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애플 M시리즈 칩 생산 가능성"…주가 10%↑

"인텔, 애플 M시리즈 칩 생산 가능성"…주가 10%↑

윤세미 기자
2025.11.29 11:05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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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이르면 2027년부터 애플 반도체를 위탁생산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인텔이 애플과 비공개 계약을 맺고 향후 M 시리즈 칩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인텔이 이르면 2027년 2~3분기부터 해당 칩을 출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텔이 애플을 고객사로 확보했단 소식에 간밤 인텔 주가는 10.19% 뛴 40.56달러에 마감했다. 인텔은 올해 들어서 주가가 2배 넘게 뛰었다.

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대만 TSMC는 여전히 애플 M 시리즈 칩의 주요 공급사로 남되 인텔은 맥북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에 사용되는 엔트리급 M 프로세서를 공급할 전망이다. 그는 인텔이 앞으로 몇 년 동안 TSMC에 계속 뒤처질 것이라면서도 애플 같은 1급 고객사와 거래가 성사된다면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의미를 짚었다.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인텔과 거래함으로써 공급망을 미국 기업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인상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심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인텔로선 바닥을 찍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단 분석이다.

애플은 당초 노트북에 사용되는 칩을 인텔에서 조달받았으나 자체 칩 개발을 통해 2020년 인텔과 결별했다. 내리막을 걷던 인텔은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공급망 재편의 첨병으로서 꼽혀왔으며, 트럼프 정부는 지분 10%를 인수하며 인텔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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