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GTX-A 삼성역 공사 구간 철근 누락 사태가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책임범위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보강공사 비용 30억원을 부담하기로 한 가운데 공기 연장시 손실액이 한층 크게 불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여기에 서울시가 벌점 부과와 영업정지 등 법령상 가능한 제재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현대건설의 수주 경쟁력에도 악재가 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전날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 관련 브리핑에서 "시공사와 감리단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며 "법에서 정한 최대한도를 적용하겠다는 것이 서울시 입장"이라고 밝혔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삼성역~봉은사역 사이 지하공간에 GTX-A 노선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자체 품질 점검 과정에서 설계상 2열로 배치돼야 할 주철근이 1열만 시공된 사실을 발견하고 11월 서울시에 보고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공식 보고는 약 5개월 뒤인 지난 4월 이뤄지면서 '늑장 보고' 논란이 제기됐다. 앞서 현대건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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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적한 '오산 옹벽 붕괴'…"설계·시공 등 총체적 부실"
지난해 발생한 경기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가 설계·시공·유지관리 전 단계에 걸친 총체적 부실이었단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관리 주체인 오산시를 비롯해 감리를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건설감리공사, 시공사인 현대건설 등 전 단계에서 부실이 드러났다는 결론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내놨다. 지난해 7월 경기 오산시 가장동에서는 고가도로 보강토 옹벽이 붕괴(40m)하면서 차량 2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조위는 사고 직전 집중호우로 인해 옹벽 균열과 땅꺼짐 부위로 빗물이 유입됐고 이 유입수가 제대로 배수되지 않아 옹벽이 붕괴했다고 결론냈다. 특히 설계 및 공사단계부터 이후 시설물 유지관리까지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 권오균 사조위원장은 "사고는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 프로세스 전반에 발생한 총체적 부실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옹벽 붕괴 원인에 대해서는 "옹벽 상부에 있는 배수로와 포장면의 균열된 틈으로 빗물이 지속해서 유입돼 뒤채움재(보강토옹벽의 뒤쪽 공간을 채우는 흙)가 약화됐다"며 "옹벽 상단에 설치된 L형 옹벽이 침하하면서 포장면 땅 꺼짐과 균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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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8.5만가구 조기 착공"...서울 재개발·재건축 85곳 공개
서울시가 향후 3년간 재개발·재건축 8만5000가구를 조기 착공시키는 '핵심공급 전략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위축된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 공급 가뭄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규제 기조 속에서도 실질적인 착공 물량을 제시해 시장 불안을 완화하겠다는 의도다. 서울시는 26일 시청에서 8만5000가구 신속착공 발표회를 열고 2028년까지 앞으로 3년간 착공이 가능한 85개 구역, 8만5000가구의 명단과 일정을 공개했다. 구역별 착공 시기를 투명하게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가구 착공 로드맵 달성을 위해 253개 구역의 공정표를 전수 점검하고 이중 3년 내 착공이 가능한 85개 구역을 핵심공급 전략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는 당초 목표 7만9000가구보다 6000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공급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 역량을 해당 구역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올해 착공 물량도 기존 2만3000가구에서 3만가구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5개월간의 세밀한 공정 점검을 통해 62개 구역의 착공 시기를 최대 1년 앞당겼고 2029년 이후로 예정됐던 일부 구역도 2028년 이내 착공이 가능해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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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922억 필리핀 홍수조절사업 수주
HJ중공업은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DPWH)와 922억원 규모의 '따굼(Tagum) 홍수조절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따굼시 일대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로 아시아개발은행(ADB) 재원으로 추진된다. HJ중공업은 지난해 11월 낙찰통지서를 받은 뒤 세부 협의를 거쳐 이번에 본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HJ중공업은 앞으로 48개월간 따굼시 강 유역 12. 4㎞ 구간에서 하천 준설 및 확장 공사를 수행한다. 총 135만㎥ 규모의 하천 준설과 30만㎥의 토공 작업이 이뤄지며 교량 3개소와 자동 수문 1개소, 보도육교 1개소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2024년 2800억원 규모의 '세부 신항만 건설공사'에 이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J중공업은 현재 세부 콘솔라시온 지역에서 항만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번 홍수조절사업까지 더해 필리핀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HJ중공업은 1973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필리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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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3.4조 화공플랜트 수주…올해 첫 해외수주
삼성E&A가 해외에서 약 24억달러(약 3조4200억원) 규모의 화공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올해 들어 첫 해외 수주다. 삼성E&A는 26일 공시를 통해 해외 사업주로부터 약 24억달러 규모의 화공플랜트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낙찰통지서 접수일은 이날이다. 통상 낙찰통지서를 받으면 세부 조건 협의를 거쳐 본계약으로 이어진다. 회사 측은 해당 프로젝트의 계약금액이 최근 매출액의 2. 5% 이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발주처명과 프로젝트명, 구체적인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 등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관련 정보는 오는 5월 31일까지 비공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3조원이 넘는 대형 공사로 향후 본계약이 체결되면 삼성E&A의 연간 수주 실적 확대와 매출 가시성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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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26 건설강국 코리아 주인공을 찾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세계 속에 '건설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건설기업을 찾습니다. 우리 건설기업들의 해외사업이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습니다. 1965년 처음 해외시장에 발을 내디딘 우리 건설기업들은 59년 만인 2024년 누적 1조달러 수주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습니다. 건설기업들의 약진은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건설기업들의 해외수주는 472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4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를 뛰어넘는 성과가 기대됩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해외건설대상'은 해외건설 시장에서 남다른 성과를 남긴 국내 건설기업을 시상함으로써 지속적인 해외건설 진출과 해외건설산업의 진흥을 유도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해외건설 관련 기업과 기관,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응모대상=국내 건설기업, 엔지니어링 기업, 공공기관, 건축사무소 등 ◇응모요령=머니투데이 건설부동산부로 신청서 및 공적서 접수(future@mt. co. kr) ◇응모부문=종합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해외건설협회장상(특별상), 부문별 최우수상 ◇접수마감=3월 16일(월) ◇수상작 발표=본지 3월 25일(수)(온&오프 동시 게재) ◇시상식 개최=3월 31일(화) 오후 3시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 ◇주최=머니투데이 ◇후원=국토교통부, 해외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문의=머니투데이 편집국 건설부동산부 (02)724-7704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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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경신하던 강남… 거래가 6억 '뚝'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던 서울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단지에서 최근 몸값을 수억 원 낮춘 '하락거래'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대책과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압박 메시지가 맞물리면서 대한민국 부동산의 '풍향계'로 불리는 강남 상급지 아파트 가격이 하락전환할지 주목된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전용 84㎡는 최근 50억5000만원과 50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최고가(56억5000만원)와 비교하면 약 6억원 낮은 수준이다. 잠원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2건 모두 '갭투자'(전세 낀 매매) 거래"라며 "특히 50억5000만원에 거래된 물건은 다주택자 매물이었다"고 귀띔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주(16일 기준)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 01%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해 1월13일(0%) 이후 55주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이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발언(1월23일) 직전인 1월 셋째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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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맞은 HDC그룹, 계열사 사명 변경…IPARK현대산업개발로
HDC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Life), 인공지능(AI), 에너지(Energy) 등 3대 부문으로 재편하고 일부 계열사의 사명을 변경한다. 25일 HDC그룹은 주요 계열사 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하고 사명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핵심 성장축을 라이프·AI·에너지 3대 부문으로 재정립하고 미래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라이프 부문은 건설, 유통, 레저, 문화 등을 포함한다. 주거 공간의 공급을 넘어 삶의 모든 순간을 유기적으로 설계해 고객의 경험이 가치가 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부문은 그룹 디지털 전환의 핵심축을 담당한다. 기존 사업 전반에 AX(인공지능 전환)를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공간과 시스템이 스스로 학습·진화하는 체계를 구축해 일상의 가치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에너지 부문은 도로·철도 등 기존 인프라 사업 확장과 함께 발전자산 확대, 에너지사업 투자, 신재생 에너지 진출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삶의 기반과 지속 가능한 미래의 동력을 연결하는 도시의 심장 역할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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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화 HL D&I 대표, 연임 성공…3년 더 이끈다
홍석화 HL D&I 대표이사(사진)가 연임을 앞두고 있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홍 대표는 3년 임기로 대표이사직을 이어가게 된다. 25일 공시에 따르면 HL D&I는 오는 3월 26일 열리는 주총에서 홍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 홍 대표는 1964년생으로 2012~2015년 한라아이앤씨㈜ 대표이사, 2015~2019년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2019~2022년 에이치엘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3년부터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HL D&I는 1980년 설립된 종합건설업체로 토목, 건축, 주택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29위이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407억원, 영업이익 80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과 미래 동력 가시화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운영사업 확대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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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전세매물 34% 급감…정비사업 속도 내 공급 늘려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으로 서울 시내 전세 매물이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의 정책 기조가 서울시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제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 나서 "전월세 매물이 씨가 말랐다"는 김용일 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4)의 발언에 "지난 20일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약 1만9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날 2만9000건과 비교해 33. 5%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어 "월세 매물은 1만8000건으로 전년 동기(1만9000건) 대비 4. 5% 줄었다"며 "특히 서울 외곽 자치구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성북구는 1년 전 1300건이던 전세 매물이 124건으로 90. 5% 급감했다. 이 밖에 관악구는 78%, 중랑구는 72%, 노원구는 68%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시장은 전세 매물 급감의 원인으로 정책 변화와 수급 구조 개편 등 구조적 요인을 지목했다. 그는 "6·27 대책과 10·15 대책에 따라 실거주 의무가 강화되면서 신규 매수자가 직접 입주하고 기존 임차인은 이동할 수밖에 없어 연쇄 이동이 발생한다"며 "한 번 입주하면 가능한 한 버티려는 경향이 강해 매물이 더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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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측근' 이헌욱 변호사, 한국부동산원 원장 취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을 지내는 등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헌욱 변호사가 한국부동산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헌욱 원장이 제17대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변호사 출신의 이 원장은 GH 사장 재임기간 중 이 대통령(당시 경기도지사)의 정책 기조에 따라 보편적 장기공공임대주택 모델인 기본주택 정책을 개발한 당사자로 알려져 있다. 공공주택 공급과 도시개발 등 부동산 정책 전반을 폭넓게 다뤄온 부동산 분야 전문가로도 꼽힌다. 이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부동산은 국민의 삶의 터전이자 사회 전반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기반"이라며 "국민과 정부를 연결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분야 전반의 과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과 업무 방식, 사고의 틀을 재점검하고 혁신하겠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 주거권과 국토균형발전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브레인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서울대 공대 졸업 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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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5만원, 관리비는 13만원...원룸·오피스텔 '바가지'도 잡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상가 관리비 문제를 지적했다. "관리비는 관리 비용을 나누는 건데 거기에 수수료니 이런 걸 붙여서 바가지를 씌우고 심지어 관리비 내역도 안 보여준다는 데 말이 안 된다"며 이른바 깜깜이 관리비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이다. 대통령의 지적처럼 그간 근거 규정이 없어 임대인이 차임·보증금 증액 제한을 회피하기 위해 상가 건물 관리비를 올리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런 깜깜이 관행은 결국 상가 임차인들의 피해로 직결됐다. 임대인이 관리비를 부풀려 청구하는 식으로 사실상 임대료 인상에 나서도 그 내역을 알 수 없는 임차인들로선 분통만 터트릴 뿐 이의를 제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지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실태조사에서 소상공인의 28. 1%가 '과도하거나 불분명한 관리비'를 부당한 부담 요인으로 꼽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공식 간담회 등을 통해 관리비를 통한 우회적인 임대료 인상 문제를 지적해왔다. 이런 관심은 대선 이후에도 계속됐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에 모두 '관리비 투명화' 항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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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대신 관리비 올렸다?"…깜깜이 상가 관리비 5월부터 공개 의무
오는 5월부터 상가 임차인들이 관리비 세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상가임대차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된다. 상가 임대인이 임대료 인상 제한을 피해 관리비를 올리는 편법에 제동이 걸리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지적한 '바가지 상가 관리비' 문제가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사라질지 주목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가임대차법 일부 개정안이 오는 5월 12일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개정안의 핵심은 그간 임대인 재량에 맡겨졌던 상가 관리비 구조를 의무 공개하도록 해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개정안 시행에 따라 오는 5월 12일 이후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거나 갱신하는 경우 임대인에게 관리비 내역 공개 의무가 부여된다. 5월 12일 이후 계약을 체결·갱신한 임차인은 관리비 산정 근거와 집행내역 등 자신이 낸 관리비 내역을 임대인에게 요청할 수 있으며 임대인은 이같은 요청에 임대인은 반드시 따라야 한다. 정부는 또 상가건물 관리비 부과 항목을 상가건물 임대차표준계약서에 추가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