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업계최초 매출 7조 돌파

현대건설, 업계최초 매출 7조 돌파

문성일 기자
2009.01.29 15:53

- 매출 7조2711억…전년比 28.7%↑

- 영업익 4802억, 수주 16조4812억

- 차입금 1861억 상환, 6983억 현금 확보

현대건설(사장 이종수)이 지난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7조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161,900원 ▼6,700 -3.97%)은 2008년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부문에서 전년대비 28.7% 증가한 7조2711억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단일 건설사의 연간 매출이 7조원을 넘은 것은 국내 건설 역사상 최초로, 해외에서의 매출 증가가 직접적인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판관비율 하락으로 전년도에 비해 32.6% 늘어난 4802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 역시 지분법 평가이익과 이자비용 경감 등으로 전년대비 43.6% 증가한 5570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37.1% 증가한 3804억원을 올렸다.

신규수주는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40.0% 증가한 16조4812억원을 달성, 총 41조7744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해외에서만 65억 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영업실적의 개선으로 차입금은 전년보다 1861억원 감소했고 가용자금은 6983억원으로 늘었다. 차입금 상환과 금융비용 감소로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10.9%포인트 개선된 180.8%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과 함께 많은 영업이익을 올림으로써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돼 현재 3위에 머물고 있는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상위권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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