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엔씨가 사명을 '엔씨소프트'에서 '엔씨(NC)'로 바꿨다. 회사 측은 2020년부터 추진해온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이번 주주총회 의결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사명 변경 배경에 대해 "게임 개발만 하지 않고 여러 게임 플랫폼이나 IT 분야로도 접근·확장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26일 경기 성남 판교 엔씨R&D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엔씨는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포함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엔씨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존 MMORPG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엔씨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체질 개선에 매진해왔다"며 "이제 약속했던 전략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실현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레거시 IP 가치 극대화, 글로벌 신규 IP 확보,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장 등 3가지 핵심 축을 통해 예측 가능한 지속 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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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돛' 활짝… 지역 AX기업 키운다
"AX(인공지능전환) 공동연구소는 국방·바이오·이차전지·로봇·우주·항공·해양 등 국가전략기술 전분야에 걸쳐 연구실의 혁신기술이 산업현장의 성과로 이어지는 핵심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대전 유성구 KAIST 학술문화관에서 열린 '4대 과학기술원 지역 AX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육심나 카카오 부사장은 새 사업 '카카오 AI 돛'을 공개하며 "2030년까지 5년간 100개의 지역 기반 AX 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9월에 앞으로 5년간 500억원 규모의 AI 육성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AI 돛'은 창업가들이 지역 기반의 성공을 넘어 글로벌이라는 넓은 바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돛이 되겠다는 의미다. 육 부사장은 "지금까지 4대 과기원과 함께 66개팀의 창업 아이디어를 받아 총 5개팀을 최종선발했다"며 "이 중 1개팀은 2개월 만에 법인을 설립 중이고 연내 후속투자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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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글로벌 장악, 그 중심엔 '대모' 이미경"…美 매체 집중 조명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을 이끈 핵심 인물로 주목받았다. 24일 CJ ENM에 따르면 미 엔터테인먼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한국은 어떻게 세계 대중문화를 장악했나'라는 심층 기사에서 이 부회장을 한국 문화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이끈 대표적인 리더로 소개했다.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을 설계한 핵심 인물이자 '대모'(Godmother)라는 평가다. 해당 매체는 K-컬처의 세계적 성공은 "자연발생적 현상이 아닌 수십 년에 걸쳐 정교하게 설계된 결과"라고 분석하며 그 중심에 이 부회장이 있다고 강조했다. Apple TV+ 드라마 '파친코'의 쇼러너 수 휴(Soo Hugh)는 "이 부회장은 한국 문화가 경제적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할리우드가 깨닫게 만든 인물"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부회장이 드림웍스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CJ가 약 3억달러를 투자해 드림웍스 지분과 아시아 배급권을 확보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드림웍스와 협력해 글로벌 영화 제작·유통 시스템을 경험했고, 이를 한국 콘텐츠 산업에 적용해 발전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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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사이버 범죄·침해사고시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 강화
정부가 사이버 범죄 및 침해사고 발생시 고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교육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포용법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시행된 디지털포용법은 우리 사회의 디지털 포용성 증진과 관련 산업 육성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모든 국민이 차별과 배제 없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사이버 범죄에 대한 피해 예방 교육 및 지원 근거, 해킹 등 침해사고 발생 시 전담기관 지정 등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또 정책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디지털포용 기본계획'에 이같은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공포되며, 공포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지원은 물론, 실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구체적인 도움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안전한 디지털포용사회를 위해 촘촘한 지원 방안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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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사태, 예방~대응 전 범위 강화"…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의결
지난해 연달아 발생한 해킹사태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력을 높이는 법안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사이버 보안 강화를 목표로 발의된 여야 의원들의 20여개 법안을 통합한 것으로, 해킹 사태 예방부터 대응까지 전 범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내용은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권한·역할 강화 △기업 정보보호위원회 설치·운영 의무화 △ 정보보호수준 평가 제도 도입(2027년 도입)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실효성 강화 △해킹사고 정황 확보 시 기업 신고 전 현장 조사 근거 마련 △해킹 지연신고·고의적 미신고 과태료 상향 △재발 방지대책 권고 불성실 이행 기업 대상 이행강제금 신설 △침해사고 반복되는 기업 대상 과징금 신설 등이다. 개정안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의결로 다양한 사이버 보안 강화 정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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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개인별 최적 요금제 알려준다…대포폰 방지 책임도↑
앞으로 통신사는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해 최적의 요금제를 주기적으로 고지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여야 의원이 발의한 12개 법안을 통합한 것으로, 이용자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휴대전화 부정개통 방지 및 침해사고 시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은 최적 요금제 고지 제도를 도입했다.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의 요금·이용행태 등을 분석해 최적 요금제를 고지하도록 하고, 통신서비스 요금 등 이용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근거를 마련했다. 또 통신사가 대리점·판매점의 관리·감독 또는 모니터링을 소홀히 해 대포폰 등 부정 계약이 다수 체결된 경우, 등록취소 ·영업정지를 할 수 있게 했다. 전기통신사업자는 본인 확인 과정에서 이용자에게 대포폰의 불법성, 범죄 악용 위험성을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전기통신사업자에게 침해사고에 대비한 이용자 보호 매뉴얼을 운용토록 하고, 긴급히 이용자 보호가 필요한 경우 해당 사업자에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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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 애플 폴더블폰, '화면주름' 없앤 혁신 디스플레이 적용하나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는 애플이 디스플레이 혁신을 예고했다. 기존 제조사와 달리 초유연 유리(UFG)를 적용한 '샌드위치' 형태의 구조를 선보여 폴더블폰의 고질적 한계로 꼽혀온 화면 주름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IT팁스터(정보유출자) 디지털챗스테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폴드'(가칭)에 초박형 유리(UTG)와 초유연 유리(UFG) 사이, 디스플레이 패널을 배치하는 구조를 적용할 전망이다. 단일 UTG를 사용하는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한 단계 진화한 방식이다. 일반적인 폴더블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 패널이 경첩(힌지)과 맞닿아 기기를 접을 때마다 강한 압력을 받는다. 반면 샌드위치 구조에서는 패널을 감싼 유리층이 외부 압력을 분산·흡수해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수 있다. 또 패널이 힌지에 고정돼 있지 않고, 유리층 사이에 '떠 있는' 형태여서 보다 완만한 곡률을 구현할 수 있다. 화면 접힘 현상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 다만 애플이 내구성 강화를 위해 '자가 치유'(Self-healing-디스플레이 생활 흠집을 스스로 복원) 유리를 적용할 가능성은 공통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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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강남의 밤, 핸들에서 손을 뗐다…'AI 기사님' 택시 타보니
#2054년 워싱턴 D. C. 도로 한복판, 수백대 자율주행차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인간 개입 없이 중앙 네트워크의 통제만으로 도로 위 완벽한 질서가 이뤄진다. 이는 2002년 개봉한 SF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장면 중 하나다. 그 영화적 상상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싹을 틔웠다. 지난 23일 오후 10시, 매봉역 2번 출구 앞에서 직접 'AI 기사님'을 호출했다. 평소 택시를 부르던 '카카오 T' 앱 상단에 새로 생긴 '서울자율차' 아이콘을 누르고 목적지를 역삼동 인근으로 설정하자, 하얀색 EV6 한 대가 다가와 멈춰 섰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시 허가를 받아 지난 16일부터 강남구에서 시작한 자율주행 차량이다. 차 지붕 위에 달린 낯선 'AV(Autonomous Vehicle-Kit·자율주행차량키트)'가 눈에 띄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2018년부터 자체 개발한 이 구조물은 실시간 도심 운행 데이터를 수집한다. 라이다(LiDAR) 3개, 카메라 7개, 레이더 5개가 촘촘히 배치돼 차량 주변 360도를 쉼 없이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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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 "글로벌 정산 사업 순항…국내 입법 지연 영향 미미"
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최근 국내 디지털자산 입법 지연 우려에 대해 따른 시장의 불안감을 일축했다. 24일 헥토파이낸셜은 국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등을 담은'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순연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자 "국내 입법 지연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신규 전략 사업인 '크로스보더(국경 간) 정산'은 글로벌 타깃 사업으로, 국내 법령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헥토파이낸셜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의 CPN(Circle Payments Network) 합류를 통해 글로벌 정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헥토파이낸셜은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입법 상황과 관계없이 해외 결제 및 정산 서비스를 즉시 공급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적의 질적 개선도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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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신작 '붉은사막', AI 논란 속 200만장 팔고도 저평점·하한가
펄어비스가 7년 6개월 만에 내놓은 신작 '붉은사막'이 출시 초반 흥행과 논란을 동시에 안았다. 출시 첫날 200만장을 팔았고,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약 25만명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시장 기대를 밑도는 평단 점수와 생성형 AI 자산 논란, 일부 PC 환경 호환성 문제 등이 겹쳐 첩첩산중이다. 24일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DB에서 '붉은사막'은 리뷰 4만5683건, 긍정 비율 74. 0%를 기록하고 있다. 초기 '복합적' 평가에서 이후 '대체로 긍정적' 평가로 나아졌지만 여전히 기대 이하다. 평단의 평가도 좋지 않다. '붉은사막' 출시 당일인 19일 게임 평론 집계 사이트메타크리틱 PC판 점수는 78점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게임 매체들의 리뷰를 환산해 점수를 내는 메타크리틱은 통상 80점 이상이면 '추천 가능한 완성도 높은 작품', 90점 이상이면 '올해의 게임(GOTY)급'으로 분류된다. 70점대는 기본적인 재미와 완성도는 있지만 반복성, 콘텐츠 밀도 등 아쉬움이 남는 게임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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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 손면석 단독 대표 체제 전환…"전략 실행력 높일 것"
위메이드맥스가 공동대표 체제에서 손면석 단독 대표로 전환한다. 의사결정을 단일화해 속도와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24일 위메이드맥스는 손 대표가 단독 대표를 맡고, 기존 각자대표였던 이길형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멤버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신 자회사 라이트컨 경영에 집중한다. 이번 체제 전환은 연초 발표한 '2026년 글로벌 포트폴리오 기업 도약' 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위메이드맥스는 △매드엔진 △위메이드커넥트 △위메이드넥스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라이트컨 5대 핵심 스튜디오 체제를 기반으로 장르·플랫폼·지역별 분산 성장 구조를 구축해 왔다. 핵심 IP(지식재산권)와 전략 프로젝트에 대한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전략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전 대표가 집중할 라이트컨은 캐주얼 장르에서 빠른 시장 검증과 반복 개선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는 실행 중심 스튜디오다. 현재 '윈드러너' IP 기반 신작과 로그라이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캐주얼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젝트 구조 효율화와 조직 운영 최적화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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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세요? '패스트 트랙' 대상입니다" 과학자 출입국 심사 빨라진다
이공계 연구자의 해외 출입국 심사 과정이 간편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이공계 연구자에게 출입국 심사 시 우대를 제공하는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유공자 등 일부 인력에 한해 제공하던 출입국 우대를 현역 연구자까지 확장했다. 개정안에 따라 △과학 분야 노벨상 또는 수학 분야 필즈상 등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과학기술 분야의 상을 받은 자 △과학기술훈장을 받거나 과학기술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자 △신기술 개발 또는 개량으로 경제·사회 발전에 획기적으로 이바지한 자 △세계 저명 학술지에 논문이 실리거나 인용되는 등 학문적 업적이 현저한 자 △과학기술 관련 저술활동이나 강연을 통해 과학기술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한 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제1호부터 제5호까지에 준하는 과학기술 발전 유공자에 해당한다고 인정하는 자 등이 포함된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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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 기업 인애이블퓨전, 이탈리아에 450억원 규모 핵심 설비 공급
국내 핵융합 스타트업 인애이블퓨전이 이탈리아와 45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24일 인애이블퓨전은 이탈리아 핵융합 프로젝트인 'DTT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진공 용기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23일(현지 시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2600만 유로(약 450억원)다. 인애이블퓨전은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과 국제핵융합로개발기구(ITER) 사무부총장을 역임한 이경수 박사와 KT, 포스코DX 대표이사를 지낸 최두환 박사가 공동창업한 국내 첫 핵융합 스타트업이다. 계약에는 인애이블퓨전을 비롯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국내 정밀제조업체 삼흥기계, 하늘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 형태로 이름을 올렸다. 컨소시엄은 이탈리아에 핵융합장치의 핵심설비인 진공용기를 공급한다. 진공 용기는 핵융합 장치의 핵심 구조물로 초고진공·극저온·고방사선이라는 극한 환경을 동시에 견디는 설비다, 최두환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한국의 핵융합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핵융합 기술 상용화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