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 시황]무역협상 불확실성에 국내외 증시 급락, 운용성과 부진

지난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국내외 증시가 급락하며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속절없이 떨어졌다.
1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5월3일~5월9일)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순자산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5%까지 떨어져 전주(1.43%)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일반주식과 중소형주, 배당주 등 모든 펀드의 수익률이 -3%중반에서 -4%후반까지 떨어졌다.
상품별로는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KB주주가치포커스(주식)A(-0.11%)와 트러스톤정정당당성과보수[자](주식-파생)A(-0.96%), 마이다스거북이70소득공제장기[자]1(주식)C(-1.02%),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1.34%). 한국밸류10년투자1(주식)(C)(-1.39%) 등의 수익률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중 간 무역협상 결렬 여파로 관세부과 등 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재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 9일 국내 증시가 급락한 게 수익률 하락의 주된 요인이다. 실제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포인트(3.04%) 내린 2102.01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2,097.18을 기록한 올해 1월 1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다음날인 10일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다시 소폭 상승 했지만 지난 10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의 결렬 이후 당분간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양국이 추가 무역협상 의지를 보이는 등 협상 지속 기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실제 무역협상 진척 상황에 따라 국내 증시가 다시 요동치며 펀드 수익률도 하락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평가다.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지난주 무역협상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증시 하락에 부진한 성과를 냈다. 지난주 -3.97%로 전주(0.36%)에 비해 다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상위 10개 펀드 중에선 상대적으로 미국 등 대표 헬스케어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미래에셋글로벌헬스케어[자]1(주식)C-A(1.83%)와 미래에셋연금글로벌헬스케어[자]1(주식)C-C(1.83%),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A(1.26%) 등 해외 헬스케어 펀드의 성과가 양호했다. 한화브라질[자](주식-재간접)A(1.57%)와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C-A(0.74%) 등 브라질 펀드도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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