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네타냐후에게 시리아·레바논 철군 요구"

"트럼프, 네타냐후에게 시리아·레바논 철군 요구"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7.1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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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025년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025년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14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주둔이 중동 지역의 긴장을 야기할 가능성을 들어 병력 재배치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도 철군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방위군은 현재 자국 방어를 명분으로 시리아 남부와 레바논 남부 상당 지역을 점령 중이다. 이스라엘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이 지역에 대한 무기한 통제를 원하고 일부는 유대인 정착촌 건설까지 주장한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군 요구가 오는 10월27일 총선을 앞두고 안팎의 압박에 직면한 네타냐후 총리에게 한층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네타냐후 총리가 시리아 지역의 병력 철수나 레바논 지역의 병력 이동을 결단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도 네타냐후 총리가 시리아에서의 이스라엘군 점진적 철수 등 양보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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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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