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Q 영업익 부진했던 까닭은?

한미약품, 2Q 영업익 부진했던 까닭은?

김명룡 기자
2009.07.28 16:09

(상보)R&D 비용확대 및 환율상승 탓...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한미약품(33,750원 ▲1,650 +5.14%)은 28일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어 15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 줄어 11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4.59% 줄어 87억원을 거뒀다.

한미약품은 이와 관련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 확대, 팔탄 및 평택공장 설비투자, 글로벌 비즈니스 결실을 위해 추진 중인 미국 머크 및 독일 식약청 공장 실사 관련 투자 비용,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증가 등 원가상승 요인들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순이익과 관련해서는 "작년 2분기에 일회적으로 반영됐던 SBS 보유주식 매각에 따른 이익금 일부가 올해는 빠지면서 대폭 감소했다"며 "이 점을 반영할 경우 순이익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3분기부터는 양호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1년 사이에 발매된 대형 신제품들 중 2분기에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품목들인 토바스트(상반기 매출기준 37억원), 에소메졸(22억원), 오잘탄(18억원), 맥시부펜시럽(28억원), 가딕스(52억원)들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슬리머와 피도글 완제품의 호주 및 유럽지역 수출도 예정된 만큼 지속적인 매출확대와 이익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약품의 자회사들은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올 상반기에 368억원의 매출을 올려 71.7% 성장했고, 의약품 원료 전문업체인 한미정밀화학도 39.6% 증가한 491억을 달성해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명룡 증권부장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