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새 3연패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 결국 KBO 리그 최고 에이스 안우진(27)이 팀의 운명을 짊어진 채 선발로 나선다. 과연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키움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키움은 1-1로 맞선 7회말 2점을 내주며 패하는 듯했다. 그러나 8회초 곧장 2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런데도 키움은 8회말 끝내 불펜이 다시 무너지며 아쉬운 한 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이 패배로 키움은 21승 1무 37패를 마크했다. 리그 순위는 최하위. 어느새 5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는 8.5경기로 벌어지고 말았다.
일단 연패를 끊어내야 한다. 키움은 6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잠실 두산전에서 안우진을 선발로 앞세운다.

안우진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총 24이닝 동안 18피안타(1피홈런) 7볼넷 31탈삼진 7실점(6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4, 피안타율 0.200의 세부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안우진은 직전 등판 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상황을 겪었다. 그의 최근 등판 경기는 지난달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이었다. 당시 안우진은 5~6이닝, 그리고 80~85개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4회까지 15명의 타자를 상대한 가운데, 투구 수 61구만 기록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교체 이유는 물집 때문이었다. 키움 관계자는 "오른쪽 검지와 중지 물집으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의 성적은 4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속구 최고 구속은 159km까지 나왔다.
결국 안우진은 이튿날인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다시 회복에 전념한 그는 열흘을 채운 뒤 6일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독자들의 PICK!
과연 안우진이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보여줄 것인가. 키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