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경기가 예상 밖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에도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 모두 두달째 가파른 반등세를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복합 PMI(구매관리자지수)는 이달 46.8로 지난달(37.0) 대비 9.8포인트 급등했다.
제조업 PMI는 지난달 39.8에서 49.6, 서비스업 PMI는 37.5에서 46.7로 각각 올랐다. 당초 전문가들은 이달 제조업 PMI를 48.0, 서비스업 PMI를 46.5로 예상했는데 모두 전망치를 넘어섰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이코노미스트는 "3/4분기에는 미국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란 희망이 생겼다"면서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의 후유증은 당분간 상당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