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회담할 이란 측 지도자 이름은 안 밝혀…일 외무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항해 안전 보장 촉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동 갈등 진정을 위해 이란과 지도자급 회담을 준비 중이라고 6일 발언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미국, 이스라엘, 이란 전쟁에 대해 어떤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느냐"는 질문에 "적절한 시기에 지도자급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은 평화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회담할 이란 측 지도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장관은 이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전쟁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고 이란에 억류된 일본인을 신속히 석방해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1월 일본 NHK 기자 1명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에 체포돼 아직까지 억류 중이다. 이날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간 일본 선박은 모두 세 척이다. 지난 3~4일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최신 기사
-
국제유가 다시 들썩·G2 갈등 우려…닛케이 0.09%↓ [Asia마감]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본은 국제유가 불확실성에,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연기에 따른 미·중 관계 악화 우려에 흔들렸다. 반면 대만과 홍콩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상승에 따른 기술주 강세와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GTC) 관련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 09% 하락한 5만3700. 39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55지수는 이날 오전에는 미국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었다. 그러나 중동산 원유의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위협이 계속될 거란 우려에 국제유가 다시 상승했다. 이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의 낙폭이 커졌고 이는 닛케이225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지수의 낙폭은 장중 한때 200포인트를 웃돌기도 했다. 닛케이는 "이날 오전 배럴당 9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을 중동 분쟁 장기화 우려 확산으로 오후에는 배럴당 98달러까지 올랐다"며 "이 여파로 'E-미니 S&P500 선물' 등 미국 주가지수 선물의 낙폭이 확대됐고, 이는 일본 시장 내 매도세로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방중 연기 요청에…中 외교부 "미국과 소통 유지 중"
중국 외교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 연기 관련, 미국측과 계속 소통을 유지하고 있단 입장을 내놨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중국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중국은 미국 측이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이미 공개적으로 해명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호르무즈 해협 호위 작전을 요청하며 응하지 않을 경우 방중을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만약 (트럼프 방중)일정이 조정된다면 그것은 호르무즈 해협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이 전쟁 지휘를 위해 워싱턴에 머무르기로 결정한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중국에 방중을) 한달 정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번 연기가 이란 전쟁 때문이란 점을 강조했다. 린 대변인의 언급은 이 같은 미국의 반응을 고려한 걸로 풀이된다.
-
아버지·아내·아들은 즉사...모즈타바, 어떻게 미사일 공습 피했나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56)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이스라엘 미사일 공습 당시 집 앞 마당에 나가 있어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12일 열린 이란 지도부 비공개회의에서 나온 음성 파일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파일엔 하메네이 사무실 의전 책임자 마자헤르 호세이니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지도부에 공습 당시 상황을 보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음성 파일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32분쯤 모종의 이유로 관저를 나섰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 단지를 타격하기 불과 몇 분 전이었다. 모즈타바가 건물에 들어서기 직전 이스라엘의 블루스패로우 미사일이 떨어졌고, 그는 가벼운 다리 부상만 입은 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호세이니는 녹음에서 "신의 뜻은 모즈타바가 마당에 나가 볼일을 보고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모즈타바가 밖에 있다가 위층으로 올라가려던 순간 미사일이 건물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
베네수·이란 다음 쿠바…트럼프, 석유 차단하고 "대통령 물러나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에너지 봉쇄 정책으로 대규모 정전 등 경제적 위기를 겪는 쿠바에 대해서도 정권교체 의중을 드러냈다. 미국은 전면적인 정권교체보다는 베네수엘라처럼 지도자만 바꿔 경제 개방을 이끌어 내는 방향을 모색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국과 쿠바 관료들이 협상에 나선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을 권력에서 몰아내려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디아스카넬이 이끄는 상태에서는 쿠바와 어떠한 협상도 성사될 수 없다며 선제 조건으로 제시한 것이다. 다만 미국은 여전히 쿠바의 실세로 군림하고 있는 카스트로 가문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카스트로 가문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인정, 이들이 장악하고 있는 정권 자체를 무너뜨리기 보다는 미국의 국익에 반하지 못하도록 길들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2021년 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된 디아스 카넬 대통령은 피델 카스트로의 동생 라울 카스트로가 직접 지명한 후계자다.
-
'젠슨황 매직' 또 통했다…엔비디아·삼성 주가 '날개' 달았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입이 또 한 번 마술을 부렸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6'에서 황 CEO의 말 한마디에 엔비디아를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차 주가가 날개를 달았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선방에 뉴욕증시 나스닥종합지수와 한국 코스피지수도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1. 63%(2. 94달러) 오른 183. 19달러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장중 주가는 188. 88달러(4. 78%)까지 올랐다.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보인 와중에 시장이 엔비디아에 호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GTC 기조연설 당일 AI 칩 로드맵이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오히려 하락했었다. 황 CEO의 기조연설 이후 한국시간으로 17일 개장한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5200원(2. 76%) 오른 19만3900원으로 강세 마감했다. 현대차와 SK그룹 지주사인 SK스퀘어 주가도 각각 3.
-
"호르무즈 연합 지지해달라"...미·일정상 회담, 시험에 든 다카이치
미국이 일본에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자발적 해상 연합 구상에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돌발 의제로 등장한 '호르무즈 연합'에 일본정부는 대응을 고심 중이다. 17일 요미우리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지난 15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전화 통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일본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항행의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동성명을 관계국들과 함께 발표하길 원한다며 일본이 대외적으로 지지를 표명해 줄 것도 요청했다. 공동성명은 미국과 영국이 주도하며 한국, 프랑스, 중국, 인도에도 타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호르무즈 연합 구상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진행 중인 군사 작전과는 별개의 조치라고 설명하며 구체적인 활동은 앞으로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 참가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에너지 공급을 의존하고 있는 국가로 한정할 것이라며 관계국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
오밤중 길거리 노인 화들짝…"로봇이 체포됐다" 무슨 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노인을 놀라게 해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한국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6일 마카오 파타네 지역의 한 주거단지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보던 노인이 뒤에 있던 휴머노이드 로봇을 뒤늦게 발견하고 크게 놀라는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노인이 로봇을 향해 항의하는 모습과 경찰이 출동해 로봇을 현장에서 데리고 가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이 로봇의 어깨에 손을 얹고 이동시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노인은 별다른 부상은 없었지만 놀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퇴원했고 별도의 문제 제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가 된 휴머노이드 로봇은 마카오의 한 교육센터가 홍보용으로 운용하던 장비로 확인됐다. 경찰은 로봇을 인근 운영자에게 반환하면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센터 측은 좁은 보도에서 노인이 갑자기 돌아서며 로봇의 조명에 놀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유사한 홍보 활동을 마카오 주요 관광지에서 수차례 진행해 왔다"며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
젠슨 황 "추론 변곡점 왔다"…AI 시장 포식자 근성 드러낸 엔비디아
"추론의 변곡점이 도래했다. "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SAP센터. 3층까지 1만7000여석을 가득 채운 관객이 "젠슨"을 연호했다. 무대에 오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개막한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6' 기조연설에서 추론 칩 속도전을 선언했다. 기존 GPU(그래픽처리장치) 중심의 범용 AI 칩을 넘어 LPU(언어처리장치) 기반의 추론 특화 칩 시장까지 선점하겠다는 구상을 드러낸 것이다.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업체가 자체 추론 칩 개발에 착수하면서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칩 지배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한 선제대응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AI 칩뿐 아니라 AI 연산에 필요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피지컬 AI 시대를 대비한 AI 모델도 대거 선보였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엔비디아가 AI 시장의 포식자 근성을 드러냈다"는 얘기가 나왔다. ━AI 거품론에 "추론, 시작일 뿐" ━황 CEO가 이날 공개한 LPU는 지난해 12월 29조원을 들여 인수한 추론용 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록'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설루션이다.
-
"도와줘" 한국인 물에 빠진 순간 中 관광객이 '번쩍'…"선의엔 국경 없어"
말레이시아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에서 물에 빠진 한국인을 중국인 관광객들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소후닷컴 등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사피섬에서 스노클링하던 한국인 여성 A씨가 거센 물살에 밀려 수심이 깊은 곳으로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에서 친구들과 함께 스노클링을 즐기던 중국인 관광객 멍모씨는 A씨가 "도와 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당시 A씨는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채 탈진한 상태였고,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었다고 멍씨는 전했다. 멍씨 일행은 주저 없이 A씨에게 다가갔다. 이들은 A씨 허리를 잡고 수면 위로 끌어올리려 했으나 이미 탈진 상태였던 A씨 몸은 자꾸만 가라앉았다. 멍씨와 일행 역시 바닷물을 연거푸 들이마시며 점점 기력을 잃어갔다. 멍씨 체력도 바닥나기 시작할 때쯤 뭍에 있던 다른 일행이 구조대원을 데리고 왔다. 이들은 힘을 모아 A씨를 구조 보트 위로 끌어 올렸고, 무사히 육지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알리페이' 앤트그룹, 홍콩 증권사 인수…금융 '마지막 단추' 채웠다
마윈이 창업한 알리바바의 중국 금융 계열사 앤트그룹이 홍콩 증권사를 인수한다. 결제·자산관리·신용대출 사업에 진출한 앤트그룹의 마지막 단추인 증권업이 채워졌다. 17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야오차이증권은 전일 밤 공시를 통해 앤트그룹의 공개매수가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 30일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 1년간 지체된 앤트그룹의 야오차이증권 인수는 최종 단계에 도달하게 됐다. 앤트그룹은 지난해 4월 야오차이증권의 지분 50. 55%를 총 28억1400만 홍콩달러(약 5361억원)로 사들인다고 밝혔다. 이는 당시 종가대비 17. 6% 프리미엄을 얹은 조건이었다. 이 거래는 같은 해 9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지만 중국 내 승인이 지연되며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한때 거래 무산 루머까지 나왔지만 지난해 말 거래 마감일이 올해 3월로 제시됐고 계약금은 1억4000만 홍콩달러에서 1억6400만 홍콩달러로 증가했다. 앤트그룹은 계약금 전액을 납부 완료했고 지난 16일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게 됐다.
-
'사망설' 네타냐후, 다섯손가락 인증 후 또 영상 올렸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연일 '생존 신고' 영상을 공개하며 자신을 둘러싼 사망설을 거듭 일축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SNS(소셜미디어)에 예루살렘 교외 한 카페에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엔 편한 옷차림의 네타냐후 총리가 시민들과 사진을 찍거나 카페 손님들에게 다가가 "외출은 괜찮지만 항상 안전지대 근처에 머물러야 한다", "보호 구역이 어딘지 아나. 여기서 몇 걸음만 가면 된다"고 하는 모습이 담겼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영상과 함께 히브리어로 "지침을 지키고 함께 승리하자"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은 전시 상황에서 정부가 강조하는 대피 및 안전 지침을 준수하자는 메시지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루 전에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보좌진과 담소 나누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한 손에 커피잔을 든 채 "난 커피가 좋아 죽지. 그거 알아? 난 우리 국민이 좋아 죽어"라고 말했다. 히브리어 속어로 무언가에 푹 빠진 상태를 묘사할 때 쓰는 '죽은'이란 단어를 사용한 언어유희로, 최근 불거진 사망설에 응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이게 환경보호 외치던 스타들 위선"…오스카 관객석 쓰레기 '수북'
미국의 제98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관객석이 쓰레기로 뒤덮인 사진이 온라인에 공유돼 논란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할리우드 스타들의 위선"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영화평론가 맷 네글리아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공유하며 "모두 통로 좀 정리하자"는 글을 썼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전날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오스카 시상식 직후 현장 모습이 담겼다.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가 앉았던 관객석 바닥에는 여러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다. 가장 많은 쓰레기는 노란색 종이 박스였다. 이는 올해 오스카 시상식 진행을 맡은 코난 오브라이언이 나눠준 간식 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글리아의 게시물은 하루 만에 5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카메라 앞에선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떠들면서 뒤에선 온갖 쓰레기를 버리고 갔다", "할리우드의 위선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진", "먹기만 하고 치우진 않는 돼지들" 등 비판 댓글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