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금통위 결과에 주목…극심한 눈치장세 연출될 것" 중론
"FOMC에서 안도감을 주는 발언이 나온다면 투자심리는 분명 개선된다"
"이미 고점에서 10% 정도 빠졌다. 서브프라임만 아니라면 충분한 조정 아닌가"
"서브프라임이 미국 실물경제나 다른 나라 경제에 파장을 몰고오진 않을 것이다"
최근 투자전략팀장이나 리서치센터장에게 들은 얘기다. 하나같이 긍정적 입장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역력하다. 그러나 대세상승 전망을 깨뜨릴 만한 조짐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거부감도 그다지 없다. 서브프라임만이 악재 성향의 최대 변수일 뿐이다. 우리증시는 기업실적도 좋고 풍부한 유동성도 여전하다.
이번주 증시는 결국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서 자유롭지 못할 듯 하다. 아니 그 결과만을 목을 빼고 기다리는 형국일 수 있다. 시장에서는 FOMC가 변곡점이 되주길 원한다. 지난달말 급락으로 위축된 분위기를 다시 바꾸는 터닝포인트가 되주길 바란다.
현지시각으로 7일 FOMC가 열리니 8일 새벽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들이 나왔고 국내 증시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 것인지 알 수 있다.
이 시점까지는 극도의 눈치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의미없는 등락의 시간이라는 견해까지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정의석 투자전략부장은 "국내증시가 안정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7일 FOMC 결과가 중요한데 그 시점전까지는 의미없는 등락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만약 FOMC가 별다른 안도감을 주지 못한채 흐지부지 끝나버리면...
이 경우에도 이미 국내증시는 전고점대비 10% 단기급락했기 때문에 후폭풍은 미미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외국인 매도세도 코스피지수 1800을 전후해 한결 잦아들 것이기 때문에 추가하락의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조정은 충분히 받았지만 반등도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그렇다면 또다시 지리한 박스권에 갇힐 수 있는 것인가.
FOMC 결과를 지켜본 뒤 판단해도 늦지 않는 상황들이다. 결국 이번주초 증시 흐름은 글로벌 증시의 최대 변수(서브프라임)가 어떤 식으로 가닥을 잡을지 숨죽이며 기다리는 것에 다름 아니다.
NH투자증권 소장호 선임연구원은 "FOMC와 금융통화위원회가 잇따라 열리는 시점까지 변동성은 크게 줄어들며 극심한 눈치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했다.
독자들의 PICK!
추가 하락이든 반등이든, 박스권이든 이를 가늠할 수 있는 단초들이 서서히 우리곁으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