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원안위원장 "전문성·과학적 근거 기반해 원자력 안전성 높여야"

최원호 원안위원장 "전문성·과학적 근거 기반해 원자력 안전성 높여야"

박건희 기자
2026.01.02 16:29

2026년 신년사

2일 열린 2026년도 원자력안전위원회 시무식에서 최원호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2일 열린 2026년도 원자력안전위원회 시무식에서 최원호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전문성과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최신 규제 기술과 기준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원자력 안전의 구현과 선진적인 원자력 안전 규제 체계로의 발전, 국민에게 신뢰받는 원안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실적에 대해 "2025년에는 사고관리계획서의 최초 승인, 국내 원전의 최초 해체 승인, 10년 만의 원전 계속 운전 허가라는 새로운 이정표들을 세웠다. 체코 원전 수출 달성 뒤에는 규제 협력과 수출 허가, 표준설계인가 심사 등 원안위의 노력이 함께 있었다"면서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평산 폐수 누출 의혹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응해 국민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 위원장은 "이러한 (원안위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원안위를 곱지 않게 바라보는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고리 2호기의 계속 운전 승인 과정에서 찬성과 반대하는 국민들의 원안위에 대한 생각과 요구를 들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합리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하며, 전문성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신 규제 기술과 기준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상시 검사제도와 위험도 정보 및 성능 기반 규제제도가 본격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다양한 SMR(소형모듈원자로),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시설 등 개발 단계부터 소통해 안전 현안을 사전에 발굴하고 SMR 전용 기준과 사용후핵연료 세부 규제기준을 적기에 마련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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