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정부가 청소년의 SNS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해 플랫폼을 규제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IT 업계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기존에 규제를 시작했던 국가들에서도 우회 가입 등 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IT 업계에 따르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사업자 이용자 연령 확인 의무화 △만 14세 미만 가입 제한(부모 동의 시 허용) △만 19세 미만 과의존 유발 기능(무한 스크롤·추천 알고리즘 등) 기본 미제공(부모 동의 시 허용) 등의 내용을 담아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추진한다. SNS 서비스의 중독적 기능을 완화하고 플랫폼 사업자의 청소년 보호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이런 보호조치를 마련하는 것은 최근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숏폼 때문이다. 플랫폼들은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숏폼을 이른바 무한 스크롤 방식으로 제공하는데 이런 방식이 중독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숏폼을 계속 보여줘 강한 자제력 없이는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취지다. 숏폼 중독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 EU(유럽연합)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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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1700석 매진… "K로켓 보러왔어요" 뜨거운 열기
"우리나라 우주기술의 정수를 보고 싶었습니다. " 우주를 향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2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따르면 5월27일 '우주항공의 날'을 앞두고 나로우주센터를 특별개방한 가운데 현장프로그램에 시민 1716명이 몰려 예약 시작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는 한국 우주개발의 전초기지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021년 1차 발사, 2022년 2차 발사, 2023년 3차 발사, 2025년 4차 발사가 이곳에서 수행됐다. 국가보안시설 특성상 평소에는 관계자 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곳이지만 27일 '우주항공의 날'을 기념해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특별개방됐다. 나로우주센터는 고흥군에서도 최남단인 외나로도 끄트머리에 자리한다. 대중교통은 물론 자차로도 쉽게 접근하기 힘든 위치다. 그럼에도 항우연이 지난 15일 진행한 특별개방 프로그램 온라인 예약에 1716명이 몰렸다. 예약 시작 5분 만에 전석이 마감되자 취소표를 구하기 위해 견학 당일 고흥에서 현장대기하는 인원도 다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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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 많은 '방발기금 징수율' 개편 착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가 내년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 징수율 개편에 착수한다. 영업이익보다 많은 돈을 방발기금으로 내고 있다며 '징수율 인하'를 요구해온 유료방송업계 부담이 완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최근 '방발기금 분담금 제도개선 및 수입 다각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주요 과제는 △시장여건과 형평성을 고려한 사업군별 부과기준 및 징수율 재설계 △현행 분담금 면제·경감 제도 개선안 마련 △민간 사업자 기부금 도입 타당성 검토 등이다. KCA는 "방송사업자 경영여건과 정책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통합부과·징수체계를 구축해 규제 형평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방송미디어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방발기금 수입 다각화 방안을 모색하고 기금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방발기금은 방송·통신산업 진흥을 위해 방미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관리·운용하는 법정기금이다. 이를 위해 지상파·종합편성채널·홈쇼핑·유료방송 사업자 등은 매년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분담금으로 납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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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AI 고속도로 외치지만…막혀있는 '진입로'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지난 3월 'AI 고속도로 구축 본격화'를 선언하며 GPU(그래픽처리장치) 추가 확보와 AI 컴퓨팅 자원 공급 확대에 나섰다. 그러나 고속도로의 진입로가 막혀 있다.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나서도 전력계통영향평가 단계에서 '공급 불가'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른다. 최근 접수된 데이터센터 1차 기술검토 신청 건수 총 736건 중 522건은 수도권이다. 그런데 본심사에서 58. 3%가 탈락했다. 수도권 전력망이 신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서다. GPU는 확보하는데, 그 GPU를 돌릴 공간은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다. 선언은 넘쳐나는데, 인프라는 제자리다. 더 큰 문제는 불투명성이다.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는 도입된 지 2년이 다 됐지만, 아직도 법정 고시 없이 시범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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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켓 보러 가자" 5분 만에 1700석 매진…고흥 나로도에 무슨 일이
"우리나라 우주기술의 정수를 보고 싶었습니다. " 우주를 향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2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5월27일 '우주항공의 날'을 앞두고 나로우주센터를 특별 개방한 가운데 현장 프로그램에 시민 1716명이 몰려 예약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는 한국 우주개발의 전초기지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021년 1차 발사, 2022년 2차 발사, 2023년 3차 발사, 2025년 4차 발사가 이곳에서 수행됐다. 국가보안시설 특성상 평소에는 관계자 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곳이지만, 오는 27일 우주항공의 날을 기념해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특별 개방됐다. 나로우주센터는 고흥군에서도 최남단, 외나로도 끄트머리에 자리한다. 대중교통은 물론 자차로도 쉽게 접근하기 힘든 위치다. 그럼에도 항우연이 지난 15일 진행한 특별 개방 프로그램 온라인 사전 예약에 1716명이 몰렸다. 예약 시작 5분 만에 전석이 마감되자 취소 표를 구하기 위해 견학 당일 고흥에서 현장 대기하는 인원도 다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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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데이' 후폭풍?…카톡 선물 '부동 1위' 스벅, 이젠 5위권도 탈락
최근 '5·18 탱크데이' 행사로 물의를 빚은 스타벅스가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전체 인기 순위에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 자리는 배달의민족과 메가MGC커피가 차지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7년간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1위였다. 25일 오전 10시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전체 랭킹 상위권은 배달의민족·메가MGC커피·올리브영 상품권 등이 차지했다. 스타벅스는 1만3900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이 8위, 5만원 상품권이 10위로 간신히 10위권 안에 들었다. 같은 시각 기준 1위는 배달의민족 5만원 교환권, 2위는 배달의민족 3만권 교환권이다. 3위는 이마트 전용 신세계 10만원 상품권 교환권, 4위는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 교환권, 5위는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3만원권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스타벅스 상품권은 2019년 이후 7년간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부문에서 인기 1위였다. 1위를 내준 데 이어 최상위권까지 벗어난 건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 배경에는 최근 불거진 '5·18 탱크데이' 마케팅 파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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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악재 뚫고 중남미·중동·동남아 스마트폰 시장 1위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중남미·중동·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점유율이다.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3480만 대였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중남미 시장에서 출하한 스마트폰은 총 129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특히 A시리즈가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수요가 500달러 이상 구간에서 유지된 가운데 폭넓은 가격대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시장이 반응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중동 시장에서도 스마트폰 점유율 34%로 1위를 차지했다. 중동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메모리 비용 상승 등으로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나타난 성과다. 중동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100만대를 기록했다.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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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월드컵 중계 위해 1.4만㎞ 해저케이블 6개 회선 운영
LG유플러스가 2026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전용 방송 중계 회선을 구축해 국내 주관방송사에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에서 국내 방송중계 거점을 잇는 해저케이블 경로를 6원화하는 등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끊김 없이 전달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LG유플러스는 북중미에서 열리는 2026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전용 방송 중계 회선을 구축해 국내 주관방송사에 제공한다. 국제 스포츠 대회 중계는 장거리 전송 과정 속 해저케이블 손상, 정전 등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국제 스포츠 대회 중계에 적용해 온 '3단계 대비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먼저 FIFA 월드컵 국제방송센터(IBC)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국내 방송중계 거점까지 약 1만4000km 내 해저케이블 경로를 6원화한다. 지난 밀라노 동계올림픽 방송 중계 당시 경로를 4원화한데 이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2개 회선을 추가로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댈러스에서 LG유플러스 LA PoP(Point of Presence, 접속거점)를 거쳐 태평양을 지나 LG유플러스 안양사옥까지 이어지는 경로에는 4개 회선, 댈러스에서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및 LA를 거쳐 태평양을 통과한 뒤 LG유플러스 방배사옥으로 연결되는 경로에 2개 회선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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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AI는 누구를 위해 달리고 있는가?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최근 대학 창업 현장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수많은 청년 창업가들이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들고 필자를 찾아온다. 하지만 그들의 솔루션 중 상당수는 여전히 특정 계층이나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집단만을 향해 있다. 필자는 그들에게 100여년 전, 당대 최고의 하이테크 산물이었던 자동차를 '모두의 이동수단'으로 바꾼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로 포드 모터 컴퍼니의 창립자, 헨리 포드다. 헨리 포드의 혁신은 화려한 공학적 호기심이 아닌, 사무치는 '결핍'과 '상처'에서 시작됐다. 농부의 아들이었던 그는 어린 시절, 병원비가 없어서가 아니라 병원까지 갈 적절한 이동수단이 없어 어머니의 임종을 지켜봐야 했던 비극적인 경험을 가졌다. 당시 자동차는 극소수 부유층만의 값비싼 장난감이었고, 대중에게 이동의 자유는 허락되지 않은 사치였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은 그에게 "말(Horse) 없이도 누구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기업가적 미션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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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우주강국" 위상 높인 누리호…'진짜 위성' 싣고 우주로 [뉴스속오늘]
2023년 5월2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세 번째 발사 끝에 실용위성들을 우주 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이로써 자력으로 1톤 이상 실용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 반열에 올랐다. 2021년 1차 발사 실패 이후 2·3차 발사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국 우주산업이 본격적인 민간 우주 시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완벽했던 1138초의 비행…고도 550㎞ 위성 안착━누리호는 이날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굉음과 함께 힘차게 솟구쳤다. 연소가스 온도는 섭씨 3500도, 압력도 대기압의 60배까지 치솟았다. 발사대 보호를 위해 초당 1. 8톤의 냉각수가 쉴 새 없이 쏟아졌다. 누리호는 발사 125초 만에 고도 66㎞에 다다라 1단을 분리했다. 이어 위성을 감싼 덮개인 페어링과 2단을 차례로 떨어뜨린 누리호는 이때부터 3단으로만 비행을 시작했다. 실용위성 8기가 실린 3단은 발사 약 780초 만에 고도 550㎞에 도달,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분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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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방발기금 징수율 개편 나선다…OTT도 포함할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내년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징수율 개편에 착수한다. 영업이익보다 많은 돈을 방발기금으로 내고 있다며 '징수율 인하'를 요구해온 유료방송업계 부담이 완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최근 '방발기금 분담금 제도 개선 및 수입 다각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주요 과제는 △시장 여건과 형평성을 고려한 사업군별 부과 기준 및 징수율 재설계 △현행 분담금 면제·경감 제도 개선안 마련 △민간 사업자 기부금 도입 타당성 검토 등이다. KCA는 "방송사업자 경영 여건과 정책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통합 부과·징수 체계를 구축해 규제 형평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방송미디어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방발기금 수입 다각화 방안을 모색하고 기금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버는 돈보다 세금 더 많아", 유료방송 숨통 트이나━방발기금은 방송·통신 산업 진흥을 위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관리·운용하는 법정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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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참은 엔씨의 역습…가짜뉴스 퍼뜨리던 게임 유튜버들 줄고소 전말
게임 업계의 로펌으로 불리는 엔씨(NC)가 가짜뉴스에 칼을 뽑아 들었다. 업계 특성상 유튜버나 크리에이터들이 게임 흥행에 미치는 영향이 커 그동안 알면서도 쉬쉬해 왔으나 기업 이미지가 부정적인 쪽으로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25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유튜브 채널 '영래기' 운영자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다. 엔씨는 영래기 운영자가 '리니지 클래식' 운영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해 게임 서비스와 이용자 신뢰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영래기 채널 구독자는 약 29만2000명이다. 엔씨에 따르면 영래기 운영자는 방송에서 엔씨가 리니지 클래식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를 방치하고 이를 신고한 정상 이용자들을 부당하게 제재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엔씨는 이는 사실이 아니며 해당 방송으로 게임 내 불법 프로그램 신고 시스템의 신뢰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내부 데이터 분석과 사내외 전문가 검토를 거친 결과다. 엔씨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겜창현' 운영자에 대한 고소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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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판다 보러 갔다 넷플릭스 만났다…화면 속 이야기 '현실'로
"여기 넷플릭스가 왜 있지?" "넷플릭스가 이런 참여형 프로그램도 하네?" 지난 22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로 향하던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갈림길에서 잠시 멈췄다. 익숙한 빨간색 'N'이 시선을 붙잡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에버랜드 주토피아에서 '우리의 지구,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에듀테인먼트 존을 운영중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구독자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자연·동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관람객은 '공룡들'과 '데이비드 애튼버러: 고릴라 이야기' 등 추천 콘텐츠를 소개받고, 지구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현장 사진을 SNS에 올리면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콘텐츠 경험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넷플릭스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에서 소비되던 콘텐츠를 오프라인 체험으로 연결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플랫폼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려는 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