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당선에 브라질 화폐가치 1999년 이후 최대 폭락…헤알화 8%↓

보우소나루 승리 베팅 무너졌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의 4선이 확실시되자 브라질 금융시장이 급락했다. 헤알화 가치는 1999년 이후 최대 폭으로 떨어졌고 증시 벤치마크인 보베스파 지수는 13% 넘게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헤알화는 1999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이면서 미국 달러 대비 8% 급락한 5.41헤알까지 떨어졌다. 선거 결과 발표 전까지 브라질 시장은 강세를 이어왔다. 헤알화는 올해 달러 대비 10% 올랐고 브라질 증시는 달러 기준 38% 상승했다. 시장은 재정 우려에 주목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라질의 재정적자가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약 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약 83%로 신흥국 중 높은 편에 속한다. 이에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3.75%로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룰라 대통령은 선거 유세에서 주말 무료 대중교통, 개인 부채 탕감, 복지 수당 확대 등 대규모 지출 정책을 공약했다. 브라질 의회는 보수 성향 정당이 양원에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어 완화적 재정 정책 추진에는 제약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페더레이티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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