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민감도,하나>우리>신한銀-한국證

환율 민감도,하나>우리>신한銀-한국證

배성민 기자
2009.03.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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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은행 주가가 급등했지만 조선사 선물환 물량 등 불안 요인은 존재한다고 11일 밝혔다.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 민감도는 하나금융, 우리금융, 외환은행, 신한지주 순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지난 2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해 1598원까지 상승하는 과정에서 은행주는 평균 22.3% 하락한 만큼 원/달러 환율 안정 없이는 주가의 의미 있는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환율이 상승하면 거래 상대방의 통화파생상품계약 평가손이 늘어나고 일부 통화옵션 상품에서는 막대한 평가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한국증권은 밝혔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 1500원 가정하에 은행들의 파생상품자산(거래상대방의 평가손)은 150조원, 상장 제조업체의 파생상품 평가손은 6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이 1300~1400원 대에서 안정된다면 은행주가는 단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지만 조선사들의 120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선물환 매도 잔액이 환율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은행들이 조선사의 선물환 매도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 외채에 의존해왔는데, 상환 압력이 높아지면서 환율변동 위험에 직접 노출될 수 있다는 것.

한국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100원 상승할 때마다 은행 평균 ROE(자기자본이익율)이 0.7%p 하락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은행별로는 하나금융,우리금융,외환은행,신한지주(97,500원 ▼3,400 -3.37%)순으로 환율 변동 위험에 민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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