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중저신용자 부채 질 향상·씬 파일러 대출 실행→정상상환 이력 생성 효과 인뱅, 중저신용자의 1금융권 복귀 '사다리' 역할 인터넷전문은행 3사에서 올 1분기 신용대출을 받은 중저신용자 두 명 중 한 명이 한 달 내에 신용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 인뱅을 향해 "그들이 가진 데이터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명확히 증명하게 해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인뱅의 독자적 대안신용평가모형이 취약차주의 신용상태 개선을 돕는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근거가 확인된 셈이다. 10일 머니투데이가 올해 1분기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중신용대출(중저신용자 대상 개인 신용대출)에 따른 신용점수 상승 기여도를 전수조사한 결과 중저신용자 차주의 49.2%가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실적발표 때 이 수치를 공개하지만, 3사 전체 규모가 확인된 건 처음이다. 케이뱅크의 경우 중신용대출을 받은 고객 중 48.4%가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 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신용점수는 평균 46점이 올랐으며 가장 큰 폭으로 점수가 오른 고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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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최대' 4대금융, 건전성 빨간불?…중동사태 장기화는 부담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4대 금융그룹의 건전성에 위험신호가 포착된다. 부실채권 규모가 커지는 것인데, 반도체를 제외한 분야에서 경기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사태가 장기화되며 고환율·고유가 부담이 커져 빚을 못 갚는 가계와 기업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규모는 13조6203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12조6148억원)보다 1조55억원(7. 97%) 증가한 수치이며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같은 기간 4대 금융그룹 총여신이 1702조6596억원에서 1800조4494억원으로 97조7898억원(5. 74%) 증가한 것을 고려해도 부실대출 증가세가 더 빠른 셈이다. 구체적으로 KB금융과 우리금융은 NPL 비율이 다소 하락한 반면 하나금융이 가장 높은 폭으로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은 대출금 중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말한다. 보유 자산의 건전성은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분류되는데, 고정이하여신은 고정 이하 3단계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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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실손 절대 깨지마?" 5세대 갈아타면 보험료 18만원→2만원, 통할까
금융당국이 전체 실손가입자의 절반 가량인 옛 실손보험(1·2세대) 구조조정에 본격 돌입한다. 5세대로 갈아타면 보험료를 90% 가까이 깎아주는 할인은 3년 한시로 '파격' 시행한다. 도수치료 등 비급여 보장을 빼고 자기부담률을 추가로 상향하면 보험료를 낮춰주는 새로운 특약도 11월에 나온다. 다만 옛 실손은 자기부담금이 0원인데다 비급여 치료를 사실상 무한정 보장 받는다는 점에서 구조조정이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옛 실손 가입자를 대상으로 는 11월 선택형 특약과 계약전환 할인(계약재매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2013년 3월 이전에 가입한 옛 실손 가입자는 전체의 약 47%에 달한다. 4000만명 가입 자 중에서 2000만명에 육박하다. 옛 실손은 3·4세대 실손과 달리 보장 내용을 변경 및 축소하는 재가입 주기가 없다. 자기부담금이 전혀 없거나 20%에 불과해 비급여 의료쇼핑을 남발해도 마땅한 제동 장치가 없다. 이로인해 실손보험 적자가 매년 2조원씩 누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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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빼고 보험료 30% 낮춘 5세대 실손, 6일부터 판매
도수치료·비급여 주사제 등을 보장에서 제외하고 자기부담률은 50%로 올리는 대신 보험료를 30% 낮춘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오는 6일 출시된다. 옛 실손보험(1·2세대)을 5세대 실손으로 갈아타면 3년간 5세대 보험료의 반값만 내도 되는 계약재매입은 11월 시행된다. 옛 실손 계약을 유지하면서 일부 비급여 보장을 제외해 보험료를 낮추는 선택형 특약도 나온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6일부터 16개 보험사에서 5세대 실손보험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병의원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실손보험은 매년 2조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 중이다. 보험금 수령 상위 10%가 전체 보험금의 74%를 타가고 있으며 보험금 지급액의 절반 가량은 물리치료 등 비필수 의료비로 충당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보편적 의료비(급여)와 암·뇌혈관·심장질환 등 중증 질환 치료비를 중심으로 적정보상하는 5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된다. 급여 의료비의 경우 5세대 실손은 4세대와 동일하게 자기부담률 20%를 유지하는 대신 임신·출산, 발달장애 의료비를 새롭게 보장해 저출생 시대에 출산·육아 관련 필수 의료비 보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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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실손 반기는 손보사…"새는 보험금↓ 젊은층 확보 기대"
5세대 실손의료보험 출시에 보험업계는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중증과 비중증을 구분하는 비급여선별가입 특약에 대해 바람직한 방향이란 호평이 이어졌다. 다만 보험금 청구 빈도에 따른 차등 구분은 보다 선명하게 이뤄지지 못해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다. 손해보험업계는 금융위원회가 5일 발표한 5세대 실손 개편방향 가운데 '비급여 의료비 개편'을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 꼽았다. 5세대 실손은 우선 암·뇌혈관·심장질환·희귀성난치질환 등 중증 보장은 강화한다. 반면 비급여는 중증 비급여(특약1)와 비중증 비급여(특약2)로 구분했다. 중증 비급여인 '특약1'은 현행 보장수준(한도 5000만원, 자기부담률 30%)을 유지하고, 상급종합·종합병원 입원시 연간 자기부담 상한을 신설해 연간 자기부담금이 500만원을 초과하는 중증 치료비에 대해선 실손보험이 보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비중증 비급여 '특약2'는 '특약1'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치료를 보장한다. 하지만 보장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낮추고 자기부담률을 30%에서 50%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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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자주 갈래, 보험료 아낄래?"…5세대 실손 가입자 선택은?
"병원을 자주 갈래? 아니면 보험료를 아낄래?" 5세대 실손의료보험 도입에 따른 1·2세대 실손 가입자들의 고민은 이렇게 요약된다. 결국 1·2세대 실손 가입자들은 납입중인 실손보험료와 예상 보험금 수령액, 앞으로 의료이용 계획 등을 따져보고 계약전환 여부를 선택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5일 5세대 실손보험 출시를 앞두고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1·2세대 가입자들은 연간 실손보험료 납입액과 예상 실손보험 보험금 수령액을 단순 비교해야 한다. 만약 과거 3년 보험금 수령액과 가족력, 자신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도 납입한 금액보다 수령액이 많다면 기존 실손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 상황에 따라 선택형 특약이나 계약전환 할인 등을 이용하면 유리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기존 실손을 유지하고 싶지만 도수치료 등 이용수요가 적은 경우엔 근골격계 물리치료 등 면책 옵션만을 선택하는 '선택형 할인 특약'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다. 연간 약 216만원의 보험료를 내는 60대 여성 1세대 실손 가입자라면 이와 같은 할인 특약에 가입시 연간 20%(약 43만2000원) 보험료 절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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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적자 탈출인데… 태광그룹 계열 저축은행, 올해 영업 빨간불
태광그룹 계열의 고려·예가람 저축은행이 올해 가계대출 영업에 큰 차질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계대출을 너무 많이 취급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올해는 아예 늘리지 말라는 지시를 받아서다. 양사는 건설업과 부동산 PF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상황이라 이번 규제가 더 타격이 크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려·예가람저축은행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올해 가계대출 취급 목표치로 '순증 0원'을 부여받았다. 양사는 모두 태광그룹의 저축은행이다. 이호진 전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고려저축은행을 지배하며, 고려저축은행이 예가람저축은행 지분 65% 이상을 보유한 구조로 이뤄졌다. 양사는 지난해 가계대출을 지나치게 늘렸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표적이 된 이유다. 고려저축은행의 지난해 가계대출 잔액은 9020억원이다. 5093억원이었던 전년 대비 3927억원, 약 77. 1% 증가했다.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47. 6%에서 62. 4%로 확대됐다. 지난해 예가람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24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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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세제개편이 올해 부동산 핵심변수"…주택가격 안정 시기는?
올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주택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며 양극화 현상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출규제 강화 및 공급 확대, 규제지역 지정, 세금 강화 등 정부 대책의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최근 주택시장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2026년 주택시장은 정부 정책, 그 중에서도 세제 개편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KB금융그룹은 5일 지난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장 전망을 담은 '2026 KB 부동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B금융은 2025년 주택시장이 지역별 격차가 확대되며 초양극화가 나타난 것과 달리 올해는 양극화 현상이 완화된다고 전망했다. KB금융은 "최근 크게 확대된 지역 간 가격 격차는 단기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 정부 규제 강화와 단기간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지난해 가격 급등 지역의 조정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 핵심 지역에 대한 수요 쏠림 현상은 단기간에 변화하기 어렵지만 향후 부동산 세제 개편 방향과 시장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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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신용 하위 50%에 중금리대출 1.5조원 푼다
KB국민은행이 올해 1조5300억원 규모의 민간 중금리 대출을 공급하는 등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민간 중금리 대출은 개인신용평점 하위 50%를 대상으로 일정 금리 이하로 공급하는 비보증부 신용대출이다. KB국민은행은 올 1분기 2만1288건, 총 3068억원을 신규 공급해 4대 시중은행 전체 공급액의 약 48%를 차지했다. 이는 은행권에서 가장 큰 규모다. 앞서 KB국민은행은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를 겨냥해 대안 정보를 반영한 신용평가 모델을 도입하고 제2금융권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KB국민도약대출'도 출시했다. 향후 만 34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 한도의 자금을 지원하는 '청년 전용 새희망홀씨' 상품을 출시하고 성실 상환자에 대해서는 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는 고객들을 위해 금융권 전반에 '포용금융' 실천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든든한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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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 90%가 '현금' 선호… "카카오페이 하지 마세요"
카카오페이가 가정의 달을 맞아 사용자 설문 데이터 분석을 공개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특별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공식 금융 저널 '페이어텐션'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총 2만7095명 응답자 중 89%가 어버이날 가장 선호하는 선물로 '현금'을 선택했다. 실제 사용자 데이터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중 카카오페이 송금이 가장 활발했던 날은 어버이날이다. 단 하루 동안 총 303만건 이상의 송금이 오가며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송금 데이터로 확인된 사용자 니즈를 반영함과 동시에 가족 간 따뜻한 대면 소통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어버이날을 맞아 편리한 송금 서비스를 넘어 부모님을 직접 찾아뵙는 시간을 독려하는 '카카오페이 하지 마세요. 지금 만나러 가세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첫선을 보였을 당시 약 40만명에 달하는 사람에게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페인 역시 대화 같은 송금 문화를 선도해 온 카카오페이가 역설적으로 소중한 '마음'을 직접 전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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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아시아개발은행과 5억달러 '핵심광물 공급망 금융협력'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정책금융 최초로 국제기구와 '핵심 광물 사업 공동지원'에 나선다. 수은은 아시아개발은행(ADB)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5억달러 규모의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빈곤 퇴치를 위해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개발도상국 정부와 민간 부문 대상 금융 지원·기술 협력을 수행한다. 황기연 수은행장과 간다 마사토 ADB 총재는 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공동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골자로 한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은이 운용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은 ABD가 신규 조성하는 아시아·태평양 역내 개도국 핵심 광물 사업 금융지원 플랫폼인 '핵심광물-제조업 연계 금융협력기구'에 참여한다. 수은은 대출·보증·투자 등 기금의 다양한 금융수단을 활용해 2029년까지 5억달러 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다. ADB는 이를 기반으로 총 지원규모를 20억~30억달러까지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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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초기 스타트업 육성…'신한 퓨처스랩' 청년창업가 분야 신설
신한금융그룹이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신한벤처투자 본사에서 그룹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12기 선발 기업을 위한 웰컴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12기는 총 800개사가 지원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최종 46개 스타트업이 선발돼 전년 대비 15개사가 늘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 대표 및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청년 창업가' 분야를 신설해 실질적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글로벌 분야는 대상 기업을 전년 6개사에서 13개사로 대폭 확대했으며, 이들에게는 신한금융 해외 현지법인과의 협업 기회 및 현지 데모데이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웰컴데이에는 육성트랙(맞춤 멘토링, 글로벌 진출)과 협업트랙(공동사업 기획, PoC 추진)에서 선발된 46개 스타트업 대표와 신한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선발 기업에는 그룹사 협업 비즈니스 개발, 입주공간 지원, 전용 펀드 투자,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신한 퓨처스랩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1503억원의 투자 집행과 351건의 협업 비즈니스 발굴, 아기유니콘 29개사 배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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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겨냥한 상호금융… '상호부조'라더니 가계 신용대출 10%뿐
상호금융 업권이 이재명 정부 금융개혁의 도마 위에 올랐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적한 대로 상호금융은 비과세 혜택 등 지원을 받으면서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은 꺼리고 안전한 담보대출 위주의 영업을 해왔다. 지역 내에서의 '관계형 금융'이라는 취지로 시작한 상호금융이지만 사실상 영리 법인처럼 행동하며 손실을 볼 수 있는 대출을 꺼린 결과였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협동조합(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가계 신용대출 취급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2021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그해 3월 말 기준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10. 1%였다. 이후 상호금융 업권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기업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했다가 대규모 부실을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현재 가계 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더 줄었을 수 있다. 상호금융의 가계 신용대출 한도는 각 금고와 조합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개별 상호금융은 가계 신용대출 잔액 비중을 따로 공개하지 않는다.