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 가해자가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아왔지만, 정작 피해 교수의 환자는 아닌 것으로 머니투데이 취재 결과 확인됐다. 또 피해 교수는 여성으로, 흉기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손뿐 아니라 머리 열상(피부가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상처)까지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머니투데이가 서울 서대문경찰서,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입수한 사건 정황에 따르면 가해자 A씨는 이날 오후 4시35분께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B교수의 진료실에 갑자기 난입해 부엌칼을 휘둘렀다. B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소속 여성 교수로, B교수는 A씨가 휘두른 부엌칼을 손으로 막는 과정에서 인대뿐만 아니라 뼈까지 손상당했으며, 머리 후두 부위가 열상을 입은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B교수는 5㎝ 길이의 자상을 포함, 몇 군데 부상 부위의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B교수는 2012년부터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몸담으며 정신신체장애, 신경성 신체증상,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을 진료해왔다. 가해자 A씨는 B교수의 환자가 아닌데다, 이날 이 병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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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투표용지 부족' 서울·송파 선관위 관계자 소환 조사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차장검사)가 서울시와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관계자를 소환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서울시와 송파구 선관위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합수본은 이들에게 6·3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투표소 운영 과정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최근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재구성과 더불어 '잠실 투표용지 보관함 폐기' 사태와 '외유성 출장 의혹'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합수본은 지난달 서울시와 송파구 선관위 관계자 12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아울러 송파구 선관위가 지난 5월 거소투표 예정자 수를 실제보다 과다 집계한 정황 등을 포착했다. 합수본은 이들을 상대로 과다 집계 경위와 산정 방식, 고의·위법성 인지 여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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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감독 물갈이로 해결?...이천수 "축협 실세 5인방 물러나야"
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대한축구협회(KFA) 개혁을 위해서는 오랜 기간 행정을 담당해온 협회 내부 핵심 실무진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장이나 감독 교체만으로는 개혁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천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협회에 오랜 기간 조직을 움직여 온 핵심 인물들 존재한다"며 "그 다섯 사람이 나와야 협회가 바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천수는 "회장이 나가고 감독이 나가도 그동안 실무를 봤던 사람들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의미가 없다"며 "25~30년 동안 조직을 지켜온 사람들이 실질적인 권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축구인들이 임원으로 들어와도 행정을 오래 담당한 직원들이 '원래 이렇게 해왔다'고 하면 결국 바꾸지 못한다"며 "청문회에서도 임원들만 부를 것이 아니라 실제 행정을 담당해 온 사람들을 불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천수는 최근 출범한 K축구혁신위원회의 한계도 지적했다. 그는 "지금 (혁신위로는) 증인들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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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사건 축소 조사 지시한 형사과장 구속 기로…21일 영장 심사
경찰의 증거 인멸 의혹이 제기된 광주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 사건을 지휘한 당시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장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오는 21일 전 광산경찰서 형사과장 A 경정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을 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장윤기 살인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A 경정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한 뒤 법원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경정은 장윤기 사건 수사과정에서 혐의를 강간살인이 아닌 일반살인으로 적용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A 경정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정에 앞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증거은닉·직무유기 혐의로 구속된 광산서 강력팀장 B 경감은 "윗선에서 스토킹과 살인사건을 연결시키지 못하도록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B 경감은 조사 초기 증거은닉 혐의 등을 부인하다가 최근 입장을 바꿔 범행을 털어놓았다. 다만 B 경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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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최영중 청주시의원 사퇴…내년 4월 보궐 선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매매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최영중 청주시의회 의원이 의원직에서 사퇴했다. 그는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지 보름 만에 사퇴하면서 사상 '최단 임기' 불명예를 안았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최 의원은 전날 오후 국민의힘 이상조 원내대표를 통해 의회 사무국에 사직서를 전달했다. 사직서에는 '개인 사정'이 이유로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임은성 의장이 이를 받아 결재하며 최 의원은 최종 사직 처리됐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폐회 중에는 의장이 직권으로 지방의회 의원의 사직을 허가할 수 있다. 결재와 동시에 당사자는 의원직을 상실한다. 최 의원은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돼 시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으로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후 보름 만에 사퇴했다. 최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과 성매매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보관한 혐의(미성년자의제강간 등)로 경찰 수사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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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망친 장맛비...수도권 최대 300㎜ 물폭탄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 사이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 수준의 비가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예상 강수량이 최대 300㎜에 달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수시 예보브리핑에서 "이날 북쪽의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습윤한 공기 사이에서 정체전선이 발달하고 있다"며 "좁은 띠 형태의 강수로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수는 충청권 등을 비롯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충북 20~60㎜ △전북·광주·전남 5~5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60㎜ △제주도 5~30㎜ 등이다. 주말(18~19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 수준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과 강원도에서는 이날 밤부터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거나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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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보완수사권 존치 61% vs 폐지 23%…與 지지층도 존치 우세
검찰 보완수사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폐지 의견을 2배 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검찰 보완수사권에 대해 '경찰 견제, 부실 수사 방지를 위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61%였다. '기소·수사분리 원칙에 따라 전면 폐지'는 23%, 의견 유보는 16%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검찰 보완수사권 존치 의견이 46%로 폐지(39%)를 앞섰다. 진보 성향 답변자들도 존치(46%)가 폐지(42%)보다 많았다. 전 연령층에서 검찰 보완수사권 존치가 폐지를 2배 이상 압도했다. 다만, 50대에서만 검찰 보완수사권 존치(46%)와 전면 폐지(41%)가 비등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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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여자 화장실로 '쓱'…광주 경찰간부 '직위해제' 입건
술에 취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입건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 다중 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광주경찰청 소속 A 경정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정은 지난 1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동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에 만취해 여자화장실에 잘못 들어갔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정을 직위해제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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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 아빠다"…초등생 5명 유괴하려 한 50대 '응급 입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에서 초등학생들을 납치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 여수경찰서는 초등학생 5명을 유인하려 한 혐의(미성년자약취유인 미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정신의료기관에 응급 입원 조치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쯤 여수시 한 편의점 앞에서 초등학생 5명을 유인하려 한 혐의가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 "내가 너희 아빠다"라고 말하며 데려가려 했으나, 학부모가 신고하며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을 배회하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을 가진 것으로 보고 응급 입원 조치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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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주차장 자리가 없다"…스쿨존 도로 막고도 당당한 운전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차로를 통째로 가로막고 도로 한 가운데 불법 정차한 운전자가 항의를 받자 "주차 자리가 없다"고 맞받아쳤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JTBC '사건반장'에는 부산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도로 한 가운데에 정차하는 차량을 목격했다는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사건은 지난 9일 오전 부산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벌어졌다. 검은색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한 대가 후진을 한 후 도로 한가운데에 차량을 세웠다. 이후 한 여성이 운전석에서 내려 길을 건넜다. 이를 지켜보던 제보자가 "뭐하는 거냐"고 항의하자 운전자는 "학교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 차량 때문에 도로는 통째로 막히게 됐다. 제보자는 남편을 직장에 데려다주던 길이라 시간에 쫓겨 해당 차량을 옆으로 이동해 현장을 벗어났다. 그러나 남편을 직장에 내려준 후 다시 현장을 지나갔을 때도 해당 차량은 여전히 같은 자리에 있었다. 결국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했다. 제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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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노동자 집게차 끼임 사망…폐지업체 대표, 중대재해법 집행유예
필리핀 국적 노동자가 폐지 분류 작업 중 집게차에 끼여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폐기물 재활용업체 대표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지창구)은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산업재해치사)·산업안전보건법위반·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폐지처리 업체 대표 50대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같은 업체 근로자인 30대 B씨는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의 폐지처리 업체에는 벌금 500만원이 내려졌다. A씨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폐지·고철 등을 처리하는 업체를 운영해 왔다. 필리핀 국적인 50대 C씨는 2023년 11월부터 해당 업체에서 폐지만 수거될 수 있도록 비닐과 플라스틱 등을 골라내는 업무를 했다. 2023년 11월13일 오전 11시30분경 C씨는 야적장에서 작업하던 중 B씨가 조종하는 집게차에 머리가 끼여 숨졌다. 수사기관은 A씨가 대표로서 위험 예방 대책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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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째 내던졌다...'장애 판정' 신부 들러리, 중국 결혼식 뒤풀이 '봉변'
중국의 한 결혼식에서 신부 들러리를 이불로 둘러싼 채 공중으로 던졌다가 제대로 받지 못하고 떨어뜨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20세 여성인 신부 들러리는 허리뼈가 부서지고 장애 판정을 받았다. 17일 중국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법원은 최근 신부 들러리로 결혼식에 참석한 20세 여성 장모씨가 신혼부부와 신랑 친구들 9명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은 장씨에게 23만위안(약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사건은 2023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씨는 신부인 리모씨의 친구로 결혼식에 들러리로 참석했다. 신부 대기실에 있던 신혼부부가 자리를 비우자 방에는 장씨와 신랑의 친구들 9명이 남게 됐다. 신랑 친구들은 옷장에 숨어 있던 장씨를 끌어내 침대 위로 끌고 갔다. 이들은 장씨를 이불로 감싼 후 이불의 네 귀퉁이를 잡아 공중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첫 번째에는 장씨를 받았지만, 두 번째로 던졌을 때는 제대로 받지 못했다. 장씨는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다. 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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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있는 사람 못 봐서…인천서 60대 작업자 지게차에 깔려 사망
인천에서 60대 작업자가 지게차에 깔려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54분 경 인천 제물포구 만석동 한 물류창고에서 60대 A씨가 지게차 포크에 깔려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지게차 하부를 점검하고 있었는데, 다른 작업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게차를 조작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지게차 조작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당시 근로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