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정은 동지께서 6월 4일 작전 수행 능력 평가시험공정에 착수한 조선인민군 해군 구축함 '강건'호를 방문하시고 함의 항해시험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이 보도한 사진에 따르면 김 총비서의 딸 주애도 같이 승선한 모습이 확인됐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0613092451453_1.jpg)
북한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을 앞둔 가운데 1만톤급 구축함 건조와 수중비밀병기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에 각 5000톤급 군함인 '강건호'와 '최현호'를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군 현대화를 위한 5개년 계획 이행 사항을 거론한 것이다.
통일연구원의 홍민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1만톤급 구축함 건조 계획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이 오는 8~9일 예정된 시진핑 주석의 방문을 앞두고 자국의 군사적 역량을 과시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국무위원장은 "핵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해군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육·해·공 전반에 걸친 군사력 강화를 요구했다. 신문에 게재된 사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군함 시찰 과정에는 그의 딸 주애가 동행했다.
한편 시 주석은 약 7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다. 시 주석의 방문이 발표되기 전인 4일 김 위원장은 새로 가동된 우라늄 농축 시설을 방문, 핵무기를 "기하급수적으로 확장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 5월 청진항에서 열린 진수식 도중 5000톤급 구축함이 일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진수식을 참관하던 김 위원장은 이 사고를 강하게 비난하며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후 해당 군함은 라진항에서 수리를 마쳤고 다음 달 두 번째 진수식이 열리면서 '강건호'라는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