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새 얼굴 공개… '진화'의 끝은?

네이버 새 얼굴 공개… '진화'의 끝은?

정현수 기자
2010.04.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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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초기화면 데스크홈·검색3홈 7월 공개··"유무선 연동 확장"

오는 7월부터 네이버의 초기화면이 3개로 나눠진다. 기존 초기화면을 유지한 채 2개의 새로운 초기화면을 추가적으로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초기화면 개편은 사용자들의 이용환경에 맞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겠다는 의도에서 진행됐다. 초기화면 개편때마다 사용자들의 인터넷 이용습관을 바꿔왔던 네이버의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파급력이 예상된다.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NHN(222,000원 ▼7,500 -3.27%)은 6일 경기도 분당 신사옥에서 '네이버 쉬프트' 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7월부터 새롭게 도입될 초기화면 '데스크홈'과 '검색홈'을 공개했다. 네이버 쉬프트는 네이버의 새로운 서비스를 설명하는 행사로, NHN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초기화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 새롭게 바뀔 네이버의 얼굴은?

오는 7월 첫 선을 보이게 될 데스크홈은 일종의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데스크홈에 들어갈 콘텐츠는 메일, 쪽지, 캘린더, 계좌조회, 포토앨범, 주소록 등 개인 사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다. 이들 서비스는 데스크홈의 좌측에 위치하게 된다. 개인 파일 저장공간인 N드라이브 역시 좌측에 배치된다.

데스크홈 중앙은 달력 기능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기능으로 채워진다. 이에 따라 미투데이나 블로그, 카페, 지식인, 해피빈의 새로운 소식과 댓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우측은 블로그, 미투데이, 문자메시지(SMS) 통합 작성도구가 자리잡는다. 3단 구성의 데스크홈을 통해 각각 존재하던 웹페이지에 접속할 필요없이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데스크홈과 함께 '깜짝 공개'된 '검색홈'은 네이버 검색창으로만 이뤄진 간단한 초기화면이다. 구글의 초기화면과 흡사한 모습이다. 지난 2008년 네이버랩에서 실험적으로 선보인 SE(Simple Edition)검색의 확장 버전이다. 저사양 PC 사용자들을 위한 일종의 맞춤형 초기화면이다. 검색홈은 한글 키보드가 없어 입력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 사용자들을 위해 가상 한글 키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조수용 NHN CMD본부장은 "초기화면 디폴트(기본 설정)는 기존 초기화면이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화면도 현재의 캐스트홈이 된다"며 "데스크홈과 검색홈은 초기화면에 상단에 위치한 탭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처음 공개된 데스크홈··파급력은?

NHN이 새롭게 선보인 네이버 초기화면 중 상대적으로 관심을 끄는 것은 데스크홈이다.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사용자들의 이용패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의 반응은 일단 호의적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개인화웹페이지(PWE)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NHN은 네이버를 통해 마치 PDA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헌 NHN 대표는 "데스크홈은 책상을 생각하면 된다"며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책상에 앉아서 메일도 쓰고 주소록도 관리하고 사진을 앨범에 끼우며 전화를 걸 듯 데스크홈은 책상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과의 연계도 관심사다. NHN은 데스크홈에 포함된 대부분의 서비스를 모바일웹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모바일웹에서 지원이 안 되는 플래시 등 특정 플랫폼을 지양하기로 했다.

NHN 관계자는 "데스크홈 중앙에 위치한 네이버 커뮤니케이터의 경우 데스크톱 및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도 확장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쉽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유뮤선 연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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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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