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인근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9일 오후 8시15분쯤 방배역 인근에서 시내버스가 신호등과 가로등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을 운전한 버스 기사는 "차량 이상을 감지하고 승객을 하차시킨 후 시동을 끄고 내렸으나 버스가 저절로 움직여 사고가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음주나 약물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실제로 시동을 껐는지,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웠는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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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준 팔찌, 묵혀둔 거북이 싹 꺼냈다…한돈 '100만원' 금은방 북적
"우리 가게만 하루에 50명 정도는 금을 사고판다고 찾아와요. "(서울 종로구 금은방 사장 A씨)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귀금속거리 상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거리는 이른 시간에도 금은방을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금 한 돈(3. 75g) 가격이 100만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거리를 지나던 한 시민은 "요즘은 금 없으면 손해 보는 세상"이라며 금은방으로 들어가는 손님들을 바라봤다. 거리를 찾은 시민들은 견적서와 액세서리 등을 들고 분주하게 돌아다녔다. 한 남성은 한 손에 금수저를 한 쌍 쥐고 한 가게로 들어갔다. 거리에 일자로 늘어선 금은방을 순회하듯 차례대로 이동하면서 가격을 묻는 시민들도 있었다. 상인들도 모객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창밖을 서성이는 사람이 보이면 매장 안쪽으로 들어오라며 손짓했다. 종로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는 A씨는 "우리 가게에만 하루에 50명 정도가 금을 사고팔기 위해 온다"며 "금값이 50만원 정도일 때만 해도 이 정도로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며 "80만원을 넘고 100만원까지 돌파하면서 시장이 끝없이 팽창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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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N 우회해 봤자..."100억 달라" KT 폭파협박 10대, 대통령 암살글 들통
KT를 상대로 100억원을 요구하며 폭파 협박 글을 올린 10대가 검찰 송치됐다. 그는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암살 글까지 작성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기 분당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구속한 A군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5~11일 성남시 분당구 KT 사옥, 운정중앙역, 강남역, 부산역, 천안아산역, MBC, SBS 등을 대상으로 각각 한 차례씩 폭파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KT 휴대전화 개통 상담 게시판에 "분당 KT 사옥에 폭탄을 설치해 놨다. 오후 9시에 폭파할 예정"이라며 "100억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칼부림하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자신을 '김○○'이라고 밝혔고 같은 명의 토스뱅크 계좌번호도 남겼다. 이후 A군은 지난 9일 운정중앙역, 강남역, 10일 부산역, 11일 천안아산역·MBC·SBS 등을 상대로 폭파 협박을 이어갔다. 그는 각 협박 글에서 "KTX에 탔는데 승무원이 물을 주지 않는다. 역사를 폭파하겠다", "편파 방송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방송국을 폭파하겠다" 등 내용을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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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혜훈 '아들 병역특혜·아파트 증여세 미납' 고발인 조사
경찰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아파트 증여세 미납 의혹을 고발한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날 오후 이 시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이 시의원은 지난 11일 이 후보자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2024년 아파트 취득 당시 지분 35%를 증여받으면서도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다. 이 시의원은 이날 조사에 앞서 입장문을 통해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위원이 증여세 납부 내역 자료를 제출하라고 해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탈세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후보자 관련 총 7건의 고발장을 접수받고 각 사건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엔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서민위는 지난 13일 이 후보자를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 후보자는 그의 차남과 삼남이 자택에서 가까운 근무지에서 공익근무를 할 수 있도록 이 후보자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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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속도로 뇌물' 사건 공소기각…"특검법 수사 대상 아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긴 김모 국토교통부 서기관이 공소 기각 판결을 받았다.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서기관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공소 기각이란 절차상 하자로 실체 판단 없이 형사절차를 종결하는 것을 말한다. 한마디로 특검팀의 기소가 잘못됐기에 그 내용을 판단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피고인에게 유리한 결론이다. 이날 재판부는 40여분간 공소기각의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이 특검법에서 특검팀의 수사 대상으로 규정한 사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검의 수사 대상은 특검법의 목적을 위해서 특정한 사항의 진상규명을 위한 목적과 합리적인 관련성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이 사건에 대해 "특검법의 수사 대상인 양평 고속도로 사건과는 범행의 시기, 종류, 인적 연관성 등 여러 측면에서 봤을 때 합리적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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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할머니 패션 '김장조끼'가 600만원…명품 신상 "이게 맞아?"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이른바 '김장 조끼'를 연상시키는 조끼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가 출시한 '고블린 아프헤 리베 피오렐리니 베스트'가 주목을 받았다. 이 조끼가 주목을 받은 건 한국의 김장 조끼와 유사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꽃무늬 원단에 브이(V)자 형태의 디테일을 더한 이 제품의 판매 가격은 약 630만원으로 알려졌다. 발렌티노는 유사한 디자인의 남성용 조끼도 300만원대에 선보였다. 또 다른 명품 브랜드 몽클레르의 신제품 역시 주목 받았다. 최근 출시된 약 230만원대 다운 베스트가 김장 조끼와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장 조끼는 김장철 보온을 위해 할머니들이 입던 '누빔 조끼'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꽃무늬 패턴과 실용적인 형태로 대표되며 최근에는 복고풍의 '레트로 감성'과 결합되면서 새로운 패션 코드로 재해석되고 있다. 특히 인기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블랙핑크의 제니 등이 김장 조끼를 착용한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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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들키자 "강간당했다"...성범죄 무고사범 4명 '재판행'
검찰이 준강간 범행을 저지르고도 합의된 성관계였고 피해자가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했다는 취지로 허위 신고한 남성 등 성범죄 관련 무고 사범 4명을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희정)는 30대 남성 A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술에 취해 잠든 외국인 피해자를 상대로 준강간 범행을 저지르고도 '피해자가 합의된 성관계 이후 준강간으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했다'는 취지로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준강간 혐의로만 송치된 사건을 추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무고 혐의를 인지했다. A씨는 강제추행 전과 1회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20대 여성 B씨와 30대 여성 C·D씨도 무고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B씨는 지난해 자신의 성관계 장면을 목격한 연인이 상대를 흉기로 위협해 특수협박죄로 고소당하자, 연인의 고소 취소를 목적으로 상대를 강간죄로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사실혼 배우자에게 외도사실을 들켜 상대를 강간죄로 허위 진정한 혐의를, D씨는 합의금을 위해 성관계 상대를 강간죄로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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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1인 기획사, 여전히 '미등록'…"신경 쓸 여력 없어"
매니저에 대한 갑질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신의 1인 기획사를 아직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았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나래 측은 "앤파크 대표인 모친이 목포에 있고,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할 인력도 없다"며 "박나래도 방송 활동을 재개하기 어려운 데다 앤파크 미등록 사유를 두고 전 매니저와 분쟁을 벌이고 있다. 정신·실무적으로 신경 쓸 수 있는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이나 1인 초과 개인사업자 형태로 활동하는 연예 기획사가 미등록 영업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 등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앞서 박나래는 2018년 앤파크를 설립했다. 2024년 JDB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앤파크를 통해 활동을 이어왔다. 미등록 사유에 대해 박나래와 전 매니저는 상반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등록 절차를 마쳤다"며 허위보고했다고 주장한 반면, 전 매니저는 "박나래 모친이 필요한 서류를 주지 않아 등록이 불가능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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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은 위험해" 주말에도 꽁꽁…냉동고 추위 언제까지?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강추위가 이번 주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 이후엔 강추위가 누그러들지만 평년을 밑도는 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광현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2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서고동저 기압계와 상층 블로킹이 유지되면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며 "일요일인 25일까진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일(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도, 낮 최고 기온은 -4~7도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1도, 낮 최고기온은 -6~7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25일 예상기온은 아침 최저기온이 -18~-2도, 낮 최고기온이 -5~7도다. 다음주부터는 강추위가 누그러진다. 기상청은 오는 26일 이후부터 서고동저 기압계가 완화되면서 기온이 다소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여전히 평년보단 낮은 수준이다. 눈 소식도 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해기차)가 유입돼 주말까지 서해안·제주를 중심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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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창 많이 보던데" 5000피에 단체 예약 빗발…설레는 여의도 상인들
"코스피가 5000보다 더 오르면 비싼 원두로 바꾸지 않을까요. " 코스피지수가 사상 첫 '5000'을 돌파한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가의 한 카페 입구에는 "TODAY's KOSPI 4987"이라 적힌 팻말이 걸려있었다. 이 카페는 '오늘의 커피'(드립커피) 한 잔 가격을 코스피에 연동해 판매한다. 카페 키오스크에는 '오늘의 커피' 가격이 4987원으로 적혀있었다. 이날 개장가다. 카페 직원 민모씨(26)는 코스피 상승 흐름이 매출에 도움되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다. 민씨는 "경기가 안좋은 데다 겨울은 비성수기"라며 "손님들이 저가형 커피나 인스턴트 커피로 돌아선다"라고 했다. 이어 "손님들이 오늘의 커피에 관심을 가져주시긴 한다"며 "계속 코스피가 오르면 더 비싼 원두를 쓰는 식으로 사장님이 조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 증권가 상인들은 최근 증시 활황이 매출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거래소 근처 한식집 사장 임모씨(45)는 "지난해 10월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하면서 기대감을 가졌지만 매출에 큰 변동은 없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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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법원 "5·18 가족 고유의 위자료 청구권 소멸시효 완성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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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양평고속도로 뇌물' 사건 공소기각…"특검법 수사 대상 아냐"
22일 서울중앙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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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한다고? 상하이로 간 20대 구출 작전…"영화 찍은 기분"
"망명시켜 주겠다"는 국가정보원 사칭 범죄조직에 속아 중국으로 출국한 20대가 경찰의 발 빠른 대처로 무사히 가족 품에 돌아온 사연이 알려졌다. 2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 35분쯤 "아들이 범죄 조직에 연루돼 중국으로 출국했다"는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의 20대 아들 B씨는 신고 전날인 지난 19일 오전 7시 30분 온라인에서 알게 된 자칭 국정원 직원의 말을 믿고 다음날 오전 7시 30분 제주국제공항에서 중국 상하이행 항공편을 타고 출국한 상황이었다. 국정원 사칭범은 B씨에게 중국 상하이를 거쳐 캄보디아 등 제3국으로 망명을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함병희 경감은 즉시 제주공항 내 중국항공사 매니저에게 상황을 전달했고, B씨가 항공기에서 내리는 시간을 지체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항공사 측은 항공기 승무원에게 해당 사안을 전달했다. 또 함 경감은 B씨가 상하이 도착 후 공항을 빠져나가게 되면 소재 파악이 어려워질 것을 염두에 두고 긴급당직번호로 전화를 걸어 주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에도 내용을 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