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5개월째 ↑…리먼사태 이전수준 회복

외환보유액 5개월째 ↑…리먼사태 이전수준 회복

김혜수 기자
2009.08.04 09:55

외환보유액이 다섯달째 증가하며 지난해 리먼 사태 직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그동안 당국이 공급했던 외화자금을 회수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인데요, 외환보유액의 증가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말보다 57억8000만달러 증가한 2375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리먼사태 직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외환보유액 월별 증감액 추이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2억달러 감소한 이후 3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7월에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외국환평형기금에서 공급한 외화자금 가운데 만기된 자금을 회수한 영향이 크다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입니다.

또 최근 5개월간 외환보유액이 계속 증가한 요인 가운데 상당한 부분은 당국이 공급한 외화자금을 회수한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 하근철 차장

"올해 들어와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외화유동성 공급했던 자금을 은행들이 상환하면서 증가하는 것입니다."

이런 영향으로 은행들의 유동외채는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유동외채비율이 결과 우리나라의 대외채무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외채비율은 작년 9월 97%에서 올 6월 80%수준으로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외화스와프로 공급한 자금 가운데 남아있는 6억달러가 만기가 되고, 정부가 공급한 자금도 속속 회수되면서 외환보유액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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