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증선위 통보 대상서 경찰 제외…방시혁 사건도 거래소 압수수색해 자체 분석 기관 간 수사 범위도 중첩…"이첩 기준 명확히 해야" 경찰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을 수사하면서도 금융당국의 조사 자료를 직접 제공받지 못해 수사가 지연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관련 법 개정이 여러 차례 추진됐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검찰청 폐지로 경찰의 금융범죄 수사 역할이 커진 가운데 수사기관 간 자료 공유 등 관련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현행 자본시장법 제178조의3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미공개중요정보 이용과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일부 불공정거래 혐의를 확인하면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에게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관련 정보 역시 중수청장이 수사하거나 검찰총장(공소청의 장)이 소추하는 경우 요청에 따라 제공하도록 규정한다. 지난달 2일 검찰청 폐지에 따라 기존 검찰총장으로 규정됐던 통보 대상이 중수청장으로 바뀌었지만 경찰청장은 여전히 제외됐다. 이 때문에 경찰은 자체적으로 불공정거래 사건을 인지해 수사하더라도 금융당국의 자료를 요청할 법적 근거가 없다. 당국이 관련 자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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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유튜브 영상 삭제당해…'가짜뉴스법 신고 1호 삭제' 굴욕
유튜브가 방송인 김어준(58)씨 채널 일부 영상을 차단했다. 이른바 '가짜뉴스 처벌법'으로 불리는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 이후 접수된 신고에 따른 조치다. 지난 21일 유튜브는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전 채널A 기자)이 신고한 '딴지방송국' 채널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12회와 134회 영상을 차단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 위원이 유시민 작가에 대한 허위 제보를 종용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겨 있다. 현재 해당 영상을 클릭하면 '명예훼손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시행된 지난 7일 이 위원은 해당 영상이 허위 사실을 반복 유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유튜브에 영상 삭제와 계정 제재를 요청했다. 유튜브는 신고 약 2주 만인 이날 해당 영상을 국내에서 차단했다. 이번 조치는 김씨가 이 위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후 이뤄졌다. 김씨는 2020년 4월부터 10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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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이채원양 알았을 것 같다더니...경찰 "사실 아니야"
경찰이 장윤기가 범행 전 고(故) 이채원양을 일방적으로 알고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한 결과, 두 사람은 면식 관계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장윤기 사건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22일 "지난주 언급한 '장윤기가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알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황'을 수사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지난 15일 광주경찰청에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장윤기가 범행 훨씬 이전부터 이양을 일방적으로 알고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을 확인해 사실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정황은 장윤기의 휴대전화 공기계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수사단은 이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 다각도로 수사했지만, 장윤기와 이양이 범행 이전부터 면식 관계는 아니었다고 결론 내렸다. 특별수사단은 장윤기에게 성적 목적이 있었는지를 밝힐 중요 단서를 기존 수사기관이 확인하지 않은 과오를 규명하기 위해 해당 정황을 수사했다고 설명했다.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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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벌금 1000만원 이유는…'오락가락' 명태균 진술 신빙성 인정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에게서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고 그 비용을 제3자에게 대납시킨 혐의를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유죄가 선고된 것은 법원이 명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법원은 사건 관계자들 사이 주장이 판이하게 갈리는 이 사건에서 여론조사 실시를 전후해 벌어진 각종 정황들이 명씨 진술과 일부 부합한다고 결론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22일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면서 "명씨가 수사기관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진술한 내용이 일관되지 않고 본인 형사 재판의 유불리에 따라 사실과 다르게 진술할 수 있다는 점을 보면 진술을 수긍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도 "객관적 정황에 부합하는 진술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재판부는 휴대폰 메신저 대화와 계좌 거래 내역, 여론조사 진행 과정 등 객관적 자료와 명씨의 진술이 부합하는 부분이 있고 그와 관련한 진술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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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못 받았다" 대학교 옥상서 투신소동…경찰 설득 끝 구조
대학 캠퍼스 공사에 투입된 40대 노동자가 체불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옥상에서 투신소동을 벌였다. 22일 뉴스1·뉴시스와 전남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2분쯤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에너지공과대학 4층 옥상에서 40대 남성 A씨가 난간 위에 기대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건설 하청업체 소속인 A씨는 이 대학에서 이뤄진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했으나 업체로부터 임금을 정산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 조치에 나섰고, A씨가 나쁜 마음을 먹지 않도록 설득했다. 그 결과 A씨는 2시간35분 만인 오후 2시57분쯤 스스로 내려왔다. 그는 원·하청 관계자들과 임금 미지급 문제를 풀기 위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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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친 신상에 "유흥업소 취업" 허위기재…공무원 집유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 신상 정보를 허위로 입력한 법무부 출입국 당국 공무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이날 공전자기록 위작 등 혐의로 기소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사무소 소속 40대 공무원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29일 법무부 출입국 관리시스템 접속 권한을 악용해 외국인 여성 B씨에 대한 허위 정보를 기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출입국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B씨가 유흥업소에 불법 취업했다는 취지의 허위 정보를 등록했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A씨는 스스로 해당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교제하던 B씨가 이별을 요구하자 이에 분노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범행 수법도 불량하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B씨의 기록이 삭제됐고 허위 기재로 인한 실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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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경찰서-서서울농협, '보이스피싱 피해 금융 지원' 나서
서울 서부경찰서가 서서울농협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나선다. 피해자뿐 아니라 범죄 신고자까지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상 체계도 마련했다. 서부서는 최근 서서울농협과 '보이스피싱 예방·회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주민은 금융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지원 한도는 대출 최대 5억원, 예·적금 최대 3000만원이며 지원 기간은 최대 5년이다. 금융 지원 대상자에게는 대출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하하고, 예·적금에는 최대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같은 혜택은 피해자뿐 아니라 보이스피싱 범죄를 적극 신고해 피해 예방에 기여한 시민에게도 적용된다. 경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피해자의 불법 사금융 이용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훈 서부서장은 "보이스피싱은 피해 직후 경제적 어려움이 큰 만큼 단순 예방을 넘어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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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진보당-민주당 뒷거래' 주장한 나경원 무혐의 처분
경찰이 진보당 관련 허위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려 고소당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건을 무혐의로 불송치 처분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일 나 의원의 진보당 관련 명예훼손 혐의 고소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나 의원의 게시글을 '정치인으로서의 의견 표현'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당 비방 목적으로 글을 작성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나 의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진보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일부 범여권 의원들이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발의한 점을 두고 "민주당-진보당의 연합공천 뒷거래 결과"라고 주장했다. 게시물에는 '민주당이 2024년 총선에서 진보당에 비례대표 3석을 약속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이후 진보당은 "자당을 종북 정당으로 몰아 이득을 보려는 의도적 행위"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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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논란' 홍명보, 미국서 돌아왔다…30일 청문회 출석 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미국으로 향했던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이 청문회를 앞두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지난주 귀국해 국내에 머무르며 오는 30일 열리는 대한축구협회(KFA)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홍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귀국한 지 이틀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하면서 일각에서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홍 전 감독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홍명보장학재단을 통해 "결과를 외면하거나 책임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와 가족을 향한 협박과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켜야 했기 때문"이라며 출국 배경을 설명했다. 홍 전 감독은 청문회 참석 의지도 거듭 밝혔다. 그는 "감독으로서 제가 감당해야 할 책임은 끝까지 제가 지겠다"며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은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고 어떠한 질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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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대마초 공장 차린 힙합 가수·영어 강사 등 12명 재판행
주거지와 공장에 전문 장비를 설치해 대마초를 재배하다 적발된 힙합 그룹 멤버와 영어 강사 등 12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는 지난 3월4일부터 주거지와 창고·공장 등에서 대마를 재배한 12명을 기소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합수본은 서울세관에서 전문적으로 분석한 통관 내역 자료와 위장거래 등을 통해 대마 재배 관련 범죄 첩보를 발굴하는 등 투 트랙(Two-Track) 수사를 벌여 대마 재배 의심자들을 분류했다. 이후 재배 시기 등을 고려해 현장을 급습, 용의자들을 모두 검거했다. 검거된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등 주거지에서 소규모로 은밀하게 대마를 재배하던 프리랜서 음악 강사, 힙합 그룹 멤버, 작곡가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집에 식물 재배용 텐트와 LED 조명, 자동급수대 등을 갖춰 놓고 대마를 재배했다. 힙합 그룹 멤버 A씨(42·구속)는 동거인과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주거지에서 대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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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어 프랑스도 '청소년 SNS 금지법'…한국도 가능할까
프랑스가 15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청소년 보호라는 공익이 인정되더라도 표현의 자유 등 헌법상 기본권을 제한하는 만큼 국내에서 도입될 경우 헌법상 기본권 제한의 범위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의회는 21일(현지시간) 15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플랫폼 사업자에게 연령 확인 의무를 부과하고 청소년의 SNS 접근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소년 SNS 규제를 추진하는 국가는 프랑스뿐만이 아니다. 이미 호주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을 금지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영국은 청소년 계정에 대한 기능 제한 등 연령별 규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은 플랫폼 사업자의 청소년 보호 의무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에서도 SNS의 청소년 이용 규제가 추진되고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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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온도 누가 낮췄어"…흉기 들고 독서실 배회한 수험생
독서실 냉방 온도 설정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든 채 주변을 배회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 달성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수험생인 A씨는 전날(21일) 오후 12시38분쯤 달성군 다사읍 한 아파트 독서실과 관리사무소 주변을 흉기를 들고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독서실에서 공부하던 A씨는 '에어컨 설정 온도가 너무 낮다'는 취지로 관리사무소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누가 에어컨 온도 내렸냐" 등 혼잣말하며 독서실 입구와 관리사무소 복도 등을 돌아다녔다. 특정인을 위협하거나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사무소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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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착한 친구였다"…정재환 친구들이 털어놓은 그날의 참상
경북 경산에서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정재환(24)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사건 당시 피해자의 구조 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달려갔던 친구들이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피해자의 친구 A씨는 22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정재환이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아 어머니와만 연락하며 지냈다고 전했다. 또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혼자 자취를 시작했고 횟집과 배달 일하며 월세와 생활비를 마련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씨는 "피해자는 정말 착한 친구였고 사소한 문제도 없었다"며 "오히려 피해자가 정재환을 챙겨주는 편이었고 둘이 앙숙이거나 사이가 나빴던 것은 전혀 아니었다"고 했다. 당시 피해자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고 친구들은 곧바로 대구에서 경산으로 향했다. 친구들은 약 2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정재환 집 비밀번호를 몰라 현관문을 발로 차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당시 거실에는 피해자가 쓰러져 있었고 소파 위에는 칼 두 자루가 놓여 있었다고 한다. A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