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과감한 금리 인하를 주장해온 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금리 인하 전망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4번의 금리 인하 전망을 3번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그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서 이란 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인플레이션 상황이 복잡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이런 이사의 이날 발언은 며칠 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워싱턴 콘퍼런스에서 결국 금리는 인하해야 하겠지만 이란과의 상황이 명확해지기를 기다렸다가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당시 베선트 장관은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자가 다음 금리 사이클을 이끌 때까지 기다릴 수 있을 것이란 뜻을 시사했다. 베선트 장관의 이같은 입장도 올초와 달라진 것이다. 그는 올초 강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요소에서 단 하나 부족한 것은 금리 인하라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연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마이런 이사와 베선트 장관의 미묘한 입장 변화는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지난 3월 헤드라인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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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찔렀다"...한국인 많은 인증샷 성지에서 '칼부림' 3명 사상
일본 오사카의 번화가인 도톤보리에서 10대 소년 3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이와사키 료가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와사키는 지난 14일 오후 11시55분쯤 오사카시 신사이바시스지의 한 빌딩 입구에서 17세 소년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들을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현장엔 7~8명의 사람이 있었으며, 이와사키가 이 중 한 여성에게 민폐 행위를 하자 피해를 입은 소년들이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건으로 1명은 사망했으며, 1명은 현재 의식 불명 상태다. 나머지 1명도 큰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이와사키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지난 15일 오전 10시쯤 현장에서 약 1. 5㎞ 떨어진 곳에서 긴급 체포됐다. 체포 당시 흉기로 보이는 칼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와사키는 "살해할 생각은 없었다"며 "흉기로 위협할 생각이었는데, 피해자가 달려들어 가슴 부근을 찔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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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교도소서 남미 개구리 독...유럽 5개국 '푸틴 정적' 나발니 '독살' 결론
유럽 5개국(영국·프랑스·독일·스웨덴·네덜란드)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독살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영국이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검토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나발니 독살 결론과 관련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유럽 5개국 외무부는 전날 공동 성명을 통해 2년 전 수감 중 사망한 나발니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에피바티딘의 존재가 결정적으로 확인됐다"며 나발니의 사망 원인을 '치명적인 독극물 중독'으로 결론 내렸다. 에피바티딘은 러시아의 지구 반대편 남미에 사는 독화살개구리의 피부에서 추출되는 독소로, 러시아에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물질이라고 공동 성명은 지적했다. 쿠퍼 외무장관은 이날 BBC '선데이 위드 로라 쿤스버그'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결과는 2년간 증거를 수집해 분석할 결과물이라며 "나발니가 러시아 교도소에 수감됐던 당시 이 독을 투여할 수 있는 수단과 동기, 기회를 가진 주체는 러시아 정권뿐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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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 평화위, 7조 이상 확보…19일 첫 회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대체 기구'라는 비판이 제기된 가자지구 평화위원회가 50억달러(약 7조2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19일 미 워싱턴DC의 도널드 트럼프 평화연구소에서 평화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평화위원회에 참여하는 국가들이 인도적 지원과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50억달러가 넘는 금액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적었다. 유엔, 세계은행, EU(유럽연합)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재건 비용은 약 7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위원회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10월 나는 가자지구 분쟁을 영구적으로 종식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고, 우리의 비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직후 우리는 사상 최단 시간 내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고, 생존자와 사망자를 포함한 모든 인질의 석방을 확보했다"며 "지난달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보여 평화위원회 공식 출범을 기념하고, 가자지구 민간인을 위한 대담한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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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휴대폰만 보는 아이들…'이 나라들' 속속 SNS 금지
호주에서 시작된 '아동·청소년 SNS(소셜미디어) 금지' 조치가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로 번지고 있다. 유럽 10여개국이 잇따라 추진하면서 미국과 새로운 갈등을 빚는 모양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를 운영하는 빅테크 대부분이 미국 기업이어서다. 16일 외신을 종합하면 아동·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하는 법은 지난해 12월 호주가 처음으로 시행했다. 16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이 SNS 계정을 개설할 수 없도록 한 것이 골자다. 법이 시행된 지 한 달 만에 미성년자 소유로 추정되는 470만개 이상 계정이 비활성화되거나 삭제됐다. 이어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가 잇따라 '아동·청소년 SNS 사용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를 검토 중인 국가는 영국과 프랑스 외에도 포르투갈, 덴마크, 그리스, 노르웨이, 폴란드,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페인, 체코 등으로 10여개국에 이른다. EU(유럽연합) 차원에서도 청소년 SNS 사용 규제를 논의하고 있다. 프랑스는 호주보다 연령을 더 낮춰 '15세 미만'으로 검토 중인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아이들의 두뇌는 상품이 될 수 없고 그들의 감정 또한 미국 플랫폼이나 중국 알고리즘에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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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교수장, 美 루비오 반박…"유럽 소멸할 일 없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미국의 유럽 정책 비판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칼라스 대표는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MSC) 마지막 날 패널 토론에서 "어떤 이들이 말하는 것과 달리 워크(woke·진보적 가치에 대한 비판 용어)하고 퇴폐적인(decadent) 유럽은 문명 소멸에 직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유럽의 이민 정책과 진보적 가치관을 겨냥해 "자신들의 문명을 지켜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칼라스 대표는 "우리가 들은 메시지는 미국과 유럽이 얽혀 있으며 과거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는 점"이라면서도 "모든 문제에서 (미국과 유럽이)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언론자유지수 2위인 에스토니아 출신으로서 58위 나라(미국)로부터 언론 자유에 대한 비판을 받는 것이 흥미롭다며 미국의 비판이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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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랑 싸우는 브래드 피트 '실화냐'…"우린 끝" 할리우드 '발칵'
미국 할리우드가 틱톡의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인공지능(AI) 동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 0'에 대해 "저작권법을 무시한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영화협회(MPA)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시댄스 2. 0이 미국의 저작물을 대규모로 무단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트댄스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미국 일자리 수백만 개를 뒷받침하는 저작권법을 무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PA는 넷플릭스와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 미국 주요 영화사를 대표하는 단체다. 디즈니는 바이트댄스에 저작권 침해 중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디즈니는 서한에서 "바이트댄스가 디즈니의 소중한 지식재산권을 마치 무료 클립아트처럼 도용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도 "시댄스 2. 0은 법과 윤리, 업계 표준, 동의의 기본 원칙을 무시한다"라고 했다. 시댄스가 사생활 침해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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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알리바바·BYD '中 군사기업' 지정했다가 돌연 삭제
미국 국방부가 알리바바와 바이두, 비야디(BYD)를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중국 군사 기업' 명단에 추가했다가 곧바로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하루 전 연방 관보에 알리바바와 바이두, BYD 등이 새로 포함된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중국 군사 기업 명단(1260H)'을 게시했다가 몇 분 만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반면 당초 1260H에 포함됐던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제조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새 명단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FT는 연방 관보 삭제가 국방부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삭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새로운 명단이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라고도 했다. 1260H는 민간 기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국군의 현대화를 돕는다고 미 국방부가 판단한 기업들을 말한다. 명단에 포함된다고 해서 당장 제재나 수출 통제 등의 제약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제재가 이뤄질 수 있어 평판 리스크를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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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트럼프 인종차별 영상에 "선거에서 국민이 답할 것" 일침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원숭이에 비유한 인종차별적 영상을 공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선거에서 국민이 답할 것"이라며 일침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부정 선거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으며, 이 영상 끝부분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원숭이로 묘사된 부분이 포함됐다. 논란이 일자 트럼프 대통령은 직원 실수였다고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전 대통령은 14일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CBS 방송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전국을 다니며 여전히 품위와 예의, 친절을 믿는 많은 사람을 만났다"며 "미국 국민이 이런 방식의 담론을 지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결국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트럼프가 이끄는 공화당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보며 "궁극적 답은 미국 국민에게서 나올 것"이라고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네소타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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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네타냐후, 이란의 대중국 원유 수출 차단에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백악관에서 만나 이란의 핵 프로그램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고강도 경제 압박에 합의했다고 악시오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을 상대로 협상과 경제적 압박, 군사적 대비가 동시에 전개되는 양상이다. 악시오스는 미국 정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두 정상이 지난 11일 백악관 비공개 회동에서 이란 전체 원유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정조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을 차단해 이란 경제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고, 이를 지렛대 삼아 핵 협상에서 양보를 얻어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서명한 행정명령을 활용할 전망이다. 이 행정명령은 이란과 상품이나 서비스를 거래하는 모든 국가의 미국 수출품에 최대 25%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중국을 상대로 실제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중 관계는 더욱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희토류 자석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며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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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정적' 故나발니 몸에서 남미 개구리독 검출"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치명적인 독극물에 중독돼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5개국 외무부는 14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2년 전 수감 중 사망한 나발니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에피바티딘의 존재가 결정적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에피바티딘은 러시아의 지구 반대편 남미에 사는 독화살개구리의 피부에서 추출되는 독소로, 러시아에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물질이라고 공동 성명은 지적했다. 5개국은 러시아가 국제법과 화학무기금지협약(CWC)을 반복적으로 무시해왔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번 사건은 생물·독소무기금지협약(BTWC) 위반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나발니를 위협으로 여겼다"며 "독극물을 이용해 러시아는 국가로서 동원할 수 있는 비열한 수단과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한 압도적 공포를 드러냈다"고 규탄했다. 러시아 야권운동의 '원톱'으로 꼽히던 나발니는 수년 동안 러시아에서 반부패 운동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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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대서양 동맹 포기 안해"…유럽 달래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유럽 정상들에게 미국이 대서양 동맹을 포기할 계획이 없다면서 "미국의 운명은 항상 유럽과 얽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유럽의 이민·무역·기후 정책을 비판했지만 전체적인 연설 기조는 지난해 뮌헨안보회의에서 유럽 지도자들을 강하게 질책했던 JD 밴스 부통령의 연설과 대비되며 긴장감보다는 안도감을 남겼단 평가가 나왔다.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 연설에서 유럽을 향해 "우리는 관계를 끊으려는 것이 아니라 오래된 우정을 되살리고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명을 다시 새롭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자유무역 체제와 국가 정체성의 약화를 특징으로 하는 현 국제 질서를 "어리석은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어떤 적도 우리의 집단적 힘을 시험하려는 유혹을 느끼지 못하도록,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동맹을 원한다"며 "망가진 현상 유지를 합리화하기보다 그것을 고치기 위해 필요한 일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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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마지막 왕세자 "트럼프, 이슬람 정권 교체 도와달라"
이란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의 정권 교체를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팔레비는 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슬람 공화국을 끝낼 때가 왔다"며 "정권을 바로잡아 달라는 게 아니라 끝장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동포들의 외침"이라고 말했다. 팔레비는 "트럼프 대통령이여, 이란인들은 당신이 돕겠다고 한 말을 듣고 당신을 믿고 있다"며 "도와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방관한다면 이란에서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란의 신정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훨씬 강력한 제재와 군사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팔레비는 왕조의 마지막 '샤'(왕) 모하마드 레자 팔레비의 장남으로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이슬람 공화국이 수립되자 미국으로 망명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이란 전역에서 이슬람 신정 체제와 경제난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자 줄곧 미국의 개입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