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도 정부조직개편안 발표날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열어
새 정부의 정부조직개편 발표는 '정보통신인 신년인사회' 때 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5일 오후 4시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한다.
인수위가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한 후 1시간후인 오후 5시 여의도 63 컨벤션 센터에서는 '2013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통신위워회의 이계철 위원장, 김충식 부위원장 등 방통위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방통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인수위는 ICT 전담 조직을 만들기로 했기 때문에 방통위 조직에 대한 개편이 불가피하다.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와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겹친 것은 5년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할 때도 벌어졌다.
당시 인수위는 1월 16일 방통위의 전신인 정보통신부의 폐지를 발표했고 정통부 장관이 참석한 2008년 정보통신인 신년인사회는 시종일관 침울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정통부 장관인 유영환 전 정통부 장관은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더니 "죄송합니다. 참담한 심정입니다"라고 인사말을 시작했고 눈시울을 붉혔다.
ICT 전담조직이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조직개편안에 따라 이날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의 분위기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