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 개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가운데 일본 관련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은 전쟁 개시 이후 우호국으로 분류되는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과 관련된 선박에 대해서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일부 허용해왔다. 상선미쓰이에 따르면 이 선박은 파나마 선적의 '소하르 LNG'(SOHAR LNG)호로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 정박해있다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 앞서 가네코 야스시 국토교통상은 걸프해역에 머무는 일본 관련 선박이 이날 오전 7시 현재 45척이라고 밝혔다. 상선미쓰이는 이 선박에 타고 있는 선원 수와 국적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고 "선원과 선박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만 아사히 신문에 밝혔다. NHK도 상선미쓰이가 안전상의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 경위나 목적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프랑스 해운사가 보유한 컨테이너선도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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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4개국 외무장관 회담…파키스탄서 호르무즈 재개방 논의
이란 전쟁이 한달을 넘기며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중동 주요국들이 파키스탄에 모여 외교적 해법을 모색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초대로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이집트 외무장관들이 모여 중동 정세와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에 맞춰졌다. 전쟁 이후 이란이 해협 통행을 사실상 차단하면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참석국들은 해상 물류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미국 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수에즈운하처럼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식과 해협 운영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모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이집트, 사우디가 참여하는 관리 컨소시엄 구성이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됐다. 이 컨소시엄이 해협을 관리하고 선박 통행을 보장하는 구조다. 외교 소식통들은 이 같은 구상이 미국과 이란 양측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이란 전쟁에서 파키스탄은 핵심 중재자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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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교황, 이란전쟁 비판 "피 묻은 손으로 올리는 기도 거부당할 것"
평소 신중한 언행을 지켜온 교황이 전쟁을 일으킨 지도자들을 향해 "피 묻은 손으로 올리는 기도는 하느님이 거절하신다"며 이례적으로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 레오 14세는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종려주일 미사에서 미-이스라엘의 대 이란 전쟁에 대해 "끔찍하다"고 규탄하며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며 전쟁을 거부하신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성경 구절을 인용해 "예수님은 전쟁을 벌이는 자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너희가 아무리 기도해도 나는 듣지 않겠다. 너희 손은 피로 물들어 있다'라고 말씀하시며 거절하신다"고 했다. 특정 인물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고위 관리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미국 관리들은 이란 전쟁이 기독교 국가가 군사력으로 적들을 정복한다는 설정에 들어맞도록 자신들의 기독교 신앙을 들먹였다. 특히 독실한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인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25일 국방부에서 월례 기독교 예배를 주최하면서 "자비를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 맞서 압도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내용의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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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코앞에서 6발 총격…삐뚤어진 짝사랑이 부른 끔찍한 망상 [뉴스속오늘]
'탕탕탕탕탕탕' 1981년 3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 C. 힐튼 호텔에서 오찬을 마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돌아가기 위해 리무진에 올라타려던 순간, 여섯 번째 총알이 그의 폐를 관통했다. 암살을 시도한 존 힝클리 주니어(당시 26세)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배우 조디 포스터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범행했다"고 주장했으며 정신이상 판정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1. 7초에 총알 6발…대통령 덮친 총격━사건 당일 오후 2시27분쯤 레이건 대통령은 호텔에서 나와 리무진으로 향했다. 대통령 전용 출입구와 주차된 리무진까지는 불과 9m 짧은 거리였기에 대통령과 경호원들은 방탄복을 입지 않고 이동했다. 경찰은 사전 검문을 통해 안전이 확인된 이들만 접근을 허용했다. 하지만 인파가 몰리면서 검문을 통과하지 않은 사람들이 섞여 들어왔다. 힝클리도 실탄 6발이 장전된 권총을 숨긴 채 군중 속에 있었다. 레이건 대통령이 호텔 밖으로 나오자 한 기자는 질문을 던지려 했다. 기자가 "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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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휴장 때 고용지표 발표…소비자 신뢰지수 주목[이번주 美 증시는]
이란 전쟁의 여파로 미국 증시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엔 4월3일이 성 금요일로 휴장해 거래일수가 4일로 단축된다. 하필 4월3일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과 함께 가장 중시하는 경제 데이터인 3월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하지만 금융시장 휴장으로 반응은 그 다음주 월요일(4월6일) 거래 때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의사를 거듭 밝혔음에도 이란 정부가 항전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나스닥지수와 다우존스지수가 연달아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조정장이란 전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한 상태를 말한다. 낙폭이 20% 이상으로 커지면 침체장이 시작된다. S&P500지수도 일주일 이상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상최고가 대비 약 9%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조정장 진입이 머지않았다.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좋은 대화를 진행 중이라며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연기한다고 밝혔던 지난주 월요일(3월23일)만 해도 타코(TACO: 트럼프는 언제나 겁을 먹고 뒤로 물러난다)로 인한 빠른 전쟁 종결을 기대하고 상승으로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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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전쟁 뉴스에 무뎌진다는 것
지난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이곳에 5년만에 가장 강력한 모래폭풍이 몰아쳤다. 뿌옇다 못해 주황빛으로 변한 모래바람은 찢어진 천 한 장으로 덮인 피난민 텐트를 사정없이 흔들었다. 피난민은 이거라도 지켜보겠다며 온몸으로 텐트 지지대를 붙잡았다. 이 피난민은 프랑스24 인터뷰에서 "모든 물건이 모래로 뒤덮였다. 매트리스도 모래 투성이"라며 "이 텐트마저 없으면 우린 있을 곳이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점령지 코앞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도시 헤르손에서는 살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 드니프로 강 건너편에서 러시아 군이 띄운 드론이 주민, 차량 위로 폭탄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글자그대로 제자리에 멈추면 표적이 된다. 헤르손은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 직후 함락됐다가 9개월 만에 해방됐다. 러시아 군이 남긴 지뢰를 터뜨려 제거하는 작업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헤르손 주민은 일본 아사히신문 특파원 인터뷰에서 "지뢰 터지는 소리조차 행복하게 느껴진다"며 눈물을 흘렸다.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포성을 피해 지하 놀이실에서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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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나만의 슈퍼컴'
AI(인공지능) 좀 다룰 줄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챗GPT' '제미나이'를 쓰는데 만족하지 않고 공개형 LLM(거대언어모델)들을 조합해 맞춤형 개인비서를 만든다. 공개형 LLM을 구동할 장비를 들인 다음 학습만 잘 이뤄지면 유능한 경력직 부하를 마음대로 부리는 정도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인터넷 없이 쓸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걱정도 덜 수 있다. 다만 2가지 주의점이 있다. 하나는 장비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이다. 2024년 출시된 애플의 '맥미니 M4'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제품으로 주목받았으나 문서요약, 엑셀작성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려면 적게는 150만원, 챗GPT나 제미나이 유료모델이 제공하는 개인비서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려면 250만원 이상 수준의 모델을 구매해야 한다. 전문분야 자료를 학습해 AI의 자문을 받고 싶은 고급 사용자들은 최소 300만원 이상 모델을 구입해야 한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전시회 CES에선 가성비를 앞세워 틈새시장을 노린 스타트업 타이니AI(Tiiny AI)의 휴대용 슈퍼컴퓨터 '포켓랩'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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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협?… 예측 불가 '트럼프 입'
이란전쟁의 출구가 아직 명확히 보이지 않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계속해서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튀고 있다. 이란과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다음 목표 국가로 '쿠바'를 지목했고 호르무즈해협 공동호위 등을 두고 대립해온 대서양동맹(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과 관련해서는 동맹의 의무를 재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투자포럼에서 "한 달간 이어진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도주 중"이라고 덧붙이며 이란의 지도부, 해군, 공군 및 핵프로그램이 모두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평화협상을 체결하기 위해선 이란이 반드시 호르무즈해협의 봉쇄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호르무즈해협을 '트럼프해협'(Strait of Trump)이라고 칭했다가 곧이어 자신의 발언은 큰 실수였다고 한 뒤 "이런 일(실수)은 흔치 않다"고 모호하게 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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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도 '유엔'도 무력화… '제2 호르무즈' 리스크 번진다
한 달을 넘긴 이란전쟁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끝나든 기존 세계질서를 재편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페트로달러(석유거래 달러결제)를 중심으로 한 미국 주도의 자유주의 세계질서가 큰 변화를 맞이하고 미국·중국을 양축으로 한 다극주의가 떠오른다. 강대국간 힘의 논리가 확산하는 가운데 내년 대만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갈등마저 표면화할 수 있다. 이 경우 호르무즈해협 봉쇄충격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전망이다. ①변화: 대화 통한 해결·국제기구 역할 의문 29일 외신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서방세계가 수립한 자유주의 세계질서는 △자유무역 △유엔 등 국제기구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자유주의 국가간 집단안보 체제를 골자로 한다. 그런데 상호관세와 힘에 의한 평화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앞에 이 질서의 존재근거가 흔들린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싱크탱크인 중동·북아프리카포럼의 가드 이샤야후 선임연구원은 '내셔널인터레스트' 기고문에서 "미국은 이란과 전쟁을 수행하면서 유엔 승인을 구하지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003년 이라크전쟁 때 했던 것처럼 '자발적 연합'을 통해 동맹국 참여를 호소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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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까지 위태롭다… 널뛰던 유가, 날뛸듯
한 달을 넘긴 이란전쟁이 뚜렷한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장기화한다. 29일 예멘의 친이란계 후티반군이 참전한 가운데 미군의 지상전 가능성마저 높아졌다. 국제유가의 추가상승 등 불확실성도 고조된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이 몇 주 동안의 지상전을 준비 중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만 남겨뒀다고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단기간에 전쟁이 끝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후티반군이 또다른 원유 수송로인 홍해 남단 바브엘만데브해협을 차단하면 홍해 북단 수에즈운하를 이용할 수 없다. 세계 물류는 또한번 타격을 입는다. 아흐메드 나기 국제위기그룹(ICG) 분석가는 "후티반군이 선박을 공격하면 유가를 더욱 밀어올릴 뿐만 아니라 그 파장이 에너지 시장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AP통신에 밝혔다. 영국 한 매체는 홍해가 막히면 유가가 현재 배럴당 90~100달러선에서 금세 150달러로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변동성지수)는 한 달 전 17~18 수준에서 지난 27일 이른바 '패닉구간'의 기준점인 30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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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에 4500억짜리 완파"...美 '하늘의 눈' E-3 당했다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미 공군기지를 공습해 '하늘의 눈'으로 불리는 'E-3 센트리' 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파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이 사우디아라비아 내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를 강타하면서 E-3 센트리 1대가 완파됐다고 전했다. 약 3억달러(4500억원)에 달하는 이 항공기가 1970년대 도입 이후 적의 공격으로 손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현장 유출 사진을 보면 기체 후미가 완전히 파괴되고 불에 그을린 모습이다. 이번 공격으로 E-3 센트리 외에도 다수의 공중급유기가 손상됐고, 미군 최소 10명이 부상하는 등 인적·물적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3 센트리는 거대한 회전 레이더를 이용해 수백㎞ 밖의 적 항공기와 미사일, 드론 등을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아군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전직 F-16 조종사인 헤더 페니 미첼 항공우주연구소 연구원은 E-3 센트리를 '전장의 전체 그림을 보는 체스 마스터'에 비유하며 이 자산의 손실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문제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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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 의장 "미군 지상진입 기다리고 있어…불태워버릴 것"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란군이 미군의 지상 진입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들을 불태워 버리겠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 관영언론 IRNA에 따르면 갈리바프는 "적(미국)은 공개적으로는 협상과 대화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비밀리에 지상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우리 병사들은 미군이 지상에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그들에게 불을 지르고 역내 동맹국들을 완전히 응징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미 국방부가 이란 내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직후의 발언이다. 갈리바프는 자신이 미국과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미국과 이스라엘이 빠진 수렁에서 벗어나고 금융과 석유 시장을 조작하기 위한 허위 정보"라고 밝혔다. 최근 갈리바프는 미군 예산에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 기관 또한 "합법적인 공격 목표"라며 "미 국채는 이란인들의 피로 물들어 있다"고 했다. 올해 64세인 갈리바프는 이란의 대표적인 강경 보수파 정치인으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공군 사령관을 지내는 등 군부에서도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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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오락가락...밴스 부통령 "목표달성 임박, 곧 철수"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이란에 대한 지상 작전을 검토하는 가운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전쟁 목표 달성이 임박했다"며 미군의 장기 주둔 가능성을 일축했다. 최근 미 행정부 내에선 대이란 전략을 둘러싼 상반된 메시지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보수 성향 정치 평론가 베니 존슨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미국은 계획했던 군사 목표의 대부분을 이미 달성했다"며 "이미 목표가 사실상 달성됐다고 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란은 아직도 핵무기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며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그들을 무력화해야 하며, 그것이 이번 군사 작전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떠난 뒤에도 같은 군사 행동을 반복할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해 대통령은 조금만 더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우리는 1년 후나 2년 후에 이란에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미국은 곧 그곳(이란)을 떠날 것이고, 휘발유 가격도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