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지지부진'하던 GTX 뚫는다

새 정부, '지지부진'하던 GTX 뚫는다

송학주 기자
2013.02.21 17:07

[새정부 국정과제]17번째 '물류·해양·교통체계 선진화'에 포함

 박근혜 정부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경기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새정부의 국정과제 중 '물류·해양·교통체계 선진화'에 포함된 GTX사업은 지하 40∼50m 깊이의 터널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국내 최초의 지하심층철도 개발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혼잡한 간선교통망과 도시권 철도·도로망을 개선, 교통 수요관리와 대중교통 체계를 선진화한다는 게 새정부의 구상이다. 경기도가 2009년 이명박 정부에 이 사업을 건의했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다.

 하지만 박근혜 당선인의 경기도 관련 공약에 포함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현재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근거 법령이 만들어지고 설계 용역을 발주하면 내년 착공이 가능할 것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GTX 사업은 1단계로 일산 킨텍스~수서(46.2㎞), 송도~청량리(48.7㎞), 의정부~금정(45.8㎞) 등 3개 노선 140.7㎞ 구간에서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수서~동탄 27.5㎞ 구간은 수도권 KTX와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1조27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정거장을 7㎞ 간격으로 배치하고 시속 100㎞로 열차를 운행하면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19분(기존 열차 77분),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 13분(기존 열차 73분),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기존 열차 82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처럼 GTX 사업 탄력으로 가장 혜택 받을 지역으로 송도·동탄·금정을 꼽는다. 특히 최대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이는 동탄신도시로선 대형호재를 만난 셈이다. 송도국제도시도 이미 GCF 유치라는 호재와 함께 GTX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부동산시장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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