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인공지능) 3대 대부' 중 한 명인 얀 르쿤 AMI 랩스 창업자 겸 회장이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세계를 장악할 수 있다는 종말론을 '공상과학'이라고 일축했다. 한국에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기회가 있다고 전망했다. 르쿤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산업 AI 글로벌 협력' 기자간담회에서 "AI가 갑자기 세계를 장악한다는 시나리오는 공상과학에 가깝다"며 "AI 안전은 쉬운 문제가 아니지만 비행기를 안전하게 운항하도록 터보제트 엔진을 설계하는 것보다 단순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서도 방어자가 유리할 것으로 봤다. 그는 "방어자는 더 많은 인력과 자금을 갖고 있고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지만 공격자는 비밀리에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AI 에이전트 보안 사고에 대해서는 AI 자체보다 허술한 샌드박스 설계와 보안 전문성 부족을 문제로 지목했다. 샌드박스는 AI의 작업 권한과 접근 범위를 제한하는 보안 환경이다. 크리스토퍼 응우옌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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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포항세명기독병원에 의료 AI 3종 공급
딥노이드는 포항세명기독병원과 생성형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예비 소견서 작성 솔루션 'M4CXR'을 비롯한 의료 AI 솔루션 3종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M4CXR이 정부 지원사업이 아닌 병원의 자체 구매를 통해 민간 종합병원에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예비 소견서를 생성하고 의료진의 초기 판독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745병상을 운영하는 경북 동해안 지역 거점 종합병원이다. 병원은 의료 AI 솔루션을 활용해 응급·중증 환자의 영상 판독 속도와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는 M4CXR과 함께 뇌동맥류 영상 판독·진단 보조 솔루션 '딥뉴로'와 흉부 엑스레이 기반 다중 폐질환 검출 솔루션 '딥체스트'가 포함됐다. 딥노이드는 뇌와 흉부 영상의 판독을 지원하는 의료 AI 제품군을 병원에 통합 공급한다. 포항세명기독병원 관계자는 "이번 도입은 병원이 추진하는 스마트 종합병원 전환의 한 축"이라며 "응급·중증 환자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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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싹, 2분기 별도 영업이익 13억원…흑자 전환
보안기업 한싹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6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46억원보다 39%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지난해 2분기 8억원 적자에서 올해 13억원 흑자로 전환해 21억원 개선됐다. 종속기업 인콤과 에이치에스시큐리티를 포함한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연결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영업손익은 15억원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별도 매출은 87억원, 영업손실은 2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16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을 14억원 줄였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4% 증가했다. 한싹은 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대와 사업 다각화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한 망간자료전송(CDS), 통합접근제어, 비밀번호 관리, SSL 가시성, 일방향 전송 솔루션의 매출이 늘었다. 지난해 양수한 가상화 사업부와 인콤의 전자팩스 사업도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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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네오텍, AI·보안 솔루션 4종 공개…AX 시장 공략 확대
GS네오텍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에서 기업의 AI 도입과 보안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 4종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솔루션은 △영상 분석과 대응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영상 인텔리전스 '미디어렌즈'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자연어로 AI 서비스를 설계·연결하는 AX 에이전트 '에이아이디어' △인프라 위험 관리와 규제 대응을 통합한 '시큐리티 렌즈' △기존 협업 도구와 연동하는 조직용 에이전트 운영체제(OS) 'O2' 등이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시큐리티 렌즈'는 기업의 인프라 보안을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산 간 공격 경로를 분석해 위험의 우선순위를 식별하고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등 국내 규제 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어 기반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시간 위협 분석도 지원한다. 박제호 GS네오텍 시큐리티 리드는 행사에서 'AI 서비스 신뢰 운영과 모델 밖 보안 리스크'를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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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공동창립자 조셉 루빈, 7년 만에 방한…KBW2026 연사 합류
이더리움 공동창립자이자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업 컨센시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조셉 루빈이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주최사 팩트블록은 루빈이 오는 9월 열리는 'KBW2026 위드 업비트'의 메인 콘퍼런스 연사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루빈의 방한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루빈은 비탈릭 부테린 등과 함께 이더리움을 만든 초기 블록체인 개발자다. 이후 컨센시스를 설립해 디지털자산 지갑 '메타마스크'와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인퓨라',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리니아' 등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전통 금융회사의 이더리움 도입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 '이더리움 인스티튜셔널' 출범에도 참여했다. 루빈은 이번 행사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 토큰증권(STO)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결합이 글로벌 금융시장과 이더리움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다룰 예정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에서 탈중앙화금융(DeFi) 전환을 총괄하는 찰스 얀센 매니징디렉터도 연사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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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강릉·제주·경주서 관광형 자율주행 셔틀 운영
롯데이노베이트는 강릉과 제주, 경주 등 주요 관광지에서 자율주행 셔틀 '무브(MUVU)'를 운영하며 자율주행 기술과 관제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무브는 운전석이 없는 B형 자율주행차다. 2021년 국내 최초로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뒤 강릉과 경주, 제주, 순천, 세종, 내포신도시 등에서 운행됐다. 현재까지 누적 주행거리 약 10만㎞, 누적 이용객 약 4만명을 기록했다. 차량에는 라이다와 V2X 등 센서를 결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인프라(V2I)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통신 기술도 활용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를 기반으로 차량 운행과 관제, 예약, 안전관리 등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2026 ITS 세계총회 개최지인 강릉에서는 2022년부터 강문해변과 녹색도시체험센터,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을 잇는 관광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탑승객 설문조사에서 만족도는 91. 5%로 집계됐다. 제주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지난해 9월 시작한 시범 서비스는 올해 8월1일부터 유료 정식 서비스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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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갤럭시라고?"…S27 울트라, 거대한 '카메라 섬' 나오나 [IT썰]
삼성전자가 내년 선보일 '갤럭시S27 울트라'의 후면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제기됐다. 갤럭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세로형 카메라 배열 대신 후면 상단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카메라 섬'을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4일 IT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최근 자신의 X(전 트위터) 계정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며 갤럭시S27 울트라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올렸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후면 상단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사각형 형태의 대형 카메라 섬이다. 왼쪽에는 대형 카메라 2개가 세로로 배치됐고 오른쪽에는 또 다른 카메라와 플래시가 자리 잡았다. 카메라 렌즈를 세로축을 중심으로 배치해온 기존 갤럭시S 시리즈와 달리 카메라 영역 전체가 후면 상단을 가로지르는 형태다. 아이빙저우는 이후 추가 게시물에서 갤럭시S27 울트라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이일환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디자인팀장(부사장)을 향해 "이미 갤럭시S27 울트라의 디자인을 변경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며 "갤럭시 역사상 가장 거센 비판에 대비해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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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전쟁 참전 대신 '5000만 카톡'…카카오가 회사까지 쪼갠 이유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연초 던진 '사람 중심 AI'가 구호에서 사업모델로 전환한다. 인적분할로 카카오톡과 AI·광고·커머스를 한 회사에 묶은 카카오의 그림은 거대한 AI 모델 하나로 승부하는 게 아니다. 5000만명이 쓰는 카카오톡 안에 이용자 각자의 맥락을 이해하는 AI 에이전트를 하나씩 심고, 이를 광고·커머스·구독 매출로 연결하는 것이다. 신설법인 카카오AI 대표로 내정된 정 대표는 "5000만 개개인의 관계와 맥락을 바탕으로 액션까지 이끌어내는 새로운 AI 경험을 만들겠다"며 "AI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드는 데 모든 자원을 배분하겠다"고 했다. 첫 번째 조건은 싸게 돌리는 AI다. 카카오는 이용자 요청의 절반가량을 경량 모델 '카나나 나노'가 스마트폰 안에서 직접 처리하고, 복잡한 요청만 서버 AI로 넘기도록 설계했다. 요청 난이도에 따라 모델을 골라주는 'AI 컨덕터'까지 붙여 서버 추론비용을 최대 90% 줄인다는 목표다. 이용자가 늘수록 서버비가 폭증하는 구조부터 깨야 전 국민 AI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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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리벨리온 박성현 만났다…"인수 논의까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CEO와 직접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외신에서 기술협력과 투자, 인수 가능성까지 논의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리벨리온은 회동 사실을 인정했다. 리벨리온 관계자는 23일 머니투데이에 "젠슨 황 CEO와 박성현 CEO가 만났다"고 밝혔다. 다만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 CEO가 최근 미국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투자뿐 아니라 인수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초기 단계라 실제 거래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2020년 설립된 리벨리온은 데이터센터용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하며 '비(非) 엔비디아 진영의 1위'를 목표로 내걸어 왔다. 지난 3월 6400억원 규모 프리IPO로 기업가치 3조4000억원을 인정받았고, 국민성장펀드 직접투자 1호로 정책자금 3000억원을 유치했다. 인수 논의가 현실화되면 기존 주주뿐 아니라 정부의 입장도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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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값만 7조4천억…"퀄컴칩이냐 엑시노스냐" 갤S27 '두뇌' 주인은?
삼성전자가 내년 선보일 '갤럭시S27' 시리즈에서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선택지가 복잡해지고 있다. 퀄컴이 차세대 플래그십 칩을 2종으로 세분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자체 AP '엑시노스' 적용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최근 공식 SNS에서 다음달 22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스냅드래곤 서밋 2026'을 앞두고 칩 2개가 등장하는 티저 영상과 함께 "두 개가 판도를 바꿀 때(When Two Changes the Game)"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업계에서는 두 제품을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와 상위 제품인 '프로'로 보고 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프로는 TSMC 2나노 공정과 아드레노 850 GPU(그래픽처리장치), 일반 제품은 3나노 공정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성능의 최상위 시장과 원가를 고려해야 하는 일반 플래그십 시장을 칩 2종으로 동시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27에서 엑시노스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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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엔 벌써 도착한 엔비디아 '베라 루빈'…한국은 언제 받나
엔비디아의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 '베라 루빈'의 첫 양산 제품이 마이크로소프트(MS) 데이터센터에 도착했다. 엔비디아로부터 베라 루빈을 최우선으로 공급받기로 한 한국이 언제 실제 물량을 확보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CEO(최고경영자)는 2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첫 양산형 베라 루빈이 MS 데이터센터에 도착하는 배송일"이라며 "이 중요한 이정표를 가능하게 한 엔비디아와 애저 하드웨어·데이터센터 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도 공식 SNS를 통해 "베라 루빈이 본격적인 양산 확대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CPU(중앙처리장치)인 '베라' 36개와 GPU(그래픽처리장치) '루빈' 72개를 하나로 구성한 '베라 루빈 NVL72'는 기존 블랙웰 플랫폼 대비 전력당 AI 추론 처리량을 최대 10배 높이고, 토큰당 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한국의 베라 루빈 도입 시점에도 관심이 모인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6월 8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한 뒤 베라 루빈에 대해 "한국이 최우선으로 공급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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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리벨리온 박성현 만났다…기술협력 넘어 인수까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CEO와 직접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외신에서는 양측이 기술협력과 투자, 인수 가능성까지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리벨리온은 회동 사실을 인정했다. 리벨리온 관계자는 23일 머니투데이에 "젠슨 황 CEO와 박성현 CEO가 만났다"고 밝혔다. 다만 두 CEO가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황 CEO와 박 CEO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만나 잠재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기술협력과 투자뿐 아니라 인수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초기 단계로 실제 거래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2020년 설립된 리벨리온은 데이터센터용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한다. 박 대표는 지난해 1월 "AI 학습·훈련 분야는 여전히 엔비디아에 고정될 것"이라면서도 "'비(非) 엔비디아' 진영의 1위 기업이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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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7 '두뇌' 셈법 복잡해진다…퀄컴 차세대 칩 2종 예고
삼성전자가 내년 선보일 '갤럭시S27' 시리즈에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선택지가 복잡해지고 있다. 퀄컴이 차세대 플래그십 칩을 2종으로 세분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자체 AP '엑시노스' 적용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델·지역별 AP 배치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음달 22일 미국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스냅드래곤 서밋 2026'에서 차세대 스냅드래곤 칩 2종을 공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티저 영상에는 2개의 칩이 등장하며 퀄컴은 "두 개가 판도를 바꿀 때(When Two Changes the Game)"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업계에서는 두 제품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와 상위 제품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일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 제품은 샤오미18 프로 라인업에 처음 적용된 뒤 갤럭시S27 울트라에도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프로 제품은 TSMC 2나노 공정과 퀄컴 자체 설계 오라이온 CPU(중앙처리장치), 아드레노 850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