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별 홍보 지침 위반으로 시공사 선정 절차가 무효화된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4지구(성수4지구)가 시공사 선정 작업을 다시 추진한다. 롯데건설은 재입찰 참여 의사를 밝힌 반면 조합과 갈등을 빚고 있는 대우건설은 아직 재입찰 참여 여부를 결론내지 못했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재개발조합은 이날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재입찰 절차에 돌입했다. 조합은 오는 9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5월 26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6월 27일로 계획됐다. 성수4지구 재개발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64층, 143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가 1조3628억원에 달하는 한강변 핵심 정비사업으로 꼽힌다. 앞서 성수4지구는 지난 2월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이 무효 처리되면서 사업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당시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했지만 조합 측이 입찰지침상 요구된 근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대우건설의 입찰 참여를 무효화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조합은 재입찰을 공고했다가 논란이 생기자 입찰 자체를 취소했고 이어 서울시가 입찰 무효를
최신 기사
-
"비닐하우스·쪽방촌 탈출"…서울시, 취약계층 주거상향 5년새 11배↑
#28년간 비닐하우스에서 기거하던 이모씨 부부는 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의 도움으로 최근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주택 물색부터 이주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은 덕분이다. 창문 하나 없는 두 평 남짓한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최모씨도 상담과 계약 지원을 거쳐 쾌적한 임대주택에 입주했다.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서울 시민의 주거 안정을 돕는 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를 찾는 발길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서울시는 주거상담소 상담·지원 실적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평균 상담 건수가 연평균 약 19만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8~2020년 연평균 5만6000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상담을 받은 시민 수도 2만2000명에서 5만100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자치구별 상시 상담소 운영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이용도 확대됐다. 지난해에만 총 88회 운영돼 4103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는 주거 상담을 시작으로 긴급주거비 지원, 주거상향, 이주 이후 정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
"멈춤이 안전"…국토부, 철도건널목 사고 AI CCTV로 막는다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를 도입하고 차단기 무시 등 위험한 통과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건널목 사고예방 종합대책(종합대책)을 마련하고 3월부터 이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먼저 철도건널목 교통사고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주요 사고 원인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무리한 진입 등 위험행위를 사전 차단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심리·교통전문가와 함께 최근 교통사고가 발생한 마구평2건널목(논산), 조성리건널목(보성) 등 그간 교통사고 사례를 살펴보고 철도건널목 사고의 주된 원인이 차단기가 내려오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하는 운전자의 부주의에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른 건널목 앞 일시정지 의무를 위반해도 적발되지 않는다는 심리와 우회 진입이 가능한 시설 구조, 차단시설의 시인성 부족 등 건널목의 구조적 요인이 운전자의 위험행동을 반복적으로 유발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스마트 사고예방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
'현대·기아·BMW' 약 18만대 결함 발견…리콜 진행
현대차, 기아차, 비엠더블유 3개사의 차량 약 18만대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51개 차종 17만988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의 경우 포터2 일렉트릭 3만6603대가 전동식 진공펌프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진공펌프 작동 불량으로 제동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으로 오는 1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그랜저 등 20차종 3만9148대는 계기판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계기판 꺼짐이 발생할 우려(안전기준 부적합)가 있어 이날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기아차의 경우 봉고3 EV 2만5078대가 전동식 진공펌프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진공펌프 작동 불량으로 제동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으로 오는 2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K8 등 16차종 6만9137대는 계기판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계기판 꺼짐이 발생할 우려(안전기준 부적합)가 있어 이날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
'적자 리스크' 선반영·체질 개선 본격화…건설업계는 성장 경쟁 중
지난해 고원가 현장 정리와 미분양 해소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건설사별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다만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털어낸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에너지·하이테크 등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가 본격화되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 31조629억원, 영업이익 653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영업이익 4378억원으로 전년보다 53. 1% 늘었고 DL이앤씨 역시 영업이익이 42. 8% 증가한 3870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영업이익 2486억원으로 30%대 증가세를 보이며 회복 흐름에 합류했다. 중견 건설사들도 반등 조짐을 나타냈다. 쌍용건설은 수백억원대 흑자를 유지했고 금호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각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원가 구조 개선과 저수익 사업 정리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대로 일부 대형 건설사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
"여보, 4월에 더 싸진대" 거래량 32% '뚝'…눈물의 '초급매' 쏟아질까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만료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임박한 4~5월, 시장에 등장하게 될 '초급매' 매물을 기다리겠다는 대기 수요가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228건으로 직전 월인 지난해 12월(4733건) 대비 32% 줄었다. 경기도, 인천 등 다른 수도권 지역에 비해 두드러진 거래량 감소세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1558건에서 1만1054건으로 약 4% 감소했고 인천 역시 2301건에서 2216건으로 거래량이 4%가량 줄었다. 시장에서는 다주택자들이 세금 부담을 감안해 매도 시점을 저울질하면서 거래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도세 중과 유예가 5월 9일 종료되는 만큼 실제 매물 출회는 4월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동시에 매수자들도 향후 호가를 더 낮춘 급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 결정을 미루는 모양새다.
-
오세훈 "감사의 정원 공사중지는 직권남용"…500억 혈세 매몰 우려도
서울시가 추진 중인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공사 중지 명령 사전통지를 하면서 이미 진행 중인 대규모 공공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업이 무산되거나 장기 지연될 경우 대규모 매몰비용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 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5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감사의 정원 사업은 오는 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는 약 500억원 규모로 설계비 26억원, 세종로공원 종합정비 공사비 408억원, 상징공간 조성 공사비 88억원 등이 책정됐다. 공정률이 절반을 넘긴 만큼 총사업비 가운데 상당부분이 이미 집행된 상황이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감사의 정원은 광화문광장 인근에 6·25전쟁 참전국과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를 기리는 상징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국토부가 관계법령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사업 추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국토부는 9일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이 도로법 등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공사 중지 명령을 사전 통지했다.
-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1000가구 지원…가구당 최대 250만원
서울시가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희망의 집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상반기 650가구를 시작으로 연간 총 10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6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접수하며 가구당 최대 250만원 범위 내에서 도배·장판 교체, 단열, 안전손잡이 설치 등 총 20종의 집수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로 반지하 주택 거주자,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통합돌봄 대상 등이 우선 선정된다. 자가·임차가구 모두 신청 가능하지만 주거급여 수급가구, 무허가 건물 거주자 등은 제외된다. 올해는 안전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욕실 미끄럼 방지 시공과 냉·온풍기 설치 등 맞춤형 공종이 추가돼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서울시는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표준 자재 규격과 단가를 적용하고 사후관리(A/S)도 보장할 계획이다. 사업 만족도는 9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시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40분 걸리던 만덕~센텀 10분대로…부산 대심도 고속화도로 개통
부산 도심 교통의 새로운 동서 축이 될 '만덕센텀고속화도로'가 개통했다. 부산 최초의 대심도 지하 고속화도로이자 국내 최초 전차종 통행 대심도 터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S건설은 2019년 11월 착공한 만덕센텀고속화도로를 6년2개월 만에 완료하고 10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했다고 밝혔다. 해당 도로는 부산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총 투자비 7931억원이 투입됐다. 개통에 따라 만덕~센텀 구간 이동시간은 기존 약 40분에서 10분대로 줄어 약 30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만덕대로와 충렬대로, 센텀시티 일대의 상습 정체 완화는 물론 도심 교통량 분산과 물류·출퇴근 이동 효율 개선 등 부산 교통체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연약지반 조건에서 대심도 터널을 안정적으로 시공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GS건설은 발파 방식인 NATM 공법을 적용하고 터널 전 구간에 정밀 변위 계측을 상시 수행해 지반 변형과 붕괴 위험을 조기에 감지·대응하며 안전 관통에 성공했다.
-
유럽 하이테크 건축, 압구정에 들어선다…현대건설 RSHP 협업
현대건설이 글로벌 하이테크 건축설계사무소 RSHP와 손잡고 압구정5구역 재건축 설계에 나선다. 설계 명가와의 협업을 통해 압구정 한강변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주거벨트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일 RSHP 관계자들과 압구정5구역 현장을 방문해 입지와 조망,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RSHP 수석 디렉터이자 공동 창립 파트너인 이반 하버(Ivan Harbour)는 직접 현장을 찾아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고 도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수준의 주거단지 구현 비전을 제시했다. RSHP는 2007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리처드 로저스가 설립한 세계적 설계사무소다. 구조와 설비를 외부로 드러내는 실험적 설계를 통해 기술성과 기능미를 동시에 구현하며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반 하버는 '유럽인권재판소', '보르도 법원' 등 도시 맥락을 반영한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바라하스 공항 터미널4'와 '매기스 웨스트 런던'으로 영국 최고 권위 건축상인 스털링 프라이즈를 두 차례 수상했다.
-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주도 안전경영…동절기 점검 캠페인
포스코이앤씨가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문화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구일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현장은 공사금액 약 1200억원 규모로 지하 4층~지상 13층으로 조성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 주관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과 연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는 송치영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여해 추락·전도 위험요소, 구조물 안전 상태, 가설구조물 설치 상태, 근로자 작업환경,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과 함께 혹한기 근무 중인 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한 간식 나눔도 진행했다. 송 사장은 근로자들에게 꼬치어묵과 핫팩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송 사장은 "안전은 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자 고객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의사결정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제도와 기준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재입찰 공고…대우건설 "조합이 법적 절차 무시"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 과정에서 조합이 대우건설의 일부 서류 미비를 이유로 유찰을 선언했다. 이에 대우건설은 조합의 유찰 결정이 법적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성수4지구 조합은 1차 시공사 입찰 유찰을 이유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 공고를 냈다.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입찰은 지난 9일 마감됐다.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두곳으로 입찰 보증금(500억원) 납부, 입찰 제안서 등 입찰 서류 제출 등을 모두 완료한 상태였다. 하지만 조합 측은 제출 서류를 검토한 결과 대우건설의 제출 서류에 일부 미흡한 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1차 입찰에서 시공사를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합 측은 특히 흙막이 설계와 조경 설계 등 주요 도면이 제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비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할 수 없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주장이다.
-
대우건설, 물가상승 반영 유예로 성수4지구 공사비 460억 절감 제안
대우건설이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 입찰에서 조합원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성수 4지구 재개발 사업에 1조3168억원(평당 1099만원)으로 입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조합이 책정한 예정 공사비 1조3628억원(평당 1140만원)에서 총 460억원을 절감한 금액이다. 공사비는 낮추면서도 설계 완성도, 마감 수준, 상품성 등은 하이엔드 이상의 수준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사업비 조달 조건 역시 파격적이다. 대우건설은 사업비 조달금리를 CD(양도성 예금증서) 금리에서 0. 5%포인트(p)를 차감한 'CD -0. 5%p'로 제안했다. 4일 기준 CD금리 2. 75%를 적용하면 실제 조달금리는 2. 25%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은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사실상 최저 수준의 금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부담도 대폭 낮췄다. 통상 정비사업에서는 입찰 마감일을 기준으로 물가상승 지수를 반영한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조합과의 도급계약 체결 시점'을 기준으로 공사비를 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