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결혼식이 아닌 '이혼식'으로 새로운 출발을 기념한 조승연 작가의 특별한 행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채널에 조 작가의 유쾌한 '이혼식'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혼식 행사 장면이 담긴 영상은 조회 수 122만 회를 넘겼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서 조 작가는 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든 채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하객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혼을 숨기거나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대신, 새로운 삶의 시작을 긍정적으로 기념하려는 취지가 담겼다. 이번 이혼식은 기존 결혼식의 형식을 유쾌하게 비튼 구성으로 주목 받았다. 현장에는 '축의금 환불센터'가 운영됐으며 화촉점화 대신 촛불을 끄는 식순이 마련되는 등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더해졌다. 조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결혼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익숙한 결혼식의 요소를 이혼식에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조 작가는 존스홉킨스 출신 암센터 연구원으로, 쌍둥이 엄마이자 작가로 활동 중이다. 조 작가의 이혼식은 지난달 2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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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랑방이었는데…홈플러스 문화센터 폐강에 강사·주민 "날벼락"
홈플러스가 전국 67개 매장의 임시휴업을 갑작스럽게 결정하면서 매장 내 문화센터 수업도 줄줄이 중단되고 있다. 이미 여름학기 수업이 진행 중이었지만 이용객과 강사들은 별다른 사전 안내 없이 휴강과 조기 폐강을 통보받았다.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문화센터가 하루아침에 문을 닫자 곳곳에서 혼란과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14일 오전 경기 안양시 홈플러스 평촌점. 굳게 닫힌 정문 앞에는 붉은 통제선이 쳐져 있었고, 유리문에는 '홈플러스 마트는 임시 휴업합니다'라는 안내문 세 장이 연달아 붙어 있었다. 매장 출입이 막히면서 4층 문화센터로 올라갈 길도 함께 끊겼다. 건물 상단에는 미처 철거하지 못한 '홈플러스 평촌점은 정상영업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그대로 걸려 있었다. 홈플러스는 지난 13일 오전 전국 67개 영업 매장의 임시휴업을 통보했다. 평촌점 문화센터는 같은 날 오후 회원들에게 "매장 임시휴업으로 여름학기 강의를 임시 휴강한다"며 "휴강 기간은 정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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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기사 자가용? 라디오 못 듣게 해달라" 민원에…서울시 답변은
서울 시내버스에서 기사들의 라디오 청취를 막아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14일 뉴시스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민원인 이모씨는 최근 서울 시내버스 기사들에 대한 '라디오 금지 조례'를 만들어 달라는 취지 민원을 냈다. 이씨는 "버스 기사가 라디오를 듣다가 하차 벨 소리를 인지하지 못해 뒷문을 열어주지 않거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유행가를 크게 따라 부르고, 라디오를 꺼달라고 하면 되레 욕하고 난폭 운전하는 경우를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승객들이 조용히 다니는 시간에 기사 라디오 소리가 방해된 적도 많다. 승객들이 기사들 취향에 따라 라디오를 듣는 건 고역"이라며 "서울 시내버스는 기사 자가용이 아니다. 시내버스는 서비스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서울시 버스정책과는 '시내버스 내 라디오 청취를 일률적으로 금지하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내 라디오 청취는 운행 중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현행법상 라디오 청취 자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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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 아이스크림 나눠 먹은 발달장애인 2명…점주 합의에도 특수절도?
30대 중증 발달장애인 2명이 편의점에서 1500원짜리 아이스크림 한 개를 계산하지 않고 나눠 먹었다가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편의점 점주와 합의를 했음에도 특수절도 혐의가 적용된 배경은 무엇일까.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1개를 계산하지 않고 함께 먹은 30대 발달장애인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30대 발달장애인 2명은 편의점에서 갔다가 한명이 아이스크림 하나를 편의점 냉장고에서 집어 들어서 한 입 먹은 후 다른 남성에게 건네 나눠 먹었다. 이후 두 남성은 계산하지 않고 편의점을 빠져나갔다. 이 사실이 문제가 되자 이들은 점주에게 10만원의 합의금을 주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에 의해 특수절도 혐의로 송치됐고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특수절도죄는 야간에 건조물에 침입해 절도를 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경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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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제 과다 투여해 환자 숨졌는데…50대 의사 '집유'로 감형
수술 중 마취제를 과다 투여하고 응급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환자를 숨지게 한 50대 의사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항소7부(부장판사 임주혁)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2월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부산 한 이비인후과 병원에서 환자 B씨의 코 용종 제거 수술을 하면서 국소마취제 '리도카인'과 혈관수축제 '에피네프린'을 기준보다 많이 투여, 저산소증이 발생한 B씨에게 적절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리도카인과 에피네프린을 함께 사용할 경우 마취 효과와 지속시간이 늘어난다. 다만 환자 체중에 맞는 허용량을 초과하면 부정맥이나 심정지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체중 54㎏이던 B씨의 마취제 최대 허용량은 378㎎이었으나 A씨는 600㎎을 투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수술 중 B씨의 산소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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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혐의 추가…갑질+주사이모 의혹에 '기획사 미등록' 검찰 송치
전 매니저 갑질 의혹 등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씨(41)가 기획사 미등록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씨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박씨는 1인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며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밟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현행법상 기획사 등 사업을 하려는 사람은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해야 한다. 미등록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0일 박씨를 특수폭행·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도 검찰 송치했다. 박씨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해 12월 직장 내 괴롭힘 등을 겪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밖에도 박씨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여성으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다만 해당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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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6억원 횡령 혐의' 김가네 회장 사건에 보완수사 요구
검찰이 회삿돈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건에 대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송치된 김 회장 사건을 지난 9일 경찰로 돌려보냈다. 서울 성북서는 지난달 15일 김 회장을 불구속 송치했지만, 검찰은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김 회장이 빼돌린 금액이 약 6억원에 달한다고 판단했다. 김 회장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식자재 납품업체와 인테리어·광고·주방기기 업체 등 거래처 22곳으로부터 장려금·수수료 등 명목으로 돈을 받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5월 회식 자리에서 술 취한 여성 부하직원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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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내란중요임무종사' 심우정 전 검찰총장 구속영장 청구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있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14일 "심 전 총장과 전무곤 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검사장)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이르면 이번주 중 진행될 전망이다. 심 전 총장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한 혐의를 받는다. 계엄 선포 직후 군사법원 관할로 가는 범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 문건을 작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전 전 검사장은 계엄 당시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으로 심 전 총장을 보좌한 인물이다. 특검팀은 전 전 검사장이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대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문건을 확보해 분석했다. 심 전 총장을 지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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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PC 초기화' 윤재순·강의구 불구속 송치
윤석열 정부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통령 관저 내 PC를 무단 반출한 의혹을 받는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강의구 전 제1부속실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14일 윤 전 비서관과 강 전 실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 해제 이후인 2024년 12월 중순 대통령실 총무정보보안팀 행정관들에게 대통령 관저 PC 8대를 반출하고 초기화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특수본은 지난 3월 검찰이 요구한 '대통령실 PC 초기화 사건' 보완 수사도 마무리해 함께 송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 전 비서관의 공용전자기록등손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대통령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정 전 실장은 윤 전 비서관과 함께 윤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이 이뤄진 2025년 4월 12·3 비상계엄 등 사건의 증거인멸을 목적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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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죽어있어요" 신고에 가보니…오물 더미 속 개 52마리가
아파트와 주택 여러 곳에서 반려견 수십 마리를 키우며 방치해 일부를 굶어 죽게 하고 질병에 걸리게 한 6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강원 춘천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춘천지역 아파트와 주택 5곳에 개 52마리를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가운데 3마리는 영양실조로 폐사했으며 18마리는 심장사상충 등 질병에 걸렸다. 경찰은 지난 4월 1일 "문이 열려 있는 집 안에 강아지가 죽어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후 춘천시 축산과와 합동으로 A씨 소유 부동산 15곳을 점검한 결과, 이 가운데 5곳에서 개들을 사육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9일 A씨의 주거지 등 5곳을 압수수색해 개 45마리를 구조·압수했다. A씨 주거지에는 오물과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었으며 물이나 먹이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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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범석 쿠팡 총수 지정' 효력정지..."손해 예방 필요"
법원이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석 쿠팡 의장을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한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공정위 처분이 적법한지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나온 뒤 30일이 되는날까지 효력 정지가 유지된다. 14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권순형)는 쿠팡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동일인 변경 지정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기업집단 쿠팡의 동일인을 쿠팡Inc에서 김 의장으로 변경 지정한 부분의 효력을 서울고법의 본안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했다. 김 의장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의 효력도 같은 기간 동안 정지된다. 공정위는 지난 4월 김 의장에게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재판부는 "신청인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음이 소명된다"고 밝혔다. 이어 효력을 정지하는 것이 공공복리에 반한다고 볼 자료도 없다고 했다. 김 의장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서도 행정소송 대상이 되는 처분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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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비화폰 삭제' 박종준 전 경호처장 2심 첫 공판서 "징역 3년 선고해야"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비화폰 내역을 삭제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의 2심 첫 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말했다. 반면 박 전 처장 측은 특검 측 항소가 기각돼야 한다고 맞섰다. 특검팀은 14일 서울고법 형사12-2부(고법판사 조진구·김민아·이승철) 심리로 열린 박 전 처장의 증거인멸 혐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해주길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팀은 박 전 처장이 비화폰이 내란 사건 및 탄핵 사건의 증거라는 것을 인식했고 이를 의도적으로 인멸했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박 전 처장은 계정 삭제 시 효과를 보고받아 이를 인식하고도 계정 삭제를 승인했다"며 "증거인멸죄의 구성요건이 모두 충족된다"고 했다. 이어 "비화폰 사용 주체가 비상계엄에 가담했단 인식이 있다면 누구라도 비화폰에 계엄 정보가 저장됐을 거라 추정할 수 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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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통령 관저 PC 반출' 윤재순·강의구 불구속 송치
14일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