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산물이 고강도 골재로"…협진 자회사 H&W, SK에코플랜트 우수상 수상

"반도체 부산물이 고강도 골재로"…협진 자회사 H&W, SK에코플랜트 우수상 수상

김건우 기자
2025.11.24 13:00
SK에코플랜트의 오픈 이노베이션  '콘테크 미트업 데이'애서 협진의 자회사 에이치앤더블유가 우수상을 받은 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대표(왼쪽)와 김종서 협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협진
SK에코플랜트의 오픈 이노베이션 '콘테크 미트업 데이'애서 협진의 자회사 에이치앤더블유가 우수상을 받은 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대표(왼쪽)와 김종서 협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협진

육가공 기계제작 전문업체인 협진(1,825원 ▲55 +3.11%)은 자회사 에이치앤더블유(H&W)가 SK에코플랜트의 오픈 이노베이션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치앤더블유는 반도체 산업 부산물(폐수슬러지)을 활용한 소성 골재 제조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치앤더블유는 리사이클링(Recycling)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3월 설립되었으며, 이미 다수의 반도체 산업 부산물 재활용 기술과 특허를 개발·보유하고 있다. 현재 2027년 가동을 목표로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수상한 소성골재 제조기술은 반도체 폐수 슬러지, 불량 웨이퍼 등의 반도체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해 고강도 경량골재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기술로는 품질과 강도 확보에 한계가 있었던 부분을 개선하고, 저온 소성 공정을 통해 경제성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업 폐기물의 처리 문제와 건설 자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상으로 협진은 그동안 준비한 사업다각화의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2026년부터는 SK에코플랜트, 주요 반도체 제조사와 함께 공정 최적화 및 공장 가동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Pilot Test) 등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대학교, 한국무역협회, SK증권 등 공공·대학·투자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AI(인공지능)·로봇·반도체 분야에서 총 120개의 기술이 접수되었으며, 최종 선정된 6개 기업은 공동 참여 기관들로부터 정부 자금 및 투자 유치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 SK에코플랜트 및 유관 자회사와 함께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업도 진행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