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대형 은행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여파가 컸다는 분석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9포인트(0.02%) 하락한 78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41.52포인트(0.15%) 떨어진 2만7204.3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0.45포인트(0.35%) 내린 4만1670.10을 기록했다.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 4곳 모두 전년 동기보다 순이익이 늘었지만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드러냈다. 웰스파고는 분기 매출이 218억7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23억달러를 밑돌면서 주가가 3.1% 하락했고 JP모건도은 비용 증가와 채권 거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은 뒤 주가가 0.9% 하락했다. 씨티그룹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5.6% 급락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0.2% 내렸다. 기술주에는 중국발 경쟁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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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공짜" 수천톤 뿌려도 넘치는 재고…다시 밭에 묻는 이 나라
세계 최대 냉동 감자튀김 수출국인 벨기에가 8년 만의 감자 풍작에도 불구하고 넘쳐나는 재고를 처리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 정세 불안, 소비 감소 등이 겹치면서 수출길이 막힌 탓이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감자튀김 가공용 감자 현물시장 가격은 최근 톤당 0유로까지 떨어졌다. 지난 2월만 해도 톤당 15유로 수준이었지만 지속해서 하락하며 사실상 거래 가치가 사라졌다.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공급 과잉이 꼽힌다. 유럽은 올해 재배 면적 확대와 양호한 기상 여건에 힘입어 8년 만에 최대 감자 수확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요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유럽 전역에 감자튀김용 감자 약 500만톤이 남아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고 부담이 커지자 곳곳에서 이례적인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벨기에 농가들은 팔리지 않은 감자를 밭에 다시 묻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수천톤 규모 감자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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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성과급 논란'에 입 연 젠슨 황…"나는 직원들에게 최대한 보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성과급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직원들은 가능한 한 많은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테크 유튜브 채널 에스오디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에서 황 CEO가 삼성전자 성과급 이슈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황 CEO는 삼성전자 노동조합에서 많은 성과급을 요구한데 대해 특정 기업의 보상 제도를 직접 평가하는 데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회사 제도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보상에 대한 자신의 원칙에 대해 황 CEO는 "개인적으로는 직원들이 가능한 한 많은 보상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직원들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현금 보상뿐 아니라 주식 기반 보상을 적극 활용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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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종전 '무소식'에 亞증시 혼조세…닛케이 0.3%↓[Asia마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2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3% 하락한 6만6734.2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쓴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단기 수익을 노린 매도세가 몰렸다. 장중 한때 하락폭이 1400포인트 가까이 커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해외 투자자들이 뛰어들면서 낙폭이 줄었다. 중화권 증시는 대체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3% 오른 4075.10에, 대만 가권지수는 0.48% 상승한 4만5557.31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전날보다 2.18% 오른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흐름을 이어받았다. 특히 S&P500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최장 상승 랠리를 이었다. 장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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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2300조원으로 급성장…메모리가 견인"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가 메모리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90% 가까이 성장, 1조5100억달러(2292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반기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매우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올해 89.9%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WSTS는 1986년 반도체 기업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월별 반도체 출하량 통계를 제공한다. 해마다 5월과 11월, 1년에 두 차례 반기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부문이 주도하고 있다. 메모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250% 증가해 올해 8000억달러(1214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WSTS는 설명했다. WSTS는 "AI(인공지능) 인프라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가속컴퓨팅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반도체 산업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가속컴퓨팅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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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에 핵 전력 추가 배치 논의…"핵우산 제공 의지 강조"
미국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 회원국들에 핵 전력을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익명 소식통 셋으로부터 교차 확인한 사실이라면서 미국이 핵 무기 폭격이 가능한 이중용도 폭격기(DCA)를 유럽에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DCA는 평시에는 재래식 무기 폭격 임무를 수행하다 유사시 전술 핵무기를 투하할 수 있는 전략 폭격기를 가리킨다. F-35, F-15 등 기종이 DCA에 해당한다. FT는 미국이 유럽에 핵우산을 제공할 의지가 있음을 강조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럽 자력 방위를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에서 완전히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려 한다는 얘기다. 이어 폴란드 등 러시아와 가까운 나토 동부 전선 국가들이 이번 논의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무기 체계의 유럽 배치 계획을 취소하고 병력 감축을 발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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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육아보조금 예산 22.4조원 배정…전년비 10.6% 증가
중국이 올해 육아보조 지원 예산으로 전년보다 10.6% 늘어난 약 22조4000억원을 배정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지원 규모를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중국 재정부는 2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정책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올해 육아보조 지원금으로 999억 위안(약 22조4000억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규모로 각 지방정부는 지원금을 바탕으로 조건에 부합하는 영유아 가정에 육아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각급 보건당국은 육아보조금 심사 및 지급 업무를 담당한다. 원칙적으로 분기마다 최소 1회 이상 집중 지급해야 하며 전 분기에 심사를 통과한 신청 건은 해당 분기 말 전까지 반드시 지급을 완료해야 한다. 이는 중국이 추진해온 출산 장려 정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재정 지원 사업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출생아 수 감소와 고령화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성 육아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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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협상장 나오게 도와달라' 시진핑에 직접 요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도와달란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회담 내용을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당시 시 주석에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시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 기간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는 치열하게 전투를 이어갔다. 우크라이나군 고위 지휘관은 지난주 로이터에 러시아군이 상당히 지쳐 있으며 더 이상 대규모 돌파 작전을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는 지난달 드론 600대와 미사일 90발을 투입,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추가 공격도 예고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은 2025년 7월 튀르키예 협상 후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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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열차 칸 사이에서 담배 뻑뻑…'흡연천국 중국' 달라질까
흡연에 관대한 국가 중국에서 열차를 포함한 역사 내 금연 운동이 진행된다. 간접흡연의 위험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한 결과다. 다만, 규정 정비와 단속 관할권 조정 등이 필요해 전국적 역사 금연 제도 시행엔 시간이 필요하단 전망이 나온다. 2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베이징 금연협회와 상하이 금연협회 등 전국 16개 사회단체는 최근 공동성명을 통해 일반열차와 철도 승강장을 전면 금연 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중국 철도 여객 수송량의 76%를 차지하는 고속철은 이미 전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나머지 24%를 차지하는 일반열차는 금연 정책의 사각지대다. 중국은 2014년 철도안전관리조례 시행을 통해 고속철 내부에서의 흡연을 금지했다. 이후 2018년부터 고속철 내 흡연 적발자를 철도 신용불량 기록에 반영하고 최대 180일 열차표 구매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일반 열차의 경우 객실 금연은 금지됐지만 객차 연결부에서는 여전히 흡연할 수 있다. 현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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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철강·알루미늄 많이 쓰면 관세 10% 우대…트럼프 조정안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산 제품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철강·알루미늄·구리와 관련된 수입품 관세를 조정했다. 백악관은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관세 조정 포고령을 발표했다. 우선 외국산 설비에 미국산 철강이나 알루미늄이 중량 기준 85% 이상 포함된 경우 관세율을 10%로 우대하기로 했다. 미국산 철강·알루미늄을 더 많이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차원이다. 콤바인이나 수확기 같은 농업 장비, 기타 특정 장비에 대한 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낮췄다. 또한 15% 관세가 적용되는 산업 장비 범주를 확대해 무역협정 체결국에서 수입하는 불도저, 지게차 등 이동식 장비도 같은 세율을 적용받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는 내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백악관은 "국가 산업 기반을 재건할 단기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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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하메네이' 장례식 준비설, 선 그은 이란…"이번주 아니다"
지난 2월 사망 이후 줄곧 미뤄졌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오는 4일(현지시간) 열린다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이란 측이 밝혔다. 이란 매체 에그세테사돈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이란 종교 명절 이그 알 가디르 준비 본부의 사산 자레 대변인은 1일 회견에서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명절날 열릴 수 있다는 추측이 있으나 결론적으로 장례식은 그날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레 대변인은 "(명절) 행사는 루홀라 호메이니 전 최고지도자의 혁명과 순교한 지도자를 기리고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그 알 가디르는 예언자 무함마드가 자신의 사촌이자 사위인 알리를 자신의 첫번째 후계자로 지명한 날을 기념하는 명절이다. 시아파 이슬람의 가장 중요한 종교 명절로 꼽힌다. 앞서 이란 내 친정부 집회와 공식 행사를 주관하는 이란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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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급등에 인도 제친 한국 증시...시총 세계 6위로 껑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기업의 급등에 힘입어 국내 주식시장의 규모가 인도를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들어 국내 증시 상장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86% 급증한 5조달러(약 7600조원)에 달했다. 인도는 4조8000억달러(약 7300조원)로 줄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들어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나란히 입성, 증시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올해 캐나다와 영국 등 유럽 주요국 증시 시총을 잇따라 추월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 한국보다 시가총액 규모가 많은 국가는 미국, 중국 본토, 일본, 홍콩, 대만 정도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호황으로 올해 약 50% 상승하며 연달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과 그 핵심 공급업체들에 집중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리드 캐피털 파트너스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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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휴전 '갈팡질팡', 외인 차익실현...닛케이 1.64% ↓[Asia오전]
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란과 미국간의 휴전이 유지될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억누른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4% 내린 6만5833.49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날까지 닛케이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해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간 분쟁이 장기 교착화 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이란 타스님 뉴스는 이란의 대미(對美) 협상단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항의하는 뜻으로 미국과 종전 논의를 위한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이란과 빠른 속도로 (종전을 위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란 측과 상반된 메시지를 냈다. 웨스트팩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리서치 노트에서 "중동에서 나오는 상충되는 소식들이 시장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화권에선 대만 가권지수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