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지역 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20대 노동자가 지게차에 깔려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정규직 전환 압박이 있었다"라는 유족들의 주장이 나왔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주 뒤 아빠가 될 26살 제 사촌 언니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알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최근 지게차 사고로 사망한 20대 남성의 아내와 사촌지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사촌 언니의 남편이 너무나 억울하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그는 "사촌 언니는 이제 겨우 24살이고 돌아가신 남편분은 26살이다. 꽃다운 20대에 결혼한 지 겨우 4개월 남짓 됐고 2주 뒤면 아빠가 될 예정이었던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이번 사고에 대해 '명백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고 강조하면서 △깁스한 다리로 출근해야 했던 점 △과도한 업무와 정규직 전환 압박 △무면허임에도 강요된 지게차 업무 등 세 가지 근거를 꼽았다. A씨는 "사고가 나기 며칠 전 남편분은 다리를 다쳐 깁스한 상태였다. 지게차 업무에서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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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종이상자 공장 화재 10시간 만에 초진…인명피해 없어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10시간 만에 초진됐다. 8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분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10분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한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화재가 확대되자 오후 9시48분 대응 2단계로 상향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밤샘 진화 작업 끝에 이날 오전 4시30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으며, 오전 7시42분 초진을 완료했다. 화재 당시 공장 관계자 등 6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207명과 장비 75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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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사고 보더니, 못 간다"…칠순여행 일주일 전 취소한 시어머니
매사에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번복을 반복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며느리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결혼 5년 차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대학 시절 만난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했다. 주도적이고 호불호가 분명한 성격의 A씨와 달리 남편은 주변 분위기에 맞추는 편이었다. 남편은 연애 시절부터 "엄마 별명이 갈대"라고 말할 정도로 시어머니의 변덕스러운 성향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첫 만남부터 쉽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외식을 제안해놓고도 쇼핑몰 식당가를 여러 차례 돌며 메뉴를 정하지 못했다. 결국 한식당에 들어갔지만 식사 후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갈 걸 그랬다"고 아쉬워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는 갈등이 더 커졌다. 한복을 맞출 때 시어머니는 수십 벌을 입어본 끝에 한복을 골랐지만, 이후 친구들의 반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다시 교체를 요구했다. 결국 한복은 여러 차례 변경됐고 가족들은 진이 빠졌다고 한다. 시어머니의 번복은 결혼 후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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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문 닫자 일자리 잃은 직원들 "부당해고" 소송…법원 판단은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폐업에 따른 근로자 해고는 정리해고가 아닌 통상해고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부당한 해고라는 근로자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양상윤)는 지난 4월 김모씨 등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근로자들이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 등은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에서 간호사 등으로 근무했던 근로자들이었다. 광주시는 2013년부터 전남대병원에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관리·운영 업무를 위탁했다. 위탁운영협약은 한 차례 연장돼 10년간 이어졌다. 그러나 병원의 적자가 지속되고 경영상황이 악화되자 전남대병원은 위수탁계약 기간 만료 무렵 광주시에 계약 종료 의사를 밝혔다. 광주시는 새 수탁자를 찾기 위해 위수탁계약 기간을 2023년 12월31일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새 수탁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병원장은 2023년 11월 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장과 근로자들에게 같은해 12월31일자로 사업이 종료돼 근로관계도 부득이하게 종료된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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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종이상자 공장 화재 8시간째 진화 중…옆 공장으로 번져 11개 동 피해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포장용 종이상자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밤새 이어지고 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오후 9시 5분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포장용 종이상자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9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진압 과정에서 불길이 계속 인근 공장으로 번지자 오후 9시 48분쯤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밤샘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4시 30분쯤 현장 상황 판단에 따라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낮췄지만, 아직 큰 불길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 화재 진압에는 장비 79대와 소방관 241명 등이 투입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불길이 주변으로 확산하면서 인근 공장 관계자 6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공장 11개 동이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928㎡(약 280평) 규모의 2층짜리 철골조 건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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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 100억 지체상금 문 한화에어로…대법 "20억 돌려줘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가로부터 약 20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방위사업청과 군수품 납품 계약을 맺고 공장 폭발 사고로 제 때 납품을 하지 못해 약 100억원 상당의 지체상금(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의 이행을 지체한 계약자가 내야 하는 금액)을 부담하게 됐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 중 일부를 돌려받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온 것이다. 대법원 3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물품 대금을 지급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지연손해금 부분만 파기해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나머지 상고는 모두 기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7년 12월부터 약 1년간 방위사업청과 다섯 차례에 걸쳐 유도탄 등 군수품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만 1조1223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2019년 2월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졌고 대전지방노동청은 이를 중대 재해로 보고 같은 해 2월부터 8월까지 사업장 전체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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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싹뚝, 빡빡 못 밀어 죄송"...PC방 소화기 테러 여중생 부모 사죄문
10대 여학생이 PC방에 소화기를 분사하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가해 여중생의 부모가 공개적으로 사죄문을 올렸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JTBC 사건반장 보도 관련 가해 여중생 부모입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건반장'에서는 여중생 2명이 PC방에 소화기를 뿌리고 도주해 피해를 봤다는 매장 사장의 사연이 소개됐다. 글을 쓴 A씨는 자신이 여중생 2명 중 1명의 부모라고 밝혔다. A씨는 "제 자식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말로 다 할 수 없는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피해자분과 가족분들, 영업에 큰 지장을 받으셨을 PC방 사장님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큰 실망과 분노를 느끼셨을 많은 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 자식을 바르게 키우지 못한 부모의 죄가 너무나도 크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그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무조건 저희 아이의 잘못이며, 부모로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피해 배상과 사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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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전국 오전 비 소식, 오후엔 동쪽 소나기…낮 최고 27도
월요일인 8일은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경북 북부에, 오전까지 강원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 안팎 △강원내륙·산지 5~20㎜ △강원 동해안 5㎜ 안팎 △대전·세종·충남, 충북 5㎜ 안팎 △광주·전남 5~20㎜ △전북 동부 5~1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 안팎 △제주도 5㎜ 안팎이다. 오후부터는 동쪽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 안팎 △충북 북부 5㎜ 안팎 △울산·경남중·동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북부 동해안 5㎜ 안팎이다. 이번 비로 초여름 더위는 다소 식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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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흉기 들고...피로 물든 초등학교, 아이들 8명 숨졌다 [뉴스속오늘]
2001년 6월 8일. 일본 오사카의 한 초등학교가 순식간에 피로 물들었다. 흉기를 든 남성이 교실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을 공격해 어린이 8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참극 이후 일본 학교들은 교문을 닫고 외부인 출입 통제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초등학생에 흉기 공격…아수라장 된 교실━당일 오전 10시쯤 금발 머리의 한 남성이 학교 앞에 차를 세운 뒤 녹색 비닐봉지를 들고 교내로 들어왔다. 정문은 닫혀 있었지만 차량 출입문은 열려 있었고 남성은 이를 통해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당시 학교는 '지역사회에 열린 학교'를 지향하고 있었다. 상주 경비원이나 출입 통제 인력이 없어 외부인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상태였다. 남성은 오전 10시10분쯤 2학년 남반 교실에 들어갔다. 당시 담임교사는 쉬는 시간을 맞아 학생들과 화단을 돌보러 나가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교사가 없는 사이 남성은 비닐봉지에 숨겨온 흉기를 꺼내 학생 5명을 공격했다. 해당 흉기는 날 길이 15㎝, 총길이 30㎝에 달했다. 범인은 범행 5분여 만에 2학년 서반으로 이동해 또다시 학생 3명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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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이다"vs"큰일 앞두고"…결혼 4개월 전 장례식장 조문 갑론을박
결혼 4개월을 앞둔 남성이 친한 친구 장례식에 다녀온 뒤 예비 신부와 갈등을 겪었다는 사연이 화제다. 최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결혼 앞두고 장례식장 가는 거 어떻게 생각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결혼을 4개월 앞뒀는데 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며 "나한텐 참 소중한 사람이라 장례식장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안 그래도 슬프고 너무 괴롭고 힘든데 어머니랑 여자친구가 둘 다 난리"라며 "둘 다와 싸웠다. 이게 왜 이럴 일이냐"고 토로했다. A씨는 장례식장 방문을 만류하거나 문제 삼은 이유가 미신·관습과 관련돼 있다고 봤다. 그는 "토속신앙이든 샤머니즘이든 종교든 각자가 믿는 것을 따르는 건 존중한다"면서도 "타인에게 강요는 안 했으면 좋겠다. 내 잘못이냐"고 물었다. 사연이 공개되자 댓글에서는 A씨를 옹호하는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누리꾼들은 "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났는데 어떻게 안 가느냐", "결혼식 전날이어도 친한 친구 장례식이면 간다", "4개월이면 한참 남은 것 아니냐", "안 갔으면 두고두고 마음이 더 안 좋았을 것" 등의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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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늘아 솔직히 말해봐"...만날 때마다 정치 성향 강요하는 시모에 '한숨'
정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자기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며느리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항상 정치 이야기를 하는 시어머니가 부담스럽다"는 고민 글이 올라왔다. 결혼 3년 차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평소 시어머니와의 사이는 무난한 편이지만, 정치 얘기만 시작되면 대화가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특정 정치 성향에 대한 지지가 강한 편으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고 한다. 처음에는 뉴스나 시사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만날 때마다 정치가 주요 화제가 될 정도로 빈번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A씨는 시어머니가 자기 견해와 다른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태도에 가장 큰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평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 "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뉴스를 안 보니 그런 것" 등의 말을 자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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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남긴 폐현수막 산더미… "뒷모습도 책임지는 정치를"
"더 많은 현수막을 수거하고 싶은데 보관하고 업사이클링(새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해 아쉬워요. " 지난 5일 오전 서울 관악구의 한 현수막 전문업체에서 만난 홍다경 지구를지키는배움터(이하 지지배) 공동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업체 앞에는 지난 3일 치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현수막으로 가득 찬 포대 5자루가 쌓여 있었다. 홍 대표는 "생각보다 수거량이 많아서 놀랐다"며 "직접 운반하고 보관할 여건이 되지 않아 다음주 재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년환경단체 지지배는 '6·5 환경의날'을 맞아 지방선거 이후 버려진 폐현수막을 수거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 이들이 수거한 폐현수막은 봉제작업을 거쳐 오는 8월 전북 고창 갯벌에서 해양 폐기물 수거용 마대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선거용 현수막은 일반 현수막과 달리 재활용이 어렵다. 후보자 얼굴이나 정치적 문구가 크게 인쇄돼 있어 활용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서울의 A구청 관계자는 "일반 현수막은 일괄적으로 봉제센터로 보내 재활용하지만 선거 현수막은 사실상 전량 폐기를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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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뿔난 2030… "재선거" 밤새 목청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모여 사흘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대체로 20~30대 젊은 세대가 시위를 주도한다. 전문가들은 절차적 공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세대가 자극받은 결과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반발하는 현상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7일 오후 3시 기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인파 6700명이 몰렸다. 전날 밤에는 시민 3만여명이 모이기도 했다.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남아 있던 선관위 직원이 이미 대부분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은 사흘째 출입구를 지키며 재선거와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올림픽공원을 찾은 시민 10명 중 4명이 20~30대였다. 실제 현장에서 젊은층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밤을 새운 듯 피곤함이 역력한 얼굴로 돗자리에서 뒤늦게 잠을 청하는 사람들도, 음료수 더미처럼 무거운 짐을 나르는 것을 돕거나 공원을 돌아다니며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사람들도 모두 30대 전후 젊은이들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