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글로벌키맨] JD밴스 미국 부통령 오는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이란과 미국이 전쟁 이후 첫 대면 협상에 나선다. 종전의 명운을 가를 미국 협상팀을 이끌 수장은 JD밴스 부통령이 맡았다. 캐롤라인 레빗 미 대변인은 "밴스 부통령은 처음부터 이번 사안에서 매우 중요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그는 "대통령의 오른팔"이라고 표현했다. 밴스 부통령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2주간의 휴전안을 제안하기 전부터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군 총사령관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휴전안 협상을 이끌어내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공화당 대권 주자로 꼽히는 밴스 부통령에게 이번 회담은 그의 외교적 역량을 국제 사회에 증명할 시험대이기도 하다. ━참모진 중 유일한 강경 '전쟁 회의론자'━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그가 이번 이란 협상팀 지휘탑에 오른 것에 주목했다. JD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전부터 군사 작전에 관해 명확한 반대 표시를 해 온 대표적인 참모라는 점에서다. NYT는 밴스 부통령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 측근 중 이란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 가장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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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확전 우려 속 美, 사우디 주재 외교관 첫 '철수령'
미국 국무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주재 중인 외교관들에게 철수령을 내렸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들에게 강제 출국 명령을 내린 것이다. 중동 상황이 한층 격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8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미국 외교 대표부의 미국 직원들은 국무부가 발부한 강제 출국 명령에 따라 출국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최근 며칠 동안 사우디 외교관 내 비필수 미국 정부 직원과 가족들에 자원할경우 출국해도 좋다는 통보를 했지만 의무적인 출국 명령은 없었다. 이는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미국 대사관과 인근 지역을 여러 차례 공격한 후 내려진 조치다. 지난 3일 사우디 국방부는 대사관이 두 대의 드론에 의해 공격받아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에는 리야드 외교 지구 내 각국 외교관과 직원들에게 잠재적 위협을 이유로 대피 대신 대사관 내 대기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한편 NYT는 미 국무부가 전쟁 시작 전 이 지역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들에게 떠날 것을 미리 촉구하지 않은 데다 미사일 공격 이후로도 자국민 대피에 제한적인 지원을 제공하면서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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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10달러 돌파에 증시 '털썩'…닛케이 5%↓[Asia마감]
이란 전쟁 장기화와 에너지 공급 차질 공포가 9일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뒤 단숨에 110달러까지 넘어섰다. 이 여파로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5. 2% 주저앉은 5만2728. 72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이란 정세의 불투명성이 짙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유사시의 주가 하락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힘을 잃었고 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급락장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은 그동안 닛케이 지수 상승을 견인해 온 대형주들이었다.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인 어드반테스트와 소프트뱅크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10%가 넘게 하락했다. 노무라증권의 기타오카 토모야 애널리스트는 "많은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어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던 종목일수록 매도세가 격렬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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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동 전문가 "호르무즈 봉쇄? 큰 영향 없어"…자신감 이유는
중국 정책 싱크탱크 학자가 미국의 이란 공습 사태가 중국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특히 위안화로 원유를 결제하는 '페트로위안' 체제도 건재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히려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이란보다 파키스탄 상황이 더 우려된단 해석도 나왔다. 판광 상하이사회과학원 유럽·아시아 연구소 교수는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이란 공습은 중국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 영향은 전반적으로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중국 주도로 설립된 유라시아 협력기구인 상하이협력기구(SCO) 연구센터 창립 소장이기도 한 그는 중국의 중동 연구 원로 학자로 통한다. 판 교수는 특히 페트로위안 관련, "원유 거래를 위안화로 결제하는 방식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중국에 더 유리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이 문제를 두고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며 "각국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돈을 사용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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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비자 급행료 11만원?" 주중대사관, 사칭사이트 적발·조치요청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한국 전자입국 신청서 작성을 빙자해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트까지 등장해 외교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9일 주중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4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한국 입국 시 작성하는 전자입국 신고서를 작성하는 홈페이지처럼 보이도록 한 사이트가 개설됐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한국 전자입국 온라인 앱'이라는 영문인 'KOREA E-ARRIVAL Online Applicanton' 등의 사이트명과 함께 '한국 전자입국카드'·'한국 입국카드 신청 절차' 등의 문구가 보인다. 입국 카드 신청란을 클릭하면 한자로 성명과 생년월일, 국적, 직업, 성별 등을 기입하는 페이지가 열리고 이를 작성하면 알리페이 등으로 신청 수수료 지불을 유도하는 큐알코드가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30분 내 처리' 선택할 경우 510위안(약 11만원), '6시간 이내 처리'를 선택하면 232위안(약 5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는 선택 항목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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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0% 폭등…"IEA 회원국 전략비축유 공동방출 논의"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32개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의 전략비축유를 공동 방출하는 방안을 9일(현지시간) 논의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 G7 재무장관과 파티흐 비롤 IEA 사무총장이 미국 동부시간 기준 9일 오전 8시30분에 전화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한국을 비롯한 IEA 회원국 32개국은 급작스러운 원유 공급 위기에 공동 대비할 목적으로 전략비축유를 보유 중이다. 전체 보유량은 각국 정부가 관리하는 12억 배럴, 민간이 IEA 지침에 따라 관리하는 6억 배럴을 합쳐 18억 배럴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고위 관계자들은 이 가운데 정부 관리분 3~4억 배럴을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G7 재무장관 중 스콧 베선트 미 장관을 포함해 3개국 장관이 전략비축유 방출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이 비축한 보유분도 공동방출 대상에 포함될지, IEA 회원국 가운데 G7 국가만 해당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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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에 죽음의 비…"美, 이스라엘의 이란 원유창고 공격 당혹"
이란 공습으로 끈끈한 동맹 관계를 드러냈던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쟁 발발 8일 만에 처음으로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악시오스와 이스라엘 채널12 등에 따르면 미국은 전날 이스라엘의 이란 연료 저장소 타격 사건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에 고위급 인사를 이스라엘로 파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12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10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 방문에서 양측의 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의 전쟁 수위와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은 앞서 이스라엘의 이란 연료 저장소 공격 계획을 사전 통보 받았다. 하지만 실제 공격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광범위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고위 안보 관리는 악시오스에 "우리는 그게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의 전날 공격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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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에서 최고지도자로…이란 모즈타바는 누구[글로벌키맨]
새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오랜 기간 부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정권에서 비선실세로 활동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이다. 부친 하메네이는 아들의 후계자 승계를 바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2024년 에브라힘 라이시 전 이란 대통령의 사고사와 하메네이의 예기치 못한 사망이 겹치면서 결국 이란에 대를 이은 최고지도자가 탄생했다. ━혁명수비대로 전쟁 경험, 군 정보당국 인맥 ━1969년 이란 마슈하드에서 태어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10대였던 1980년대 이란, 이라크 전쟁 당시 최전선에서 복무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에서 가장 유명한 하비브 이븐 마자헤르 대대에서 소속됐다. 모즈타바는 이곳에서 카셈 솔레이마니 전 IRGC 사령관, 호세인 타에브 전 IRGC 정보국장 등 나중에 이란 핵심 권력으로 성장하는 인물들과 친분을 쌓았다. 모즈타바는 인맥, 특히 군 정보당국 연줄을 기반으로 하메네이 정권 막후에서 실세로 활동했다. 이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20년 넘게 최고지도자 집무실 '베이트'를 실질적으로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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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한때 30% 급등…전세계 물가 '비상' 증시 '급락' 충격파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30% 가까이 급등하면서 전세계 에너지 시장이 충격에 빠졌다. 유가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5월 인도 물량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99. 75달러에서 출발해 장중 119. 50달러까지 치솟았다. 배럴당 119. 50달러는 주말 전날 종가(배럴당 92. 69달러) 대비 28. 92% 상승한 수치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내달 인도 물량 기준 배럴당 98. 00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119. 48달러까지 급등했다. 주말 전 종가(배럴당 90. 9달러)보다 최고 31. 44% 상승한 것.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198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공급이 막히자 각국 정부는 비상 대응에 나섰다. 전세계 해양 수송량의 31%가 호르무즈 해협을 거친다. 원유 수입의 90%를 호르무즈 해협 쪽 물량에 의존하는 필리핀은 미국, 호주, 아프리카에서 원유 수급을 시도하기로 했다. 필리핀 당국은 최악의 경우 내달 물가상승률이 전년 대비 7. 5%까지 올라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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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실세는 네타냐후? 트럼프 "전쟁 종식시점, 그와 공동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종료 시점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전쟁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앞서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두고 균열을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관계가 다시 긴밀해졌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와 네타냐후 총리가 없었다면 이란이 이스라엘을 파괴했을 것이다. 우리는 협력했고, 이스라엘을 파괴하려 했던 나라를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 종료 시점을 결정하는 데 네타냐후 총리도 관여하느냐는 질문에 "공동(mutual)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는 그렇다"며 "우리는 계속 대화를 해왔다. 적절한 시기에 내가 결정을 내릴 것이다. 다만 모든 요소를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전쟁의 정확한 기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해 왔지만, 지난 6일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이 이번 전쟁이 약 4~6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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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한나 '180억' LA 저택서 총격 사건…30대 여성 용의자 검거
미국 팝 스타 리한나(38)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저택을 향해 총격을 가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총격 당시 리한나는 집 안에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CNN, TMZ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1분쯤 한 30대 여성이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리한나 저택을 향해 여러 차례 총격을 가한 뒤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자신의 흰색 테슬라 차량을 몰고 와 리한나 저택 대문 건너편에 세웠고 차량 내부에서 저택을 향해 약 10발의 총탄을 발사했다. 이 여성이 사용한 총기는 AR-15 계열 소총이었고 총알 중 일부는 대문, 벽 등 건물 곳곳에 맞았다. 범행 직후 용의자는 콜드워터 캐년 드라이브 남쪽 방향으로 급히 도주했다. 경찰은 여성 용의자가 머리를 땋았으며 크림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다는 인상착의를 무전으로 전달 받은 후 한 쇼핑센터 주차장까지 추격해 약 30분 만에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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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생명줄' 담수화 시설 타격…이란 전쟁 '식수 위기' 번지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걸프 지역 국가들의 에너지 시설에 이어 식수 공급 핵심인 해수 담수화 시설이 파괴됐다. 이번 전쟁이 원유에 이어 물 전쟁으로 이어지면 민간인 피해가 한층 커질 거란 우려가 확산됐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바레인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국 해수 담수화 시설이 이란의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바레인은 "이란이 민간 시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란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아바스 아라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이 먼저 걸프만 키슘섬에 있는 이란의 담수화 시설을 공격했다. 이런 선례를 만든 건 이란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란의 이런 주장을 부인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앞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 이후 이란 영토 내부의 담수화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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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10달러 돌파…투자자 패닉에 닛케이 7%↓[Asia오전]
이란 전쟁 장기화와 에너지 공급 차질 공포가 9일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뒤 단숨에 110달러까지 넘어섰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급락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6. 98% 주저앉은 5만1740. 4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기준 대만 가권지수도 5. 4% 폭락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 3% 하락을, 홍콩 항셍지수는 3. 2% 하락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시 3대지수 선물 역시 2%대 급락세를 보이며 하락 출발을 예고한다. 이란 정세가 긴박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투심이 얼어붙었다. 아시아 경제는 원유 대부분을 수입에 의지하기 때문에 국제유가 상승 땐 경제 직격탄이 불가피하다. 앞서 모간스탠리도 국제유가 급등의 여파가 아시아 국가들에 한층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이란이 호즈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주요 이라크,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산유국들은 잇달아 생산량 감축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