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삼성, 애플과의 향후 공방에선 유리"

노무라 "삼성, 애플과의 향후 공방에선 유리"

최종일 기자
2012.09.04 17:53

노무라, 삼성 `매수` 투자의견 유지

애플이 갤럭시S3 등삼성전자(181,200원 ▲2,600 +1.46%)의 최신 제품을 법정 공방 대상에 포함시켰지만, 애플이 이전 상황과 달리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마켓워치가 4일 보도했다.

애플은 배심원 평결의 후속 조치로 지난 1일 미 법원에 판매 금지를 요청했는데, 이 소장엔 당초 애플이 지난 2월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의 고소장에 이름이 올라있지 않았던 최신 기종 8종이 새롭게 등장했다. 또 이번 판매금지 소장에선 이전 법적 공방과 달리 외관 디자인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노무라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업계 및 법률 쪽 전문가들과 의논을 해본 결과, 삼성의 최신 기종, 특히 갤럭시S3 두가지 모델(갤럭시S3,갤럭시S3버라이즌)과 벌이는 소송에선 애플이 고전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판단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애플과 삼성 제품 사이에는 인터페이스에서 유사성이 있긴 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아키텍처에서 중요한 차이점 역시 존재한다고 노무라 증권은 지적했다.

보고서는 "유저 인터페이스와 같이 삼성이 고안한 알고리즘은 애플이 확보하고 있는 기술과는 상이하다"고 지적하며 이 때문에 애플이 삼성이 자사 기술을 침해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무라는 미 법원이 삼성이 애플의 특허와 별개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노무라는 소송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애플이 수정 소장에서 4종을 더한 것은 "제한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매수 추천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