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부가 매입임대주택의 무제한 공급 추진과 더불어 도시형생활주택(도생) 등 비아파트 물량을 활용한 공급을 지원하는 등 '영끌' 공급에 나섰다. 아파트·비아파트를 가리지 않고 공급 가능한 물량을 최대한 신속하게 끌어내겠다는 판단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도생, 원룸,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규제를 대폭 완화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11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내 전세난이 가중되는 상황을 비아파트 공급 카드로 대응해나가겠다는 정책 의지로 풀이된다. 도생에는 세대수 제한 완화(주택법 법사위 통과), 층수 제한 완화, 일조권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그간 사업성 걸림돌로 작용하던 건축 규제들을 일시에 해소해 도생 공급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은 2012년 최대 12만호(수도권 7.4만호)까지 공급됐으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위기와 분양성 저하 등으로 인해 2023년 이후 5000호 내외 수준으로 공급이 급감했다. 이밖에 방치된 공실 상가·오피스 등을 프리미엄 원룸·오피스텔로 용도 전환하는 것도 지원한다. 또 공급 과잉이 심각한 일반공업지
최신 기사
-
"전셋값 미쳤어요" 이삿짐 싸서 오피스텔로...서울 4년여만 최대 상승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이 4년여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아파트 전셋값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가 유입되면서 역세권 등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은 0. 24% 상승했다. 이는 2021년 4분기(0. 82%) 이후 17분기(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은 지난해 2분기 0. 02% 하락한 뒤 3분기(0. 07%) 상승 전환했고 4분기(0. 15%)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 상승은 아파트 시장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아파트 전셋값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오피스텔로 임차 수요가 이동했다. 특히 역세권 등 입지 경쟁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월세 시장은 여전히 강세지만 상승 속도는 다소 둔화했다. 1분기 서울 오피스텔 월세는 0. 75%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던 전분기(0.
-
신영에셋 "분야별 전문가 영입으로 사업 전문성 제고"
신영에셋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에 나선다. 신영에셋은 사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 전문가들을 주요 직책에 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영에셋은 투자자문본부장에는 이윤영 상무를 영입했다. 이 상무는 부동산 시행, 투자·운용,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신영에셋의 투자자문 기능 고도화를 이끌 예정이다. 컨설팅팀장으로는 진원창 이사가 합류했다. 진 이사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와 알스퀘어를 거치며 빅데이터 컨설팅 업무를 담당해온 데이터 전문가로 신영에셋의 데이터 기반 리서치 및 자문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임대차자문본부장에는 정은국 이사를 선임했다. 정 이사는 JLL, 세빌스코리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컬리어스코리아 등 글로벌 부동산 자문사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았다. 앞서 신영그룹은 연초 임원인사를 통해 손종구 신영 대표이사를 신영에셋 대표이사로 겸직 선임했다. 부동산 개발과 자산관리 사업 간 시너지를 높여 시행부터 시공, 임대차 자문, 자산관리, 매입·매각에 이르는 '원스톱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
대우건설, 한전과 TBM 기술 고도화 맞손…터널 시공 효율 제고
대우건설은 한국전력공사와 TBM(터널 굴착 장비) 설계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TBM은 철도, 도로, 전력구 등 각종 터널 건설에 활용되는 대형 굴착 장비다. 지반 특성에 맞는 장비 선정과 운용 설계가 터널 건설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TBM 사업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교류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TBM 굴진 데이터베이스(DB) 공유 △TBM 굴진 속도 및 굴착 도구 마모량 예측 모델 검증·고도화 △TBM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T-DBMS)과 장비 검수 노하우 공유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세미나와 현장 방문 등 인적 교류도 병행해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자사가 축적해온 TBM 운영 노하우와 한국전력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결합해 터널 사업의 안정성과 시공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대심도 터널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필요한 전력구 터널 분야로 기술 협력 범위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최인호 HUG 사장,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현장 점검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보증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HUG는 최 사장이 15일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에드가 개봉' 사업장을 방문하고 서울시 관계자 및 주택 사업자들과 함께 청년안심주택 사업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공사비 상승, 금리 인상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한편 임차인들의 조속한 입주를 돕기 위한 HUG의 보증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사장은 "그동안 준공 후 임차인을 모집하는 사업장은 기존 PF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보증 발급이 곤란한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이번에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해 선 보증 발급 후 대출 상환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이를 차주 시행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간절히 입주를 기다려온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청년안심주택에 신속히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청년안심주택은 청년, 신혼부부에게 양질의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에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정책사업이다.
-
인천가정2지구 B2블록 308가구 공급…올해 첫 공공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가정2지구 B2블록 공공분양주택 308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15일 LH에 따르면 인천가정2 B2블록은 LH가 올해 처음으로 공공분양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하는 단지다. 2022년 민간사업자의 사전청약 시행 후 사업 포기(2024년)로 공급이 중단된 단지를 공공분양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인천가정2 B2 블록은 지구 내 마지막 공공분양 단지로 총 308가구가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입주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 41가구, 84㎡ 267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는 오는 2028년 7월로 예정돼 있다. 인천가정2 B2 블록은 조성이 완료된 루원시티와 청라국제도시, 가정지구 사이에 위치해 세 동네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역사(2027년 말 개통 예정, 가칭 심곡천역)가 신설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권, 인천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갖췄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분양 가격은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인 평균 6억2000만원대(전용면적84㎡기준, 3.
-
LH, 1882억원 규모 스위스프랑화 채권 발행 성공…국내 기관 중 최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스위스 금융시장에서 1억스위스프랑화 채권(약 1882억원)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올해 국내 기업 중 첫 발행 사례로 중동 지역 위험 고조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라는 평가다. LH는 안정지향형 투자자 비중이 높은 스위스프랑 시장에서 일관된 시장 접근성과 높은 기업 신뢰도를 기반으로 LH 채권에 대한 해외 투자수요를 확보해 내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발행 확정 일자는 4월10일이며 채권 만기는 3년이다. 발행금리는 3년물 스위스프랑 미드스와프(CHF Midswap) 대비 43bp(1bp=0. 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채권 발행은 BNP 파리바(BNP Paribas)가 단독 주관했다. LH는 유럽권 우량 신규 투자자 유치를 통한 다양한 통화 기반의 외화 조달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2013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계 비(非)정책금융기관 중 최초로 유로화 공모발행(5억유로, 8500억원)에 성공하기도 했다.
-
"주택 대신 에너지"…3개월동안 7배 뛴 건설주, 투자축 바뀌었다
국내 건설사들이 주택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원전, LNG, 친환경 에너지,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 축을 빠르게 옮기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에 맞물려 산업 정체성 자체가 바뀌는 흐름 속에서 업계 가치 평가도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날 전일 대비 5000원(21. 28%) 급등한 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우건설의 최근 3개월 기준 주가는 약 618% 상승했다. 주요 대형사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대우건설 측은 이같은 주가 강세에 대해 "미국·베트남 원전 사업 참여 가능성과 데이터센터 확대, 자체사업 실적 반영 기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쟁 후 재건 사업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뿐이 아니다. 해외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강점을 가진 건설사를 중심으로 건설업계 전반의 주가가 뛰는 모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GS건설은 116. 4%, 삼성E&A는 102.
-
'포스트 중동전쟁' 준비하는 건설업계…전문 인력 확보가 승부수
건설업계가 일찌감치 중동전쟁 이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전쟁발 재건 특수와 함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한 원전·가스발전소·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주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는 전쟁 이후 전개될 해외 수주 경쟁의 승패가 플랜트 전문 인력 확보 여부에서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위축됐던 해외 플랜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시대 전환에 따른 전력 수요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원전과 가스발전소, 해상풍력 등 우리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전략 변화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이클이 과거와 달리 단발성 회복이 아닌 구조적 성장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탈탄소 흐름과 에너지 안보 강화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기술 집약형 플랜트 발주가 장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3월 서울 집값 상승률, 10개월 최저…강남3구 동반 하락 영향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강남3구는 2년여 만에 동시에 하락 전환했다. 반대로 전·월세는 오르며 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하는 흐름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 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 39% 상승했다. 서울 주택 가격 상승세는 1월 0. 91%에서 2월 0. 66%로 둔화한 데 이어 3월에는 0. 39%까지 낮아졌다. 상승 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5월(0. 38%)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은 전반적으로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며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 중심으로만 가격이 오르는 '선별적 상승' 양상이 나타났다. 먼저 강남권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0. 39%)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하락했고 송파구(-0. 09%)는 잠실·방이동 중심으로 가격이 내렸다. 서초구(-0. 05%)도 하락세를 보이며 강남3구가 모두 약세로 전환했다.
-
국토부 "올해 수도권 6만2000가구 착공 문제 없어…공급 박차"
정부가 9·7 공급대책에 따른 착공 계획을 차질없이 빠르게 추진하고 공급 확대도 속도를 높인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2026년 공공주택 공급점검 회의를 열고 수도권 공공주택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당초 계획대로 6만2000가구 착공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수도권 착공 규모는 2020년 이후 최대치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약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3기 신도시 1만8200가구 외에도 서울 성뒤마을(900가구), 성남낙생(1148가구), 성남복정(735가구), 동탄2(1474가구) 등 우수입지가 다수 포함돼 있다. 국토부는 또 내년 7만가구 이상을 착공하는 등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착공 목표 외에 이전 단계인 부지 조성, 보상 목표도 설정해 관리함으로써 착공 지연을 예방하고, 착공 시기도 최대한 앞당긴다. 또 그동안 연말에 집중되던 착공 물량을 분산해 전체 물량의 약 16%에 해당하는 1만가구를 상반기 내 착공, 공급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
"집 안 팔려" 진짜였네…서울 아파트 거래량 심상치 않다
서울 주택시장에서 매매와 전세 거래량이 동시에 줄어들며 시장 전반의 거래 둔화 분위기가 뚜렷해졌다. 매매는 지난해 수준을 밑돌고 있고 전세 거래도 빠르게 감소하는 상황. 금리, 세제 등 불확실성이 한층 짙어지면서 당분간 거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762건으로 전년 동월(6366건) 대비 약 10% 감소했다. 전세 거래는 같은 기간 14502건에서 9495건으로 30% 이상 줄었고 월세 역시 11802건에서 8735건으로 감소했다. 3월 매매 거래량은 4638건으로 전년 동월(9796건)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올해 월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월 5360건 △2월 5762건 △3월 4638건으로 5000건 안팎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거래 둔화 분위기가 해를 넘겨서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거래량은 7500건 수준이었지만 하반기에는 6000건 이하로 내려섰다. 임대차 시장에서는 전세와 월세간 다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
서울시, 정비사업 180억 저리융자 지원…초기 자금난 해소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총 18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에 나선다. 사업 초기 필수 비용을 지원해 정비사업 지연 요인을 줄이고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2026년 정비사업 융자금 지원계획'을 오는 16일 공고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구역의 추진위원회와 조합이다. 다만 공공기관과 공동 시행하거나 신탁방식이 적용된 구역, 조합 존립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곳은 제외된다. 올해 신규 융자 금리는 담보대출 연 2. 5%, 신용대출 연 4. 0%가 적용된다. 신용대출의 경우 추진위원장 또는 조합장 1인의 보증이 필요하다. 자금은 설계비와 용역비, 운영비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융자 한도는 정비계획상 연면적 기준으로 차등 적용된다. 추진위원회는 최대 10억~15억원, 조합은 최대 20억~6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기간은 기본 5년이며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1년 단위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