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오페라 ‘아이다’ 출연 시민합창단 모집

서울시민에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은 작곡가 쥬세페 베르디(Guiseppe Verdi 1813 ~1901)의 탄생 200주년 기념공연으로 올리는 오페라 '아이다'에 서울 시민을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베르디의 대표적인 작품인 오페라 '아이다'는 오는 4월 25~28일 나흘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1988년에 서울시오페라단에서 제 5회 정기공연으로 올린 이래 25년 만에 다시 공연하게 된 것이다.
이번 공연은 전문연주자들이 관객들에게 일방적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만든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건용 단장은 "음악 전공자들 뿐 아니라 오페라를 사랑하는 일반 시민들의 숨은 자원과 재능을 끌어내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 생각한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만들고자 이 같은 시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합창 활동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서울 시민 50명(소프라노· 알토·테너·베이스)을 선발해 약 3개월간의 음악과 연기지도를 할 계획이다.
오는 서류접수는 우편이나 방문,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되고, 마감은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다. 오디션은 30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5층 서울시오페라단 연습실에서 실시하며 자유곡 한 곡을 준비하면 된다.
합격자는 다음달 4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 게재 및 개별 통보한다. 선발된 시민 합창단원은 다음달 7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연습을 하고, 최종 리허설을 거쳐 공연에 오르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참조. 문의(02)399-1783, 1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