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당근 나눔 빌런들 뭇매, "차라리 버리고 말겠다" 에티켓 실종 "나눔하느니 앞으로는 그냥 버릴 겁니다." 지난 18일 SNS 스레드에는 당근 나눔을 했다 불쾌했단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를 좋은 마음으로 나눴다. 두 개나 있고 필요한 이가 잘 써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가장 먼저 연락 온 이에게 주었는데, 나눔을 받아간 뒤 이런 메시지가 왔다. "건전지도 주셔야지 어떻게 사용하라는 거예요?" 해당 글의 답글 사례도 기가 막혔다. "이사 갈 때 냉장고를 나눔했어요. 심지어 가져다줬는데,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도로 가져가라고 하더라고요." ━나눔 받아 되파는 사례도 빈번해━ 나눔 받기로 한 뒤 약속을 깨는 일도 부지기수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당근 사용자는 이사 가기 전 물품을 나누기로 했다. 팔 시간도 없을 뿐더러, 필요한 사람에게 가는 게 좋겠단 생각에서였다. 나눠달란 이들 중 한 명과 약속을 잡았다. 그는 아침에 가져간다고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당일 저녁이 되어서야 "못 가져가니 다른 사람 주세요"라고 했다. 나눔 받은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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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빙판길인데..."역까지 30분 걸었다" 버스 파업에 '출근길 대란'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탈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는 역사부터 출구까지 이어지는 통로에 약 100m 길이의 긴 줄이 이어졌다. 영등포구 주민인 40대 박성준씨는 "평소에는 시내버스를 타고 여의도로 출근하는데, 파업 소식을 듣고 급하게 지하철을 탔다"며 "지하철 한 대를 보내고 탔을 정도로 사람이 정말 많았다. 정말 힘든 출근길이었다"고 말했다. 전날 내린 눈으로 인도 곳곳이 얼어 시민들은 빙판을 피해 걷기도 했다. 여의도로 출근한 40대 최효선씨는 "빙판길이 미끄러워서 걸어오면서 많이 위험했다"고 말했다. 전날부터 서울에 눈이 내린 데 이어 이날 시내버스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서울에는 2. 5㎝의 눈이 내렸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의 파업으로 7400여대의 서울 시내버스 운행까지 중단되며 지하철역에 인파가 몰렸다. 이날 아침 마포구 공덕역에도 버스파업을 피해 지하철을 찾은 시민들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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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세금계산서 범죄 처벌, 이대로 괜찮은가
최근 개정된 부가가치세법에서는 실물 거래 없이 세금계산서를 수수한 경우 부과하던 가산세 부과율이 종전 공급가액의 3%에서 4%로 상향 조정됐다. 게다가 가산세 제재로 그치지 않고 형사처벌까지 받는다. 기본적으로 실물 거래 없이 가공 세금계산서를 수수하는 행위는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부가가치세액의 3배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만약 세금계산서에 기재된 공급가액 합계가 30억원을 넘으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돼 1년 이상의 징역에 세액의 2~5배 벌금형이 병과되는 가중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행위에 대한 처벌규정은 그대로이나 올해부터 가산세율이 올라갔다. 그야말로 가공 세금계산서 수수행위를 엄단하겠다는 과세관청의 제재 기조가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방향이 타당한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 가공 세금계산서 발급에 관한 처벌규정은 1994년 조세범처벌법에 처음 도입됐다. 당시 개정 법률 과정에서 작성된 국회 회의록 등을 뒤져보면 당초 처벌규정의 타겟은 '자료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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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입정…구형 이뤄질 결심 공판 시작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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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못 낸 엄마, 다치고도 병원 못 간 아들...'붕어빵' 들고 펑펑 운 사연
"붕어빵 먹으면서 '더 살아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체납·징수 업무를 맡은 공무원이 독촉 대신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와 붕어빵 한 봉지가 삶을 포기하려던 50대 여성을 살렸다. 13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한 임대아파트에 사는 A씨는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임대료는 수개월간 내지 못했고, 지방세와 과태료는 체납돼 통장이 압류됐다. 일용직 일자리라도 찾으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다리 인대가 끊어진 20대 아들은 치료도 받지 못하고 집에 있어야 했다.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A씨는 주변을 정리하며 체납액 일부라도 갚기 위해 10년 넘은 차량을 공매 신청했다. 지난해 12월 수원시 징수과 체납추적팀 신용철 주무관은 차량 공매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A씨 아파트를 찾았다. 그는 차량을 견인하는 동안 조심스럽게 체납 이유를 물었다. A씨는 "아들과 같이 사는데,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 먹을 것도 없어 며칠간 굶었다"고 털어놨다. 사정을 들은 신 주무관은 함께 마트에 가자고 제안했다. A씨는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누구에게도 신세 지고 싶지 않다"고 거절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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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성기, 아들 생일까지 버텼다…"바로 다음 날 떠나셔" 먹먹
고(故) 배우 안성기 아들 작가 안다빈씨가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2일 안다빈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부터 준비해 온 개인전이 이번 주, LA에서 열립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안씨는 "시카고 작업실에서 열한번째 작품을 그리고 있던 중, 한국에 있는 동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아버지께서는 기다려주셨다. 대답은 없으셨지만, 마치 제 이야기를 모두 듣고 계시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부친의 마지막을 떠올렸다. 이어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저를 보시고 눈물을 흘리셨다던 아버지는 저의 생일이었던 1월4일까지 함께 계시다가 다음 날인 1월 5일 오전 세상을 떠나셨다"며 "좋았던 기억이 참 많다. 장례 기간 눈물도 많았지만, 웃음도 많았다"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안씨는 끝으로 "아버지께서 남기고 가신 따뜻한 기억을 잘 보존하고 싶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도 한동안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작품 속에 담게 될 것 같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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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12명이 집단 성폭행" 단역배우 사건 청원 5만명 넘었다
20여년 전 발생한 '단역배우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의 동의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해당 청원 내용은 국회 소관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로 넘어가 심사받게 됐다. 국회전자청원 측은 지난 12일 '단역배우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청문회 및 특검 요청에 관한 청원'이 소관위원회 회부 조건을 달성,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됐다고 공지했다. 국민동의청원은 5만명 이상의 국민이 동의하면 국회 소관위원회에 넘겨지고, 소관위원회는 청원 내용을 본회의에서 다뤄야 할 사항인지 심사한 뒤 채택 또는 폐기 처리한다. 지난해 12월26일 제기된 단역배우 사건 청원은 지난 7일 오후 3시27분을 기준으로 5만명 동의를 얻었다. 2주도 안 돼 소관위원회 회부 조건을 달성한 셈이다. 청원인 A씨는 "단역배우였던 피해자는 2004년 보조 출연자 반장 등 12명의 남성에게 성폭행 및 성추행 피해를 봤다"며 "그럼에도 공권력의 부존재로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못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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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골목서 여친 폭행...30대 교육부 사무관 현행범 체포
서울 강남 한 골목에서 사귀던 여성을 폭행한 교육부 소속 사무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강남구 한 골목에서 여자친구에게 발길질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은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교육부 소속 5급 사무관 A씨 관련 사안을 교육부에 통보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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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바람났다" 아이 펑펑 우는데...불륜남 감싸는 아내 '충격'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는 남성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어린 자녀도 아내에 대한 얘길 들었다며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람피우는 것들 다 죽었으면 한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온라인에서 배우자가 외도했다는 글을 몇 번 봤는데, 제가 직접 당해보니 이건 뭐…"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아내의 외도 사실에 감정이 추슬러지지 않는다"며 "말로 표현이 안 되는 응어리가 폭발할 것 같다가도 터지지 않고, 어느 땐 숨도 안 쉬어져 화병이 나 심장마비로 죽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아내는 자기 남자친구 숨겨주기만 바쁘다"며 "이유 없이 눈물이 나오고, 서러움에 또 눈물이 나고, 애들 보니 눈물 나오고, 왜 내가 여태껏 져 주고 살았나 또 눈물이 나온다"고 토로했다. A씨는 "법원에 이혼 서류 받으러 가려고 하는데, 가는 길에 (또 혼자서) 울진 않을까 걱정"이라며 "바람피울 거면 미리 이혼을 하지…슬프네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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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리로 들어와"… 화장품 가게서 흉기 들고 중학생 위협한 50대
일면식 없는 중학생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20분쯤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소재 한 화장품 가게에서 흉기를 들고 10대 중학생 B군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화장품 가게에 들어간 뒤 가게 밖에서 길을 걷던 B군에게 "야, 안으로 들어와"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게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A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경찰 조사에서도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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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탕비실 청소' 충격, 입사 고민"...직장인 선배들의 조언
면접 대기 중 탕비실 청소 당번 명단을 보고 입사를 고민하게 됐다는 한 구직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에 따르면 최근 면접을 보러 갔다가 회사 내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한 구직자의 사연이 화제다. 게시글을 올린 A씨는 "면접 대기를 하는 동안 우연히 탕비실 쪽을 지나치게 됐다. 게시판에 날짜별로 직원들 이름이 적힌 '탕비실 청소 및 비품 관리 당번표'가 대문짝만하게 크게 붙어 있었다"며 "요즘 탕비실 관리를 외부업체나 전담 인력에 맡기지 않고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직접 청소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는 처음 봤다"고 했다. A씨는 "심지어 이름을 보니 특정 연차나 성별에 치우쳐 있는 것 같아 더 묘한 기분이 들었다. 면접을 보기도 전에 '이 회사는 업무 외적인 잡무를 직원들에게 당연하게 전가하는 곳이구나'라는 인상도 강하게 박혀버렸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조직 문화를 보여준다고 하지 않느냐"며 "면접관들은 친절했고 내가 맡게 될 업무들 자체도 마음에 들었지만 자꾸 그 당번표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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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맹수 데이트하자"...'피식대학' 김민수, 선 넘은 '고백 공격' 논란
개그맨 출신 유튜버 김민수(34)가 무례한 언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은 지난 12일 권성준 셰프 출연 영상 고정 댓글로 "본 콘텐츠에 출연하지 않은 셰프님을 언급해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곧바로 해당 구간을 삭제하려 했으나 현재 시스템상 이유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수는 지난 11일 공개된 영상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1 우승자 권성준에게 "시즌2에 '아기맹수'로 출연한 김시현 셰프를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권성준은 어이없어하며 "아기맹수 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김민수는 "혹시 전화번호 모르냐"고 되물었고, 권성준은 "그분 2000년생"이라고 강조했다. 주변에서도 "너랑 9살 차이"라며 만류하자 김민수는 "뭐가 문제냐"고 역정을 냈다. 이어 '아기맹수'를 향해 "난 큰 맹수, 어른 맹수다. 네가 좋다. 언제 한 번 같이 데이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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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앱엔 '도착정보 없음'..."이 날씨에 30분 걸어야" 파업에 발동동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협상에 실패하면서 버스 7000여대가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시민의 출퇴근길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시내버스 노사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전날(12일) 오후 3시부터 협상에 들어갔지만 10시간을 넘긴 이날 새벽 1시 30분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회사 64곳 전체 1만8700여명 조합원이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을 시작한다. 이달 기준 서울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약 7000대(인가 대수 기준 7383대)다. 시내버스 총파업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출퇴근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SNS(소셜미디어)에는 "어제 눈 와서 빙판길이 많을텐데 미리 서둘러야겠다"며 출근길을 재촉했다. 전날 내린 눈으로 출근길 혼잡이 불가피한 상황에 버스 파업까지 겹치자 연차를 내고싶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도로 결빙이라 대중교통 이용하려고 했는데 버스 파업이라니", "버스 파업에, 날씨는 춥고, 도로는 블랙아이스. 이런 상황에서 출근을 해야한다", "오늘은 지하철 첫차로 출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