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총재, 57만 마일리지 왜 안쓰나요?"

"김중수 한은총재, 57만 마일리지 왜 안쓰나요?"

정현수 기자
2012.10.24 18:44

[한국은행 국감]

24일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김중수 한은 총재의 항공 마일리지 논란이 제기됐다.

김 총재가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을 다니는 과정에서 항공 마일리지 사용을 아꼈다는 것.

또 부부동반 해외 출장이 과도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 총재는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재성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김 총재의 항공 마일리지가 많이 쌓였음에도 이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한은의 여비처리지침에 따르면 항공비의 경우 우선적으로 마일리지 사용을 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누적된 마일리지로 항공비를 계산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아꼈다는 지적이다. 한은에 따르면 김 총재가 해외출장 과정에서 적립한 항공 마일리지는 71만 마일리지다.

김 총재는 이 중 14만 마일리지를 사용해 현재 57만 마일리지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김 총재는 "마일리지를 소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김 총재의 해외출장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했다. 김 총재는 재임기간 중 48회의 해외출장을 다녔다. 배우자를 동반한 해외출장은 6회였다.

김 총재는 "국제회의 참석을 위한 해외출장으로 개인적 목적으로는 활용하지 않았다"며 "배우자 동반 역시 초청받은 것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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