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 5.06%·전세가는 6.11% 올라…서울 전세가 9.6%↑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5.06% 오르며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오름세를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뛰며 6.11%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KB국민은행이 28일 발표한 12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을 5.06% 오르며 지난해 상승률 2.43% 대비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상승폭은 지난 2011년 9.6% 이후 가장 큰 연간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작년 8.3%에 이어 올해도 11.24% 급등하며 5대 광역시(6.43%)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밖에 수도권과 서울이 각각 5.61%, 5.56% 상승했으며, 김포(9.19%), 군포(8.3%), 제주 및 서귀포(7.88%)가 평균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또 전국 단독과 연립 매매가도 각각 3.29%, 2.72%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6.11% 올랐다. 2013년 7.15%에서 지난해 4.36%으로 다소 둔화됐던 오름세가 다시 커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9.57%), 수도권(8.33%), 5개광역시(4.61%), 기타지방(1.92%) 순으로 많이 올랐다. 시·군·구 단위로는 서울 성북구(12.49%), 영등포구(12.31%), 대구 수성구(12.20%) 등이 크게 올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주택시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가격상승이 이루어 졌고 특히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상승률이 높았다"며 "지방광역시의 경우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미국 금리인상 단행, 2월 시행 예정(수도권)인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으로 인한 매매심리 위축으로 가격상승 속도가 둔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이 더 빠른 속도로 오르며 12월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전달보다 0.3%포인트(p) 상승한 74.0%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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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82.6%), 강서구(80.1%) 2개구의 전세가율이 80%대를 돌파했고 동작구(79.9%), 구로구(79.0%), 성동구(78.1%) 등도 80%대에 근접했다. 서울 평균도 73.4%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