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가 리벨리온의 'AI 반도체(NPU) 양산 및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사업'에 2500억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직접 투입한다. 국민성장펀드의 네 번째 투자 승인 안건으로, 직접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가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리벨리온의 'AI 반도체(NPU) 양산 및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사업'에 2500억원을 직접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2020년 창업한 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등의 R&D(연구개발) 자금으로 연구개발을 했고 반도체 생태계 펀드 자금 지원을 받아 초기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 단계에 안착했다. 이번 리벨리온에 대한 자금공급 의결은 'AI 반도체 산업 도약 전략'을 위한 범 부처의 국의 신성장동력 발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승인사업은 국내 AI 반도체 팹리스(설계) 벤처기업인 리벨리온이 앞서 개발한 AI 반도체(NPU) 'Rebel100TM'을 양산하고 차세대 AI 반도체를 추가 개발
최신 기사
-
이찬진 원장 "분쟁조정위 내실화.. 편면적 구속력 도입 적극 지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분쟁조정위원회 기능을 내실화하고, 국회·정부의 편면적 구속력 제도 도입 노력을 적극 지원하는 등 소비자 권리 구제 기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4일 6개 소비자단체·3개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접근성을 제고하고, 취약계층이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금융관행 개선에도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분쟁조정위원회를 한달에 1회 등으로 정례화 하고 분조위 위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편면적 구속력 도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편면적 구속력이란 소액 분쟁조정건에 대해 금융회사가 별도의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의무적으로 금감원 분조위 결정을 따르도록 하는 것이다. 이 원장은 금액 기준을 1000만~1500만원 이하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은 편면적 구속력을 도입한 글로벌 사례 및 업계 의견 등을 충분히 고려해 금융위 등과 함께 제도 개선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원장은 또 "금융시장의 근간을 이루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감독업무의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며 "최근 금감원 조직개편을 통해 소비자보호 부문을 원장 직속으로 배치하고 감독업무 전반에 대한 총괄기능을 수행토록 개편했다"고 말했다.
-
농협은행, 고령층 보이스피싱 피해 막는다…무료 보험 지원
NH농협은행은 만 60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가입을 24일부터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기조에 맞춰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고 실질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NH농협은행과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만 60세 이상 국민 100만명이다. NH농협은행 영업점에 찾아가거나 NH올원뱅크 앱을 다운로드받아 가입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이나 메신저피싱으로 인한 직접 송금 피해액의 70%를 보상한다. 보장 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다. 강태영 은행장은 시행일에 맞춰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노인복지관을 방문하고 이동점포에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가입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노인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강 행장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보상보험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점포망을 활용해 금융 소외지역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국민 모두가 안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금융의 공공성과 소비자 보호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 청라 시대 연다…주총서 핵심 안건 전부 가결
하나금융지주가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본점 이전과 자본준비금 감소 등 주요 안건을 포함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정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7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핵심 안건인 정관 개정이 통과되면서 본점 소재지는 서울에서 인천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오는 9월30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하나드림타운'으로 본점을 이전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연면적 약 13만㎡규모로, 지주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 임직원 약 280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하나금융은 자본준비금 7조4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향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기말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사회 구성도 일부 개편됐다.
-
신입 뽑아도 "1000만원 더 주는 은행 갈래"...보험사 채용절벽 비상
신입사원 채용 시즌을 앞두고 보험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은행권이나 증권업과 날로 갈수록 연봉 격차가 커지고 보험업에 대한 젊은층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어서다. 경력 채용을 늘려야 하지만 최근엔 이마저도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다음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이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최종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매년 두 자릿수 규모의 인원을 채용해왔다. 삼성 채용이 끝나면 한화그룹의 채용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생명의 경우 채용형 전환으로 인턴을 모집한 뒤 공채 입사하는 방식으로 매년 신입사원을 선발해오고 있다. 이미 상반기 채용을 마친 교보생명은 올해 다양한 전형으로 100여명 내외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도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신입 공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공채 초봉은 6100만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취준생들의 관심이 높다.
-
동양생명, 금융소비자보호위 신설…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동양생명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인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신설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반영해 이사회 차원에서 소비자 보호 관련 정책과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소비자보호위는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이사를 포함해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되며,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주요 정책과 경영 전략을 이사회 차원에서 심의하고 관리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이번 위원회 신설을 계기로 금융상품의 기획·개발 단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소비자 보호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불완전판매 예방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내부 통제 시스템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조운근 동양생명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상무는 "이번 위원회 신설은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상품 개발부터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은 257억 내고, 신보 6100억 보증…"지역 기업 유동성 지원"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은행과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은행은 신보에 257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신용보증기금은 총 61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0. 3%포인트(p) 차감한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 3년간 0. 6%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 소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동성을 확대 지원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비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유망창업기업 등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특화 금융지원 확대 등 지역 균형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금융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장 손영채 △대변인 이동훈
-
외국은행 국내 지점 순익 뚝…미국·일본계 부진, 유럽·중국계 선방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이자이익이 줄고 유가증권 평가손실이 늘어난 탓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32곳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6773억원으로 전년보다 1028억원(5. 8%)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9137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1억원(4. 7%) 줄었다. 달러 고금리 기조로 외화 조달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됐고, 연평균을 기준으로 국고채 등 운용금리가 하락하면서 순이자마진(NIM)이 떨어진 영향이다. 비이자이익도 2조4909억원으로 496억원(2. 0%) 감소했다. 유가증권이익이 9727억원(227. 3%) 급감하며 5448억원 순손실로 전환된 영향이 컸다. 금감원은 연말 결산 시점을 기준으로 할 때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서 유가증권 평가손실이 커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비이자이익 중 외환·파생이익은 3조1942억원으로 9613억원(43. 1%)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연말 기준 환율 하락 영향으로 외환이익은 늘었지만, 파생부문 이익은 감소했다.
-
변액보험 불완전판매 점검…삼성·교보 '우수', 신한·KB '미흡'
금융당국이 생명보험사를 대상으로 변액보험 판매절차 점검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한 결과,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 5개사가 가장 높은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반면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파트너스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같은 평가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미스터리쇼핑이란 검사 외 실태점검으로 평가결과에 따른 징계 등 제재조치 없이 제도개선 또는 권고하는 제도이다. 이번엔 전체 22개 생보사 중 9개사(자회사GA포함)를 점검대상으로 선정했고, 회사당 평균 38개의 표본(영업점)을 선정해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부문은 적합성원칙과 설명의무, 고지·안내, 가점, 감점 등 5가지다. 금감원은 지난해 변액보험 초회보험료가 2조8900억원으로 전년 1조9700억원 대비 46. 2% 증가하면서 생명보험사간 실적 경쟁이 과열됐다고 보고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 변액보험 판매절차가 미흡해 소비자의 가입 목적이나 투자 성향에 맞지 않는 상품 가입 등에 따른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
"카드 안 만들어요"…혜자카드 멸종, 계산대 앞 페이 내민다
지난해 신용카드 신규 발급량이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 이듬해인 2015년 이후 가장 적었다. 혜택 좋은 이른바 '혜자카드'의 멸종과 '카카오페이 머니' 등 간편결제 수단의 급부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국내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는 1억3446만장이다. 1년 전보다 약 125만장, 0. 9% 증가하는데 그쳤다. 신용카드 증가량이 1%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2014년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사태가 터지면서 신용카드 자체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아졌다. 이듬해 신용카드 신규 발급량은 77만4000장으로 총발급량은 전년 대비 0. 84% 늘어났다. 국내 신용카드 발급량은 개인정보 유출사태의 영향으로 1억장이 깨졌지만 2018년 약 1억500만장 발급을 기록하며 회복에 성공했다. 이후 신용카드 발급량은 매해 2~5%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신용카드 발급감소는 롯데카드 해킹사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지만 해당 사건과는 별개로 앞서 조짐이 보였다.
-
산은, 신임 전무이사에 이봉희…부행장 2명도 신규 선임
한국산업은행이 신임 전무이사(수석부행장)에 이봉희 기업금융부문장을 임명하고 부행장 2명도 새로 선임했다. 산업은행은 이봉희 신임 전무이사가 금융위원회 임명을 통해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은행 전무이사는 한국산업은행법에 따라 회장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이 신임 전무이사는 1993년 입행 이후 약 30년간 전략·기획과 조직관리, 기업금융, 구조조정, 국제금융, 딜링 등 주요 업무를 경험했다. 2024년 기업금융부문장 선임 이후 반도체·첨단전략·초격차 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은 역할을 강화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최종 승인, HMM 기업가치 제고, 태영건설 선제적 워크아웃 등 주요 구조조정 현안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산업은행은 "이 신임 전무이사가 기획·조직관리·영업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전략산업 지원과 생산적 금융을 선도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업은행이 대표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업비트에 주는 예치료 증가"…케이뱅크 순이익, 전년보다 12%↓
케이뱅크가 2년 연속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다만 지난해 업비트에 지급하는 예치금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순이익이 감소했다. 23일 케이뱅크는 지난해 11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1281억원)보다 12. 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4442억원으로 전년 동기(4815억원) 대비 7. 8% 줄었다. 대출과 운용자산 규모가 늘며 이자수익은 개선됐으나, 가상자산 예치금 이용료율 인상 등의 영향으로 수신 이자 비용이 증가하며 전체 이자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8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케이뱅크는 업비트 예치금에 연 2. 1%의 금리를 지급하게 됐다. 법 시행 전에는 0. 1% 수준의 금리를 줬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133억원으로 전년 동기(809억원) 대비 약 40% 늘었다. 채권매각이익과 MMF 등 운용수익이 늘어난 가운데, 플랫폼 광고 수익이 증가한 게 영향을 줬다.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수신 잔액은 28조 430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시장 위축으로 가상자산예치금은 감소한 반면 개인 수신은 전년 대비 2조 4200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