게 발로 엉덩이를 걷어차이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메모 내용을 종합하면 괴롭힘은 입사 한달 만에 시작됐다. A씨는 "여자가 왜 목젖이 있냐", "한 손으로 널 들어올릴 수 있을까"라며 방씨의 목을 손으로 움켜쥐고 들어 올렸으며, 뒤에서 무릎으로 방씨의 뒷무릎을 가격했다. 방씨를 넘어뜨려 다리를 다치게 하기도 했다. 그는 또 주먹으로 코를 때리고, 팔을 세게 잡는 등 폭력을 저질렀다. 언어폭력도 심각했다. A씨는 방씨에게 "너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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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광장, '사랑의 빵 나눔터' 봉사활동 참여
법무법인 광장의 공익활동위원회가 '사랑의 빵 나눔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장 임직원과 가족 등 약 20명은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성동 빵 나눔터에서 사랑의 빵 나눔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슈크림빵, 블루베리 머핀 등의 빵을 직접 반죽부터 발효, 성형, 굽기를 거쳐 포장까지 마쳤다. 완성된 약 400개의 빵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역사회 결식위기 이웃에 전달됐다. 자녀와 함께 매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광장 형사팀 성기정 변호사(사법연수원 41기)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작은 온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뜻깊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년 참여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광장 공익활동위원회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즐거운 사회공헌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로 2019년 처음 사랑의 빵 나눔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매년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손길을 보태며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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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화장실에 '몰카', 뒤집어진 어린이집…원장 남편 "내가 설치"
경기 용인시 한 어린이집 원장의 남편이 여교사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용인 한 어린이집 여교사 화장실 변기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어린이집은 A씨 아내가 운영 중인 곳으로 파악됐다. A씨는 원생 통원을 돕는 차량 운전기사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내가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 일부를 인정한 상태다. A씨 범행은 어린이집 여교사가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가 떨어져 있는 것을 직접 목격하면서 발각됐다. 피해 교사가 이 같은 내용을 원장에게 전달했지만, 원장과 A씨는 경찰에 신고하자는 교사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사설 업체에 카메라를 맡겼다. 경찰은 해당 사설 업체에서 카메라 메모리 일부를 삭제하려고 시도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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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 지난해 매출 4700억 돌파…"고난도 사건 주관 역량"
법무법인 태평양(BKL)은 지난해 4702억원(특허·해외법인 포함)의 매출을 거둬 전년대비 약 12%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태평양은 단순한 사건 수임 확대가 아니라 분쟁·규제·거래·형사 이슈가 복합적으로 얽힌 고난도 사건을 주관하는 역량을 통해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이번 성장을 의미 있게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태평양은 국가와 산업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랜드마크 사건'을 연이어 수행했다. 대표적으로 13년에 걸친 론스타 국제중재(ISDS) 사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일리아(Eylea) 특허 무효 소송,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한전KPS 중대재해 사건 등이다. M&A 분야에서도 태평양은 글로벌 사모펀드(PEF)와 대기업이 참여한 대형 거래를 다수 자문했다. KKR의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인수, 어피니티의 렌터카 회사 인수, SK실트론 매각을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대형 팜 인수,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공장 매각, 대한항공의 캐나다 항공사 투자 등 주요 크로스보더 M&A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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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통일교 동시다발 압수수색…정치권 쪼개기 후원 의혹 수사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 경기 가평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부터 통일교 천정궁 등 7곳에 경찰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통일교의 정치권 '쪼개기 후원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은 여야 국회의원 11명의 후원회에 통일교 관련 단체인 천주평화연합의 자금 13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공범으로 지목된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정원주 전 비서실장 등에 대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했다. 한편 합수본은 지난 13일과 20일에도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시설인 천승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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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편파수사 의혹' 김건희특검팀 또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편파 수사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재차 나섰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차정현)은 23일 오전 11시 30분쯤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특검팀 지휘부의 직무유기 혐의에 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엔 특검팀 지휘부의 휴대전화와 수사팀의 PC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해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현안을 청탁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수수 대상자엔 더불어민주당의 전재수 의원, 임종성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 다만 특검팀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진술 확보 당시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후 특검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두고 관련 의혹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넘겨 '편파 수사'라는 의심을 샀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26일 특검팀 사무실을 한 차례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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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점퍼에 '고개 푹' 73명 줄줄이…'캄보디아 스캠범' 강제 송환 완료
캄보디아에서 스캠(온라인 사기)를 벌이다 검거된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남자 65명·여자 8명)이 국내에 송환됐다.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피의자들은 23일 오전 10시56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B입국장에 도착했다. 이들을 태운 대한항공 KE9690편은 한국 시간 기준 오전 4시15분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출발해 오전 9시41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현장엔 질서유지 등을 위해 경찰 인력 총 181명이 동원됐다. 이들은 대부분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상의는 사전에 지급받은 검은색 점퍼를 입었다. 다리에 문신이 가득한 이들도 있었다. 피의자들은 호송관 2명으로부터 양팔을 붙잡힌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줄지어 걸었다. 10명 정도를 제외하곤 대부분 흰색이나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모자를 쓴 이들도 적지 않았다. 카메라를 든 취재진을 슬쩍 바라보곤 다시 고개를 숙이는 피의자도 있었다. 이들은 버스 10대와 승합차 7대로 나눠 태워진 뒤 즉시 관할 관서로 호송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부산경찰청이 49명, 충남경찰청이 17명, 울산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이 각 2명, 인천경찰청·창원중부경찰서·서울 서초경찰서가 각 1명씩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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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또 얼마나 더우려나…"폭염 대비하라" 당부 나온 이유
올해 평균 기온과 주변 해역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기압성 순환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올해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평년(12. 3~12. 7℃)보다 높을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기온뿐 아니라 주변 해역 해수면 온도도 평년(16. 4~16. 6℃)을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북반구 전반적으로 고기압성 순환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하면서 기온과 수온이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기온은 연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2024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후분석 결과 현재 북태평양·대서양·인도양과 우리나라 주변 해역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높다. 지난해에는 전지구 해양 열용량(수심 약 2㎞ 이내)이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빠르면 오는 4월, 늦으면 올여름부터 엘니뇨가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 엘니뇨는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북위 5도~남위 5도, 서경 170~120도 구역)의 3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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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침투 무인기' 민간인 피의자 3명 출국금지
북한의 '한국발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해 수사 중인 군·경합동조사TF(태스크포스)가 민간인 피의자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TF는 최근 본인이 무인기를 날려 보냈다고 주장한 30대 대학원생 오모씨와 대학 후배 장모씨, 그리고 이들이 창업한 무인기 제작 업체에서 '대북 전담 이사'로 활동했던 김모씨 등에 대해 출국금지 했다. 이들은 앞서 항공안전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는데 죄명에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가 추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씨는 지난 16일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 평산군 우라늄 공장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세 차례 무인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장씨에게 무인기 구매와 개량을 부탁했다고도 했다. TF는 이들을 용의자로 보고 조사를 이어오다가 최근 피의자로 입건했다. 지난 21일에는 이들 주거지와 차량, 출신 대학교 등을 압수수색 했다. TF는 오씨가 국군 정보사령부로부터 활동비를 지원받아 인터넷 매체를 세우고 공작용 위장 회사로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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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명 감동시킨 '해병대 혼밥' 사연…김포시 "그 부부, 꼭 연락 주세요"
혼자 밥 먹던 해병대 장병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하고 홀연히 사라진 시민을 찾기 위해 김포시가 직접 나섰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시는 김포 해병대 2사단 소속 장병 A씨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하며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준 미담 주인공을 찾아나섰다. 김포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선행을 실천해 김포 시민의 자부심을 높여준 부부를 찾아 시를 대표해 공식적인 감사 뜻을 전하고 예우를 다할 계획"이라며 "해당 부부를 알고 있거나 당사자인 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병수 김포시장도 "어려운 시기에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보여준 부부의 선행을 우리 김포시의 큰 자산"이라며 "이 따뜻한 이야기의 주인공을 찾아 50만 김포시민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했다. 앞서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직접 경험한 훈훈한 사연을 공유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랜만에 외출을 나왔다가 부대 복귀 전 김포 한 중식당을 찾았고 혼자 짜장면 곱빼기와 탕수육을 주문해 식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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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상황이라" 박나래 근황 깜짝...'막걸리 학원' 다닌다
매니저에 대한 임금체불 및 갑질 논란을 빚은 개그우먼 박나래(40)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근황이 포착됐다. 23일 박나래가 지난 21일 서울 시내의 한 막걸리 양조 기술 교육 학원을 찾았다고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폭로를 당한 뒤 스스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외부 일정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막걸리 학원을 찾은 박나래는 한 남성과 함께 택시를 타고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있던 남성은 현재 매니저 없이 지내고 있는 박나래 곁을 지켜주고 있는 지인으로 전해졌다. 박나래는 취재진을 향해 "안녕하세요. 수업이 있어서 왔다. 곧 시작해서 바로 들어가야 한다. 뭐라도 해야죠"라고 짧게 말한 뒤 학원으로 향했다. 다만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된 질문에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가 방문한 곳은 막걸리와 동동주 등 전통주 양조법을 교육하는 기관이다. 전통주 외에도 고량주와 와인 등 다양한 주종을 다루는 곳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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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공수처, 민중기 특검 '편파 수사' 의혹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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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만나" 동창생 살인미수 10대 실형에…"정신장애 고려" 파기환송
이성적 호감을 품고 접근한 뒤 거절당하자 피해자를 살해하려 한 지적장애 10대 소년의 정신질환을 고려해 판결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2심이 소년의 정신질환에 대해 충분한 조치와 심리를 하지 않았다고 봤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10대 A군에게 장기징역 9년, 단기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당시 17세였던 A군은 지적장애 3급, 지능지수 55를 가진 지적 장애인이다. A군은 2023년 11월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피해자를 알게 된 후 이성적 호감을 품었다. 그러나 피해자가 자신을 만나지 않고 친구 관계를 끊으려 하자 A군은 2024년 6월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같은해 8월 A군은 망치와 과도 등을 갖고 피해자 집 근처에서 기다리다 피해자 머리를 망치로 수 차례 내리쳤다. 이어 과도로 피해자 얼굴과 목, 팔 등을 수 차례 찔렀지만 주변 시민들이 제지해 실인은 미수에 그쳤다. A군 측은 1심 재판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심신미약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