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영국계 정유회사 BP는 12일(현지시간) 유출 밸브에 새로운 캡을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BP의 더그 셔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 새로운 캡이 원유 유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차단 기능의 정상 작동여부는 13일부터 이틀 간 시행되는 점검이 끝나야 알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안 경비대 테드 앨런은 이전보다 더 많은 양의 원유를 회수하도록 설계된 이 캡이 사고 지점의 밸브를 잠궈 원유 유출을 봉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이 조치가 일시적인 것이며 원유 유출구를 시멘트로 막는 방법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내무부는 연방 법원의 유전 굴착 동결 조치에 따라 해저 유전 굴착 동결 기간을 오는 11월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동결 기간은 켄 살라자르 내무부 장관이 굴착 안전성을 재점검하는 시점까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출범시킨 원유 유출 사고 조사위원회는 12일~13일 뉴올리언스에서 회의를 가지고 향후 6개월 가량 자세한 사고 조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