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증거인멸 의혹…친족 특례로 형사 입건은 안 돼 광주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23)의 아버지인 현직 경찰관이 아들 집에 있던 성인용품 등을 폐기한 행위로 감찰을 받게 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장윤기 부친인 장모 경감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감찰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장윤기의 자취방을 압수수색하면서 방 안에 있던 리얼돌이 흉기로 훼손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리얼돌에서 DNA(유전자 정보)와 지문을 채취했지만, 장윤기 외 다른 사람의 유전자는 확인되지 않아 압수하지 않았다. 이후 검찰이 보완 수사에 나섰을 때는 이미 리얼돌이 폐기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리얼돌은 검찰이 장윤기의 여고생 살해 범행의 목적을 성범죄로 판단한 증거 중 하나다. 리얼돌에는 장윤기가 범행에 앞서 목 부위 등을 흉기로 훼손한 자국이 다수 남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 경감은 또 장윤기의 신상이 공개된 뒤 전남 모처로 거처를 옮기는 과정에서 아들의 구형 휴대전화 등 소지품도 불태워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장 경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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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옥상서 남학생 뛰어내렸다" 신고…응급치료 후 고비 넘겨
충북 한 고등학교 건물에서 A군이 투신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7분쯤 충북 청주 한 고등학교 건물 옥상에서 "남학생이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신속히 옮겼다. A군은 다발성 골절상을 입었지만 응급치료를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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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부모님 먼저 떠나고 억울한 마약꼬리표...이상보 짓누른 우울증
26일 세상을 떠난 배우 이상보에게는 늘 '마약류 불법투약'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우울증으로 처방받은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한 게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인데, 그가 우울증을 앓은 배경에는 안타까운 가정사가 있다. 이상보가 2022년 11월 한 방송에서 밝힌 내용 등에 따르면 그에게는 부모와 누나 등 가족 3명이 있었다. 이상보는 1998년 가장 먼저 누나를 떠나보냈다. 당시 이상보의 누나는 외환위기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대학교에 휴학계를 제출하러 가다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이상보는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가 누나를 덮쳤다. 누나를 가슴에 묻는 데 시간이 걸렸다. 누나는 부모님보다 큰 존재였다. 친구 같고 엄마 같고 동생 같았다. 저와 관계가 좋았다"고 말했다. 형제상 12년 만인 2010년엔 부친상까지 겪게 됐다. 이상보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도 이때부터다. 그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 남자끼리 끈끈한 뭔가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 돌아가신 이야기를 들었을 때 상당한 충격이었다. 처음으로 상주 노릇을 하면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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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알바, 음료 마셨다고 "너 고소"...남은 건 합의금 550만원
한 프랜차이즈 카페 점주가 아메리카노 등 일부 음료를 결제하지 않고 마신 10대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고소하겠다"고 압박해 합의금 550만원을 받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장인수 전 MBC 기자가 진행하는 웹방송 '저널리스트'는 지난 25일 방송에서 횡령범으로 몰려 점주에게 합의금 550만원을 줬다는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을 공개했다. 아르바이트생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근무했다. 재수생이었던 그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달 앞두고 카페를 그만뒀는데, B점주는 갑자기 그를 매장으로 불러내 "훔쳐간 돈을 내놓으라"고 다그쳤다. B점주는 A씨가 △ 무단으로 음료를 마셨으며 △ 손님 결제내역으로 쿠폰을 적립하고 △ 현금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너 본사에서 다 캐내면 절도죄가 성립하고 대학도 못 간다", "다 캐내 봤자 너한테 좋을 게 없다", "내가 1000만원을 줘도 합의 안해주려고 한다"고 압박했다. A씨는 손님 결제 내역으로 쿠폰을 적립하거나 현금을 건드린 사실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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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은퇴 후 사라졌다…"가까운 지인들과도 연락끊고 칩거"
은퇴한 배우 조진웅이 사실상 칩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일홍 더팩트 기자는 지난달 24일 진행한 웹방송 '강일홍의 오늘연예'에서 조진웅의 근황을 전했다. 강 기자는 "조진웅은 지난해 하반기 소년원 복역 사실 등이 알려진 뒤 공식적으로 연예계를 은퇴했다"며 "이후 행적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외부 활동은 물론 언론 접촉도 전면 차단한 상태"라고 했다. 그는 "가까이 지내던 지인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모든 과거를 인정한 만큼 시간이 흐르면서 조용히 잊히기를 바랄 것이라는 전언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퇴라는 선택이 과연 책임의 방식으로 충분한지, 아니면 또 다른 회피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한가지 분명한 건 진심어린 반성과 시간이 쌓이면 사회의 시선 역시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진웅은 학창시절 강도 등 중범죄를 저질러 보호처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12월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과거 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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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관 위기 극복한 '오!재미동'…70대 할머니들도 찾는 '시민들의 사랑방'
"60대에 친구들과 처음 모임을 시작했는데, 벌써 70대가 됐네요. "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인파로 붐비는 개찰구 옆 위치한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에서는 매달 조금 특별한 풍경이 펼쳐진다. 영화를 사랑하는 오십년지기 친구들이 결성한 '숙명여고 60기 시네필 모임'이다. 1971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들은 45년만인 2016년 오!재미동에서 다시 뭉쳤다. 이곳에서 매달 직접 고른 영화를 함께 보고 상영이 끝나면 감상을 나눈다. 지난 25일 오!재미동에서 만난 박온실씨(72)는 "OTT가 아니라 극장에서 봐야 영화를 제대로 본 것 같다"며 "고등학생 때 '벤허', '사운드오브뮤직' 같은 할리우드 명화들을 학교 단체 관람으로 봤었는데 그 추억을 오!재미동에서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재미동은 2004년 서울시가 만든 공공문화공간이다. 20여년간 시민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28석 규모의 소극장과 5100편이 넘는 DVD 등을 갖춘 이곳에는 매일 2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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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중 하수구 갇힌 백로 구한 한국인 가족…누리꾼 '감동'
한국인 가족이 일본 여행 중 하수구에 갇힌 새를 구조한 사연이 알려지며 양국에서 따뜻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SNS(소셜미디어)에서는 일본 여행 중인 한국인 가족이 우연히 하수구 맨홀 뚜껑 아래에 갇힌 백로를 발견하고 이틀에 걸쳐 구조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과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 A씨는 지난 1월 남편, 아이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났다가 하수구에 갇힌 백로를 발견했으나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한다.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당장이라도 구해주고 싶었지만 주변에 도움 요청할 곳이 없었다. 지나가는 사람도 없어 발만 동동 굴렀다"며 "예약해 둔 식당에 가야 해서 결국 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음 날 폭우가 쏟아졌고, 상황이 악화할 것을 우려한 A씨 가족은 다시 현장을 찾았다. A씨는 "비까지 내리니까 도저히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며 "서둘러 다시 가 봤는데, 백로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다"고 회상했다. 가족은 호텔에서 가져온 노끈과 나무젓가락 등을 이용해 맨홀 뚜껑을 들어 올려 백로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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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낮 최고 23도 '포근'…봄나들이 미세먼지 주의
토요일인 오늘(28일)은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미세먼지로 대기가 탁하고 건조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인천과 경기남부, 강원동해안·남부내륙, 충남권, 충북중·북부,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과 강원영동은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전국은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질 전망이다. 전남권과 제주도는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대전, 충북, 경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과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 대전 6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7도 △부산 11도 △춘천 3도 △강릉 8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10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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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영상] ①딸에게 담배 건넨 엄마 ②BTS '화이트워싱'? ③'마약왕' 국내 압송
[더영상] 첫 번째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전자담배를 권유한 엄마입니다. 지난 17일 청주시 한 편의점 CCTV에 초등학생 딸에게 흡연을 권유하는 30대 여성 A씨의 모습이 찍혔습니다. 영상을 보면 편의점 야외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A씨와 자녀 3명이 마주 앉아 있는데요, A씨는 아이들 앞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가 딸이 손을 내밀자 전자담배를 건넸습니다. 딸은 전자담배를 피우면서 바로 옆 동생들에게 연기를 내뿜는가하면 입에 담배를 물리기도 했습니다. A씨는 이를 보고도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고발을 접수했고, 경찰은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A씨의 정신질환 진단 이력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한편 아이들이 반려견을 향해 손찌검을 하는 등 동물학대 의혹까지 불거졌는데 동물권단체는 이 가정에서 키우던 반려견 4마리를 구조해 분리 조치했습니다. 두 번째는 방탄소년단(BTS) 홍보 영상 인종차별 논란입니다. 약 4년의 공백기를 깨고 BTS가 완전체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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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죽인다" 돈 잃고 비 오는 밤거리 배회…모르는 여성 쫓아 무참히 살해[뉴스속오늘]
1년 전인 2025년 3월 28일 검찰은 '서천 묻지마 살인 사건'의 범인 이지현(당시 35세)을 살인 등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이지현은 같은달 2일 충남 서천군 한 도로변에서 일면식 없는 4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온라인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사이트에서 수천만원을 잃은 뒤 은행 대출까지 거절당하자 신변을 비관하며 불특정 인물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비가 내리던 밤, 인적이 드문 공터로 간 이씨는 1시간가량 도로를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그러던 중 이씨는 우산을 쓰고 산책 중이던 A씨와 마주쳤다. 이후 그는 자신을 지나친 A씨를 쫓아가 무참히 살해했다. ━체포 후 '방어적 태도' 일관한 李…유족 "엄벌 탄원"━ 신고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주거지에 있던 이지현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했지만, 이씨가 일부 진술을 거부하는 등 방어적 태도를 보인 탓에 '진단 불가'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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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차트] "일본·중국보다 낮다" 한국 행복 순위 67위…역대 최저
한국인이 스스로 평가하는 주관적 행복 순위가 전년 대비 9계단 하락한 6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저 순위다. 최근 미국 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한 '2026 세계 행복 보고서(The World Happiness Report 2026)'에 따르면 한국의 행복 점수는 10점 만점에 6. 040점을 기록해 147개국 중 67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58위 대비 9계단 떨어진 수치다. 한국은 52위→58위→67위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인다. 특히 이번 순위는 2012년 처음 보고서가 발간된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행복 점수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원 △선택의 자유 △관용(기부) △부패 인식 등 6개 항목을 토대로 산출된다. 한국은 1인당 국내총생산과 기대수명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사회적 지원과 부패 인식에서 부진했다. '행복한 나라' 1위는 9년 연속 핀란드가 차지했다. 2위 아이슬란드를 비롯해 덴마크(3위), 스웨덴(5위) 등 북유럽 국가가 상위권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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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누명→복귀 의지 다졌는데…배우 이상보,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배우 이상보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5세. 27일 뉴시스와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40분쯤 이상보가 평택시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고인의 개인 SNS(소셜미디어) 계정은 프로필 사진과 게시물이 모두 삭제돼 있다. 팔로잉 목록도 '0'인 상태다. 빈소는 경기 평택 중앙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장지는 평택시립추모관이다. 1981년생인 이상보는 2006년 KBS2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이후 KBS2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 '미스 몬테크리스토', JTBC '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2년에는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평소 복용하던 우울증 치료 약물로 인한 오해로 확인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연기 활동을 재개했으며 지난해에는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등 복귀 의지를 다져왔으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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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외주 상담원 위장 취업…개인정보 빼돌려 '오물 보복' 테러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의 외주 운영센터 상담원으로 위장 취업해 고객 정보를 빼돌리고 이를 악용해 오물을 뿌리는 등 보복 테러를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최근 보복 테러 사건과 관련해 40대 여모씨와 30대 이모씨를 협박과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공범 정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와 정씨는 여씨의 윗선인 조직 팀장급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여씨는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윗선의 지시를 받아 지난해 배달의민족 외주업체 고객센터에 상담원으로 위장 취업한 뒤 고객 주소 등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달 초 고객 정보가 범행에 악용된 정황을 포착하고 배달의민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여씨가 상담 업무 외 목적으로 조회한 개인정보는 약 1000건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씨는 주소지 등 개인정보를 행동대원 30대 남성 A씨에게 전달했고, A씨는 이를 토대로 피해자 주거지에 침입해 오물을 뿌리거나 낙서하는 등 보복 테러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