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신 기사
-
기술보증기금 "베트남 진출기업에 맞춤형 금융 지원할 것"
기술보증기금(기보)이 베트남에 진출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금융 지원에 나섰다. 기보는 지난 5일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컨벤션센터에서 '찾아가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설명회'를 열고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정책과 지원제도를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설명회의 성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와 기보가 공동 추진 중인 '아세안 금융 협력 확대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날 설명회에는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 하노이에 진출한 주요 시중은행과 SV인베스트먼트, STIC인베스트먼트 등 베트남·싱가포르 소재 벤처캐피털(VC) 관계자,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보의 기술평가 및 해외진출보증 제도 안내 △은행별 베트남 현지 금융상품 소개 △베트남 벤처캐피털(VC)의 아세안 투자 트렌드 및 펀드레이징 전략 발표 △싱가포르·베트남 VC의 투자 전략 및
-
감귤 찌꺼기, 해충 잡는 '친환경 살충제' 된다…농진청, 자원 순환 기술 개발
감귤즙을 짜고나서 버려지는 귤 껍질 등이 친환경 살충제나 악취 저감제로 재탄생한다. 농촌진흥청은 감귤 부산물을 악취 저감제, 해충 유인제, 토양 개량제로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 순환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약 4만 톤(t)의 감귤 부산물이 발생했다. 해마다 전체 감귤 생산량의 10% 가량의 부산물이 발생하지만 주로 폐기되거나 축산 농가용 사료로 활용됐다. 이에 연구진은 산업체·대학과 협력해 감귤 부산물을 친환경 농업 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부산물의 30%를 차지하는 침출수는 악취 저감제와 해충 유인제로, 나머지 껍질과 펄프(과육)는 토양 개량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악취 저감 미생물제는 감귤 부산물 침출수를 살균·중화한 뒤 유산균, 효모 등을 배양해 제조한다. 이 저감제를 양돈 분뇨 저장조 2곳에 투입한 결과 주요 악취 성분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91%, 99% 감소됐다. 친환경 해충 유인제는 감귤즙을 짜는 과정에서 나
-
내년 韓 성장률 올려잡는 해외 IB들…주요 IB 평균 1.8→1.9%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보는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됐다. 반도체 수출 호조세와 내수 경기 회복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8개 해외 주요 IB가 전망한 우리나라 내년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평균은 1.9%다. 전월 대비 0.1%p 상향됐다. 한국은행의 지난 8월 전망(1.6%)보다 0.3%포인트(p) 높다. 각각의 전망치는 △골드만삭스 2.2% △씨티 2.2% △JP모건 2.2% △노무라 1.9% △UBS 1.8% △HSBC 1.7% △버클리 1.7% △뱅크오브아메리카 1.6% 등이다. 씨티가 기존 1.6%에서 2.2%로 전망치를 대폭 높였다. 골드막삭스와 JP모건도 2.2%로 8개 IB 가운데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제외한 7곳의 전망치는 모두 한국은행의 지난 8월 전망(1.6%)보다 높다. IB들은 우리나라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내년 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IB 8곳
-
청년 스드메·노년 상조…공정위 "생애주기별 피해 막는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청년층의 '깜깜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계약 피해', 중년층의 '헬스·필라테스 등 폐업 먹튀', 노년층의 '상조 피해' 등 세대별 소비자 피해를 직접 지적하며 제도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6일 서울 종로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소비자단체 간담회에서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AI) 전환, 그린 전환의 시대로 나아가며 소비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장하는 것이 오늘날 소비자정책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12개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함께 세대별 피해구제와 디지털 소비환경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주 위원장은 "청년층의 스드메 계약 피해나 중년층의 건강관리업체 폐업 피해, 노년층의 상조 피해 등 생애주기별 주요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 소비환경에서의 보호 강화 △소비자단체소송 활성화 △
-
각국 특성에 맞는 작물 개발…'K-seed', 글로벌 입맛 사로 잡는다
잎이 뭉쳐져 있어 언뜻보면 마치 거대한 꽃이 연상케 된다. 몸통 색깔은 흰색 줄기에서 시작해 잎으로 올라갈수록 녹색으로 바뀐다. 생육기간은 품종에 따라 50일에서 90일 정도. 바깥을 둘러싸고 있는 잎들은 질기고 맛이 덜하지만, 속으로 들어갈수록 아삭한 식감에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난다. 쌍떡잎식물 십자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 '배추' 얘기다. 한국에서는 '국민채소'로 대접받는 배추이지만, 외국으로 나가면 같은 배추라도 그 맛의 기준이나 쓰임은 달라진다. 가까운 중국만 해도 그렇다. 한국은 타원형으로 밑동의 면적이 좁고 동그란 배추를 좋아하지만, 중국인들은 종다리 모양의 길다란 형태의 배추를 선호한다. 각 국의 품목별 생육기술이 다르고, 지역마다 기후조건에 차이가 있다보니 같은 품종이라도 모양과 생육이 다를 수 밖에 없다. 해외수출에 나선 많은 국내 종자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중 하나가 바로 현지화다. 국내에서 개발한 우수품종을 어떻게 해야 이들 국가에 최적화된 품종으로 만들어
-
프로야구 티켓 200만원?…200억 챙긴 암표상들 세무조사 '철퇴'
#A는 주요 티켓 판매 플랫폼에서 공연 및 프로야구 입장권 등을 재판매하는 암표업자로 주로 국내 최정상 가수의 공연과 뮤지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취급한다. 주요 공연의 경우 입장권 정가 대비 약 15배에 달하는 240만원에, 주요 프로야구 경기는 10만 원 수준의 입장권을 200만 원가량으로 재판매하는 등 전형적인 폭리 암표업자다. 대부분의 암표를 정가 대비 2배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과소 신고해 왔다. 신고 소득수준 대비 과다한 신용카드 지출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수년에 걸쳐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8억원 상당의 예금·부동산 등을 축적했다. 국세청이 암표업자들의 관행적인 탈루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나선다. 국세청은 6일 단순한 질서 위반의 수준을 넘어 '국민 개개인의 정당한 권리를 빼앗으며 이득을 챙겨 온 암표업자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아티스트 공연이나 야구 관람을 즐기려는 팬들에게 '티켓 물량 다수 보유'를 자랑하는
-
"출생아수 늘더니"…11년 연속 감소했던 '다문화 출생'도 증가
11년 연속 감소했던 다문화 출생이 지난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반적인 저출생 반전 추세와 맞물린 결과다. 전체 혼인 건수 10건 중 1건은 '다문화 혼인'이었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출생아는 1만3416명으로 전년대비 10.4%(1266명) 증가했다. 2013년부터 감소했던 다문화 출생아는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가 23만8317명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는데, 다문화 출생아는 두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 전체 출생에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0.3%p(포인트) 늘었다. 다문화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2.5세로 전년대비 0.1세 하락했다. 출산까지 걸린 결혼생활은 평균 3.9년이었다. 다문화 출생아 모의 국적 비중은 베트남(30.0%), 중국(12.2%), 태국(5.4%), 일본(5.3%) 순이다. 다문화 출생아 부(父)의 국적은 미국(8.0%), 중국(
-
경기 둔화에 낮은 실업률?…"청년 구직 포기가 원인"
경기 둔화에도 실업률이 2%대 후반으로 낮게 유지되는 현상이 '좋은 고용'의 신호만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청년층의 구직 포기 확산과 구인·구직 매칭 효율성 개선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6일 발표한 '최근 낮은 실업률의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실업률이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은 2015년 2.6%에서 올해 0.8~1.0%(전망치)로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실업률은 3.6%에서 2.7%(올해 1~3분기 평균)로 낮아졌다. 경기와 고용지표 간의 괴리다. KDI는 그 원인으로 △구직 포기 증가 △구인·구직 매칭 효율성 향상 등을 꼽았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의 비율로 계산되지만 조사 시점 기준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구직을 포기한 인구가 많아질수록 실업률이 낮아지는 착시가 발생한다. 보고서는 "경기가 부진할 때
-
'반도체 슈퍼사이클' 경상수지 흑자 '역대 2위'…"11·12월도 양호"
지난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역대 두 번째로 큰 흑자를 기록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IT(정보기술) 수출 호조와 함께 선박·자동차 등 비IT 품목 수출도 늘어난 영향이다. 올해 경상수지는 당초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1100억달러 흑자를 웃돌 가능성이 커졌다. 연간으로도 역대 최대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된다. ━경상수지 9월 기준 '역대 최대'…"반도체 수출 예상보다 더 강해"━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5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34억7000만달러 흑자로, 2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상품수지는 14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7년 9월(145억2000만달러)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67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22.1%)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고, 승용차(+14%), 정밀기기(+10.3%) 등 비IT 품목도 고르게 호조를 보였다.
-
미국 50%·EU 72%…나라마다 다른 NDC, 왜?
정부가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NDC)로 2018년 배출량 대비 2035년까지 50~60% 감축안을 제시했다.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국가별 감축 목표와 기준연도는 여전히 제각각이다. 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2035년까지 하한선은 50% 또는 53%의 복수안을 제안했다. 상한선은 60%다. 정부의 탄소중립(Net Zero) 목표 시점은 2050년이며, 2030년까지는 2018년 대비 40% 감축이 목표다. 미국은 2005년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50~52% 감축을, 유럽연합(EU)은 1990년 대비 2030년까지 55% 감축을 설정했다. EU는 2035년까지 66~72% 감축하는 상향 목표도 제시했다. 일본은 2013년 대비 2030년까지 46% 감축을 추진하며 인도는 2030년까지 GDP당 배출량을 45% 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말레이시아, 태국, 칠레 등은 'BAU(Business As Usual)'를 기준으로 삼는다. BAU는 "아무런 감축 조
-
온라인도매시장, 지역 마트에 확산…유통단계 줄여 농가 수익↑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지역 유통 판로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도매시장의 반입 없이 직배송으로 이뤄진 거래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기준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누적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고 5300여 명의 판매·구매자가 참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시장으로 정부가 지난 9월 발표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의 핵심이다. 기존엔 도매시장 거래를 거쳐 소비지로 이동하는 다단계 유통구조였지만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용하면 중간 물류 과정이 생략된다. 정부는 비효율적인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거래금액 7조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식자재마트·프랜차이즈·온라인소매업체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정부가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문턱을 대폭 낮추면서다. 농식품부는 지난 9월 '연 매출 20억원 이상' 조건을 10억원 이상으로 낮춘 데 이어 내년 9월부터는 매출액 기준 자체를
-
한전 사장 "재생에너지, 요금인상 요인…확대 추세 거스를 수 없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단기적으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있다고 재생에너지 확대 추세를 거스를 수 없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해상풍력 등 신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이원화 된 원전 수출을 단일화 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글로벌 시장에서 한전의 높은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난 5일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빅스포) 2025'가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생에너지, 원전 수출, 전력망 확충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재생에너지 확대로 전기요금이 오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단기적으로 인상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재생에너지는 시간이 지나면 발전단가가 떨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단기 인상요인이 있더라도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확충으로 에너지 전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김 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